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이저 우승…리디아 고의 찬란한 8월성호준, 고봉준2024. 8. 27. 00:02리디아 고(오른쪽)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남편 정준씨와 AIG 여자오픈 우승컵을 들고 있다. 리디아 고는 2주 전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골프 성지에서 다시 우승했다. [AP=연합뉴스]“최근 3주 사이 일어난 일들에 대해 표현할 단어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7)가 꿈같은 8월을 보내고 있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작성해 5언더파 공동 2위 넬리 코다·신지애·릴리아 부·인뤄닝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