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9세 기생과 77세 노대감의 시와 사랑 !! 성천기생 김부용의 시와 사 랑 송도기생 황진이, 부안기생 이매창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대시기(三大詩妓)로 일컬어지던 시인이요 당시의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문집 ‘운초집’을 남긴 조선후기 순조 때의 여류문인으로 이름이 부용이요 호가 운초(雲楚)라고 하는 성천 기생 김부용(金芙蓉; 1813~1848?..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0.03.17
풍교야박(楓橋夜泊) 풍교야박(楓橋夜泊) 1…시 한 수로 유명 시인 반열에 오른 장계 장계(張繼·?~779년경)가 과거 시험을 두 번이나 낙방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풍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한산사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를 듣고 그때의 감회를 적은 시가 바로 풍교야박(楓橋夜泊)이라는 시이다. 허다한 시를 써서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0.03.09
陶 淵 明 四時 陶 淵 明 도연명 (도잠) 사시(四時) 春水滿四澤 춘수만사택 봄이면 못에 물이 가득 차고 夏雲多奇峯 하운다기봉 여름의 구름은 기묘한 봉우리를 만든다. 秋月揚明輝 추월양명휘 가을에 뜨는 달은 유난히 밝게 빛나고 冬嶺秀孤松 동령수고송 겨울철에 산에 있는 소나무는 푸르게 보인다 위의 해석은 일..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0.02.02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시 두 수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시 두 수 삼도헌과 함께 맛보기 며칠 전 눈이 내린 부안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내소사와 직소폭포가 있는 부안은 황진이와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으로 평가받는 매창(梅窓)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매창은 1573년(선조 6년) 전라도 부안현의 아전이던 이탕종(李湯從)..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0.01.19
제오강정(題烏江亭) 두목(杜牧:803~852)의 시〈제오강정(題烏江亭)〉 勝敗兵家事不期 승패병가사불기 승패는 병가도 기약할 수 없으니 包羞忍恥是男兒 포수인치시남아 수치를 싸고 부끄럼을 참음이 남아로다 江東子弟多才俊 강동자제다재준 강동의 자제 중에는 준재가 많으니 捲土重來未可知 권토증래미가지 권토중래..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1.18
[스크랩] 부설거사 팔죽시 (浮雪居士 八竹詩) 浮雪居士 八竹詩 (부설거사 팔죽시) 此竹彼竹化去竹 차죽피죽화거죽 이런대로 저런대로 되어가는대로 風打之竹浪打竹 풍타지죽랑타죽 바람 부는대로 물결 치는대로 粥粥飯飯生此竹 죽죽반반생차죽 죽이면 죽 밥이면 밥 이런대로 살고 是是非非看彼竹 시시비비간피죽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그..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1.16
산행 / 두목 삼도헌의 한시산책(두목의 산행) 산행(山行) 두목(杜牧) 遠上寒山石徑斜(원상한산석경사)하고: 멀리 늦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 비껴있고 白雲生處有人家(백운생처유인가)로다: 흰 구름 피는 곳에 인가가 보인다 停車坐愛楓林晩(정거좌애풍림만)하니: 수레를 세우고 앉아 늦은 단풍숲을 즐..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1.16
백거이/대주 對酒 대주 白居易 백거이 巧拙愚賢相是非 (교졸우현상시비) 솜씨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나고 서로 따지는데 如何一醉盡忘機 (여하일취진망기) 술 한번 취해서 몽땅 잊음이 어떨런지? 君知天地中寬窄 (군지천지중관착) 하늘과 땅 사이 넓고 좁음을 그대는 아시는가? 鵰鶚鸞凰各自飛 (조악난붕각자비) 독..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0.30
二十一都懷古詩 柳泠齋惠風得恭 二十一都懷古詩 柳泠齋惠風得恭 檀君朝鮮 大同江水浸烟蕪 대동 강물이 연기 낀 황무지를 적시니 王儉春城似畵圖 왕검성의 봄빛이 그림과도 흡사하네. 萬里塗山來執玉 만리 길 도산에 옥백 홀을 잡고 오니 佳兒尙憶解扶婁 예쁜 아이가 오히려 해부루를 기억하네. 箕子朝鮮 兎山山色碧森沈 토산의 산.. 한시 산책(漢詩散步) 2009.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