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황제’ 랑거 꺾고… 양용은 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민학수 기자2024. 9. 9. 08:36 2년전 준우승했던 어센션채리티클래식서 연장전 첫 홀 버디 잡아양용은이 9일(한국 시각)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어센션채리티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베른하르트 랑거를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AFP 연합뉴스‘바람의 아들’ 양용은(52)이 미국 시니어 무대의 전설 베른하르트 랑거(67)와 연장 접전을 벌여 첫 우승컵의 감격을 차지했다.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거침없는 경기로 ‘바람의 아들’이란 별명이 있지만, 그의 경력을 대변하는 말은 ‘한방의 사나이’일 것이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