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산책(漢詩散步)

[스크랩] 최치원 - 비오는 가을밤

含閒 2009. 10. 12. 15:34

<秋夜雨中>

최치원(崔致遠, 857~?)  

秋風唯苦吟

世路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가을바람에 우울하게 읊어도

세상에 알아주는 이 적다.

창 밖은 한밤중 비는 내리고

등불 앞 마음은 만리에 가 있다.

 

 

출처 : 이재철의 형사법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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