飮中八仙歌(음중팔선가) 飮中八仙歌(음중팔선가) 두보 知章騎馬 似乘船 하지장은 말을 타면 배를 탄 듯하고 지 장 기 마 사 승 선 眼花落井 水底眠 몽롱해져 우물에 빠진다 해도 그냥 자리라 안 화 낙 정 수 저 면 汝陽三斗 始朝天 여양은 서말은 마셔야 비로소 조정에 나아가고 여 양 삼 두 시 조 천 道逢麴車 口..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7.22
[스크랩] 제파산사후선원(題破山寺後禪院) ※ 근현대 중국화가 원송년(袁松年)의 淸晨入古寺 初日照高林 竹俓通幽處 禪房花木深 山光悅鳥性 潭影空人心 萬籟此俱寂 但餘鐘磬音 (청신입고사 초일조고림 죽경통유처 선방화목심 산광열조성 담영공인심 만뢰차구적 단여종경음) 맑은 새벽 옛 절로 들어가니 아침해 높은 숲을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7.20
友人會宿 /李白 友人會宿(우인회숙) - 친구를 만나 하룻밤을 자며 / 李白(이백) 滌蕩千古愁 (척탕천고수) : 천고의 시름을 씻고자 留連百壺飮 (유련백호음) : 연거푸 백 동이의 술을 마신다 良宵宜淸談 (양소의청담) : 좋은 밤엔 맑은 얘기가 마땅하리 皓月未能寢 (호월미능침) : 달빛이 밝아 잠을 못 이루고 醉來臥空山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7.19
夏日 - 여름 날 / 김삼의당(金三宜堂) 夏日 - 여름 날 김삼의당(金三宜堂 日長窓外有薰風(일장창외유훈풍) 날은 길고 창밖엔 향기로운 바람부네 安石榴花個個紅(안석류화개개홍) 어찌하여 석류화는 하나씩 붉게 피는가 莫向門前投瓦石(막향문전투와석) 문앞으로 기와 돌 조각 던지지 마소 黃鳥只在綠陰中(황조지재녹음중) 지금 녹음 속엔..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7.14
홍유손의 제강석(삼도헌의 한시산책161) 홍유손의 제강석(삼도헌의 한시산책161) 강가의 돌에 적다[題江石] 홍유손(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귓가에는 오직 바람소리 물결소리 不..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7.01
월하독작 / 이백 花間一壺酒 (화간일호주)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擧杯邀明月 (거배요명월)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 (월기불해음) 달은 술 마실 줄을 모르고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그림..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6.30
[스크랩] 「추수백운도(秋樹白雲圖)」에 쓰다 추수백운도(秋樹白雲圖) 23.5 × 38 題秋樹白雲圖 글이 있는 황산유고 영인본(黃山遺稿 影印本) 위에서 보면 본 글인 題秋樹白雲圖, 추사의 지란병분과 관련 있어 보이는 심지기란찬(心芝氣蘭贊), 추수백운도의 또 다른 화제인 秋樹白雲續圖, 추사 관련으로 보이는 畵蘭贊, 이재 권돈인의 벼루에 대한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6.28
유우석(劉禹錫) 의 누실명(陋室銘) 유우석(劉禹錫) 의 누실명(陋室銘)| 山不在高 有仙則名(산불재고 유선즉명) 산이 높지 않아도 신선이 있으면 이름난 산이요. 水不在深 有龍則靈(수불재심 유용즉영) 물이 깊지 않아도 용이 있으면 신령한 물이라지. 斯是陋室 惟吾德馨(사시누실 유오덕형) 이곳은 비록 누추한 집이나 오직 나의 덕으로도 향기가 난다네. 苔痕上階綠 草色入簾靑 (태흔상계록 초색입렴청) 이끼 낀 계단은 푸르고 풀빛은 발을 통해 더욱 파랗고 談笑有鴻儒 往來無白丁(담소유홍유 왕래무백정) 담소하는 선비가 있을 뿐 왕래하는 백성은 없도다. 可以調素琴 閱金經(가이조소금 열금경) 거문고를 타고 불경 뒤적이며 無絲竹之亂耳 無案牘之勞形(무사죽지난이 무안독지노형) 음악은 귀를 어지럽히지 않고 관청의 서류로 몸을 수고롭게 하지 않아 南陽諸葛廬 西蜀子雲亭(..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6.27
님 그리는 꿈(相思夢) / 黃眞伊 황진이 상사몽 감상하세요(삼도헌의 한시산책 160) 혜원 미인도 님 그리는 꿈(相思夢) - 黃眞伊 황진이 - 相思相見只憑夢 (상사상견지빙몽) 기룬 님 만날 길은 꿈길 밖에 없어 儂訪歡時歡訪儂 (농방환시환방농) 내 찾아 떠난길로 님 다시 찾아왔네. 願使遙遙他夜夢 (원사요요타야몽) 바라거니 언제일까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6.23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삼도헌의 한시산책 151) (해인사 농산정)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 최치원(崔致遠 857-?) 狂噴疊石吼重巒(광분첩석후중만)하니 : 층층 바위돌에 분출하고 겹겹 산에 포효하는 물이니 人語難分咫尺間(인어난분지척간)이라 : 가까운 곳 사람의 말소리조차 구별하기 어렵네. 常恐是非聲到耳(상공시비성도이)하여 : 시비 가..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