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寺夜吟(산사에서 밤에 읊다) 鄭澈 山寺夜吟(산사에서 밤에 읊다) 鄭澈(정철) 蕭蕭落木聲(소소낙목성) 우수수 떨어지는 나뭇잎 소리를 錯認爲疎雨(착인위소우) 성긴 비 내리는 소리로 잘 못 알았네. 呼僧出門看(호승출문간) 스님 불러 문 밖에 나가 보랬더니 月掛溪南樹(월괘계남수) 달이 시내 남쪽 나무에 걸려있다 하네. ..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10.31
이율곡의 화석정(삼도헌의 한시산책 268) 이율곡의 화석정(삼도헌의 한시산책 268) 화석정 花石亭(화석정에서) 이율곡(李栗谷) 林亭秋已晩 숲 속의 정자에 가을이 벌써 깊어가니, 騷客意無窮 시인의 시상이 끝없이 일어나네. 遠水連天碧 멀리 보이는 저 물빛은 하늘에 이어져 푸르고 霜楓向日紅 서리맞은 단풍은 햇볕을 향해 붉구..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10.08
삼의당 김씨의 가을밤의 달(삼도헌의 한시산책) 삼의당 김씨의 가을밤의 달(삼도헌의 한시산책) 이 사진은 서예세상에 청허님이 올리신 추석날 밤 만월사진입니다. 가을 달밤(秋夜月) 삼의당 김씨(三宜堂 金氏) 一月兩地照(일월양지조) 달 하나가 두 곳을 비추는데 二人千里隔(이인천리격) 두 사람은 천 리를 떨어져 있네 願隨此月影(원..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10.05
武夷精舍雜詠并序 朱熹, 󰡔�晦菴集󰡕� 卷9, 「武夷精舍雜詠并序」 武夷之溪, 東流凡九曲, 而第五曲爲最深. 蓋其山自北而南者, 至此而盡, 聳全石爲一峰, 拔地千尺. 上下平處微戴土, 生林木, 極蒼翠可玩. 而四隤稍下, 則反削而入, 如方屋帽者, 舊經所謂大隱屛也. 무이의 시..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9.24
서거정의 수기(삼도헌의 한시산책246) 서거정의 수기(삼도헌의 한시산책246) 울진 봉평비를 본 뒤 불영사를 제가 촬영하였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睡起) 서거정(徐居正) 簾影深深轉(염영심심전) 발 그림자는 깊숙이 들어오고 荷香續續來(하향속속래) 연꽃 향기는 끊임없이 풍겨오네. 夢回孤枕上(몽회고침상) 꿈에서 깨어난 외로..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9.15
윤황의 백운대(삼도헌의 한시산책 245) 윤황의 백운대(삼도헌의 한시산책 245) 금강산 사진입니다 백운대(白雲臺) 윤황(尹煌) 朝看白雲流(조간백운류) 아침에 흰구름 흐르는 걸 보고 暮看白雲集(모간백운집) 저녁엔 흰구름 모이는 걸 본다 惟有道人心(유유도인심) 오직 도인의 마음 있으니 隨雲不出入(수운불출입) 구름따라 날..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9.01
代悲白头翁 代悲白头翁 洛阳城东桃李花,飞来飞去落谁家? 洛阳女儿惜颜色,行逢落花长叹息。 今年花落颜色改,明年花开复谁在? 已见松柏摧为薪⑴,更闻桑田变成海⑵。 古人无复洛城..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8.27
강가의 돌에 적다[題江石] 강가의 돌에 적다[題江石] 홍유손(洪裕孫) 濯足淸江臥白沙(탁족청강와백사) 맑은 강에 발 담그고 흰 모래에 누우니 心神潛寂入無何(심신잠적입무하) 심신은 고요히 잠겨들어 무아지경일세 天敎風浪長喧耳(천교풍랑장훤이) 귓가에는 오직 바람소리 물결소리 不聞人間萬事多(불문인간만..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8.05
충지의 한중자경(삼도헌의 한시산책 237) 충지의 한중자경(삼도헌의 한시산책 237) 전기(田琦)의 계산포무도(溪山苞茂圖)] 지본 수묵, 24.5×41.5 cm,국립중앙박물관 소장 閑中自慶(한중자경) 충지(沖止·1226~1292) 日日看山看不足(일일간산간부족) 날마다 산을 보아도 보는 것이 모자라고 時時聽水聽無厭(시시청수청무염) 때때로 물소..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7.21
[스크랩] 곽예의 연꽃구경 연꽃 구경(賞蓮) -곽예(郭預,1232-1286)- 賞蓮三度到三池(상련삼도도삼지) 세 번이나 연꽃 보러 삼지를 찾으니 翠蓋紅粧似舊時(취개홍장사구시) 푸른 잎 붉은 꽃은 예전과 다름없네. 唯有看花玉堂客(유유간화옥당객) 오직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 風情不減 如絲(풍정불감빈여사) 마.. 한시 산책(漢詩散步) 201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