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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뷰티 페스타 흥행…“뷰티 거래액 6배로 성장”

무신사, 뷰티 페스타 흥행…“뷰티 거래액 6배로 성장”2024. 9. 10. 13:26  뷰티 페스타에 3일간 약2만명 방문참여 브랜드 거래액 7배 성장 ‘성과’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현장 모습. [무신사 제공][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무신사 뷰티가 3주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치며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3주간 집계된 무신사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배 이상 늘었다. 무신사 스토어 전체 구매자 중 뷰티 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고객 비율은 21.8%에 달했다. 특히 27.5%는 남성 고객이 차지할 만큼 맨즈 뷰티에 대한 수요가 높..

K 뷰티 2024.09.12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凋 字를 틀리게 쓰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 [김병기 ‘필향만리’]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2024. 9. 12. 00:10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은 누명을 쓰고 제주도에 귀양 갔다. 귀양 초기엔 더러 위문을 오는 사람이 있더니만, 세월이 흘러 ‘추사는 이제 끝났다’는 상황이 되자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제자 이상적(李尙迪)만이 중국에서 구입한 책과 서화용품 등을 싸들고 추사를 찾아왔다. 감동을 받은 추사는 『논어』의 이 구절을 들어 “‘추워진 연후에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하더니, 네가 바로 소나무 잣나무처럼 변함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칭찬하며, 허름한 집 한 채와 소나무와 잣나무 각 두 그루씩 그린 그림을 선물했다. 그게 바로 ..

아내와 아침 식사

2024년 9월 12일 아내와 아침 식사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8시 30분쯤 되었을 때 어르신 한 분이 엄지손가락의봉합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어르신은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해 달라고나를 무척이나 재촉했습니다.시계를 계속 들여다보는 어르신 모습에내가 직접 치료해 주기로 마음먹고궁금해 물어보았습니다.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근처 요양원에 입원 중인아내와 아침 식사를 함께해야 합니다.어르신의 아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려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하셨습니다.그래도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지궁금하여 다시 물었습니다.어르신이 약속 시간에 늦으시면아내께서 역정을 많이 내시나 봐요?아니요, 제 아내는 나를 알아보지 못한 지벌써 5년이나 되었습니다.아니 아내께서 어르신을 알아보시지 못하는데도매일 아..

따뜻한 하루 2024.09.12

타인의 존엄성

2024년 9월 12일 타인의 존엄성증오와혐오의 말과장벽이 넘치는 사회는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존엄성 따위는거추장스러울 뿐인 야만의 사회입니다.위로는 사치이거나 사기일 뿐이고,오히려 위협이 되어 버립니다.- 인문무크지 아크 7호 《위로》 중에서 -* 진정한 위로는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공감의 깊은 한숨, 혼이 담긴 따스한 시선,귀 기울여 온몸으로 들어줌, 이런 것들입니다.그것이 상대의 존엄성을 살려내고, 나의존재 가치를 높이는 일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