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의 매월당 다향(茶香)을 따라 불국사 천년 다향서라벌신문 기자 / 2018년 03월 07일SNS 공유 ↑↑ 현암 최 정 간매월다암원장, 차문화 연구가ⓒ 서라벌신문토함산에 올라 아래를 둘러보면 현대 주거 문명의 상징인 콘크리트 아파트 숲만이 가득하다. 단순하고 획일적인 디자인의 건축물들은 세계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를 물질적 탐욕이 가득한 도시로 만드는 것처럼 느껴진다.토함산의 정기는 천년이 넘도록 석굴암 대불,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등의 위대한 유산들을 거치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풍겼지만 이는 옛말이 되어버리고 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여 지난 1월 28일, 재경경주고도보존회(회장 이정락)는 “불국사 역사문화 환경을 현저히 침해하는 아파트 건축 허가를 취소하라”는 성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