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梅 盧梅坡 雪梅 盧梅坡 有梅無雪不精神 매화 있고 눈 없으니 산뜻하지 못하고 有雪無詩俗了人 눈 있고 시 없으니 사람 속되게 하네 日暮詩成天又雪 해질 녘 시 이루어지고 하늘에선 또 눈이 내리니 與梅幷作十分春 매화와 어울려 얼씨구 봄이로세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1.12
원정시(元正詩) 신소(辛蕭) 원정시(元正詩) 신소(辛蕭) 설날아침 축배를 元正啓令節(원정계령절) - 설날이라 한 해 시절이 열리고 嘉慶肇自玆(가경조자자) - 즐겁고 기쁜 일도 이날부터 시작되네 咸奏萬年觴(함주만년상) - 다함께 축배를 드세 小大同悅熙(소대동열희) - 우리 모두 기뻐하세 설날 아침입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많이..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1.02
현명한 사람/寒山 *현명한 사람 석한산(당) 賢士不貪婪(현사불탐람) 현명한 이는 탐욕을 부리지 않는데 癡人好爐冶(치인호노야) 어리석은 사람은 장생불로 좋아하네 麥地占他家(麥地占他家) 전답 남의 것까지 차지하고 竹園皆我者(竹園皆我者) 정원 모두 내 것 삼으려 하네 努膊覓錢財(노박멱전재) 팔 걷어 올리고 재물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1.27
장진주/이백 將 進 酒 李 白 1 2 3 4 5 6 7 8 1 酒 何 寞 我 飮 天 悲 君 2 與 爲 惟 傾 三 生 白 不 3 爾 言 有 耳 百 我 髮 見 4 同 少 飮 聽 杯 材 朝 黃 5 銷 錢 者 鐘 岑 必 如 河 6 萬 徑 留 鼓 夫 有 靑 之 7 古 須 其 饌 子 用 絲 水 8 愁 沽 名 玉 丹 千 暮 天 9 取 陳 不 丘..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4
[스크랩] 시모음 780 淸虛歌 청허가 西山大師 서산대사 1520~1604 君抱琴兮倚長松 군포금혜의장송 그대 거문고 안고 큰 소나무에 기대나 長松兮不改心 장송혜불개심 큰 소나무는 마음을 바꾸지 않는다 我長歌兮坐綠水 아장가혜좌녹수 긴 노래 부르며 푸른 물가에 앉으니 綠水兮淸虛心 녹수혜청허심 푸른 물 맑아 마음..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1
[스크랩] 황진이 朴淵瀑布 박연폭포 黃眞伊(朝鮮) 황진이 1506~1544 一派長天噴壑壟 일파장천분학롱 한 줄기 물이 내같이 구렁에 떨어질 때 龍湫百인水叢叢 용추백인수총총 용추의 백인의 물은 용솟음 치네 飛泉倒瀉疑銀漢 비천도사의은한 폭포수는 은하수가 쏟아지듯 怒瀑橫垂宛白虹 노폭횡수완백홍 그 폭포 옆에는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1
[스크랩] 나옹선사 725 懶翁土窟歌 나옹토굴가 懶翁慧勤 나옹혜근 1320~1376 靑山林 깊은 골에 一間土窟 지어놓고 杜門을 半開하고 石徑에 俳徊하니 錄楊春三月下에 春風이 건듯 불어 庭前에 百種花는 處處에 피였는데 風景도 좋거니와 物色이 더욱 좋다. 그 중에 무슨 일이 世上에 最貴한고, 一片無爲眞 妙香을 玉爐中에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1
[스크랩] 김육 觀史有感 관사유감 옛 역사를 보면 金堉 김육 1580~1658 古史不欲觀 고사부욕관 옛 역사는 보고 싶지가 않아 觀之每병淚 관지매병루 볼 때마다 눈물이 흐르는 걸 君子必困厄 군자필곤액 군자들은 반드시 곤액을 당하고 小人多得志 소인다득지 소인들은 득세한 자들이 많으니 垂成敗忽萌 수성패홀맹 성..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1
[스크랩] 김극기 宿香村 숙향촌 향촌에서 묵으며 金克己(高麗) 김극기 1148~1209 雲行四五里 운행사오리 구름길로 4,5리를 가다가 漸下蒼山根 점하창산근 천천히 푸른 산 아래로 내려가니 烏鳶忽驚起 오연홀경기 까마귀와 솔개가 갑자기 놀라서 나니 始見桑자村 시견상자촌 비로소 산 뽕나무 마을이 보이네 村婦理蓬髮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1
[스크랩] 김시습 遊仙歌 유선가 신선세계에 노닐면서 金時習 김시습 1435~1493 駕鶴逍遙海上山 가학소요해상산 바다 위의 봉래산에 학을 타고 노니노라니 蓬萊宮闕五雲間 봉래궁궐오운간 무지개 구름 사이로 봉래 궁궐이 솟았구나 人環正在風波底 인환정재풍파저 인간 세상은 참으로 풍파 밑에 잠겨 있으니 百歲勞勞不..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