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술 / 박제가 꽃술 박제가 毋將一紅字 泛稱滿眼花 무장일홍자 범칭만안화 花鬚有多少 細心一看過 화수유다소 세심일간과 붉다는 한 글자 가지고 온갖 꽃들 부르지 말라. 꽃술에는 차이 있으니 조심해서 살펴 봐야지. 곡,한보리/ 노래,허설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0.12
[스크랩] 최치원 - 비오는 가을밤 <秋夜雨中> 최치원(崔致遠, 857~?) 秋風唯苦吟 世路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가을바람에 우울하게 읊어도 세상에 알아주는 이 적다. 창 밖은 한밤중 비는 내리고 등불 앞 마음은 만리에 가 있다.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0.12
촉직(促織귀뚜라미)/ 杜甫 촉직(促織귀뚜라미)/ 杜甫 促織甚微細 작고 가냘픈 귀뚜라미 촉직심미세 哀音何動人 슬픈소리 이렇듯 사람을 울리고 애음하동인 草根吟不穩 풀속에서 오들오들 울다가도 초근음불온 牀下意相親 침상아래 정답게 속삭이듯 상하의상친 久客得無淚 정처없는 나그네 눈물 흘리고 구객득무루 故妻難及..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0.12
어옹(漁翁)-유종원(柳宗元) 어옹(漁翁)-유종원(柳宗元) 고기 잡는 노인-유종원(柳宗元) 漁翁夜傍西岩宿(어옹야방서암숙) : 어옹은 밤을 서암 곁에서 묵고 曉汲淸湘燃楚竹(효급청상연초죽) : 새벽엔 맑은 상수를 길어다가 초죽을 태운다. 煙銷日出不見人(연소일출부견인) : 연기 사라지고 해가 떠도 사람은 보이지 않고 欸乃一聲山..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9.22
야운 조사(野雲祖師) 人我山崩處 無爲道自高 凡有下心者 萬福自歸依 나와 남의 차별이 끊어지면 공부하지 않아도 도는 저절로 높아지네 자기를 능히 낮출 줄 아는 이에게 모든 복덩이가 절로 굴러오리. *야운 조사(野雲祖師).. 조선때 스님. 이름은 각우(覺牛). 나옹 스님의 제자. 저서 <자경문(自警文)>으로 알려짐.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9.15
采蓮曲 서예세상에서 모셔 왔습니다. 연밥따는 아가씨(삼도헌의 한시산책) 연밥따는 아가씨(采蓮曲) 허 난설헌 秋淨長湖碧玉流(추정장호벽옥류)한데 맑은 가을호수 옥처럼 새파란데 蓮花深處繫蘭舟(연화심처계란주)라 연꽃 무성한 곳에 목란배를 매었네 逢郞隔水投蓮子(봉랑격수투련자)하고 물건너 임을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8.09
반달(詠半月) 서예세상에서 모셔왔습니다. 반달(詠半月) 황진이(黃眞伊) 誰斷崑山玉(수단곤산옥)하여 누가 곤륜산 옥을 잘라 裁成織女梳(재성직녀소)오 직녀의 빗을 만들어 주었던고. 牽牛一去後(견우일거후)에 견우님 떠나신 뒤에 愁擲碧空虛(수척벽공허)라 시름하며 푸른 허공에 던져 놓았네. [어구 풀이] 곤륜산..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8.01
산정하일(삼도헌의 한시산책) 산정하일(삼도헌의 한시산책) 이 정자는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안에 있는 한학촌의 익청정입니다 산정하일(山亭夏日 ; 산속 정자의 여름날) 고병(高騈) 綠樹濃陰夏日長(녹수농음하일장) : 푸른 나무 짙은 그늘 긴긴 여름날 樓臺倒影入池塘(누대도영입지당) : 누대 그림자 연못에 거꾸로 비치네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7.15
왕유의 과향적사 왕유의 과향적사 過香積寺 과향적사 不知香積寺 부지향적사 數里入雲峯 수리입운봉 古木無人逕 고목무인경 深山何處鐘 심산하처종 泉聲煙危石 천성연위석 日色冷靑松 일색랭청송 薄暮空潭曲 박모공담곡 安禪制毒龍 안선제독룡 알지도 못하고 향적사 찾아가다 구름 깊은 곳에 들었네 고목 속으로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7.01
홍유손의 제강석(삼도헌의 한시산책 ) 홍유손의 제강석(삼도헌의 한시산책 113) 강가의 돌에 적다[題江石] 홍유손(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귓가에는 오직 바람소리 물결소리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