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별세…향년 100세김유진 기자2024. 12. 30. 06:37 AP연합뉴스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100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퇴임 후 40여년 동안 세계 평화와 인도주의 실현 및 빈곤·질병 퇴치를 위해 헌신한 그는 가장 존경받는 미국 전직 대통령으로 불린다. 재임 시절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에 인권 개선을 압박하며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했고, 북핵 위기 해결을 위해 직접 방북하는 등 한반도와도 인연이 깊다.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조지아주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카터재단이 밝혔다. 미 언론들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45분쯤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100번째 생일을 맞아 최장수 역대 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