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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나무

2024년 12월 9일쓸모없는 나무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한 일화로쓸모를 중시했던 혜자가 장자에게이런 말을 했습니다."제게 큰 나무가 있습니다.그런데 줄기는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비비 꼬여서지나가는 목수마저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그런데 선생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서 크기만 했지쓸모가 없어 모두 외면해 버립니다."그러자 장자가 대답했습니다."한 번 거꾸로 생각해 보게.나무가 울퉁불퉁하여서 목수들에 의해 잘리지도 않고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그런데도 혜자는 계속 굽은 나무는쓸모가 없다고 반박하자 장자는다시 말했습니다."과연 그럴까. 햇빛이 쨍쨍한 어느 날그 나무의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쉼을 얻고 있다는 걸 모르고있었나 보네."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없듯..

따뜻한 하루 2024.12.09

각자의 발자취

2024년 12월 7일각자의 발자취 최근 몇 년간 밀렵이 급증하면서코뿔소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자코뿔소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발자국 식별 기법이 개발되었습니다.스마트폰이나 드론으로 찍은 동물의 발자국 흔적을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생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멸종위기 동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입니다.현존하는 코뿔소의 종류는 모두 5종으로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아시아에 서식하는 인도코뿔소와 자바코뿔소,수마트라코뿔소가 있습니다.그런데 코뿔소의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코뿔소 발자국은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코뿔소 종류마다, 무리마다 조금씩다르다고 합니다.관련 단체는 코뿔소들의 발자국을 분석해각기 다른 모양을 보며 어떤 무리가 왔었는지,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

따뜻한 하루 2024.12.09

[단독] 평소 "싸우다 죽어도 여한없다"…尹 엇나간 자기확신

[단독] 평소 "싸우다 죽어도 여한없다"…尹 엇나간 자기확신허진2024. 12. 6. 05:0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의 ‘6시간 비상계엄’ 후폭풍이 정치권을 덮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과 가디언 등 해외 유력 언론은 그의 행동을 “무모한 도박”이라 표현하고 있다. 순간의 행동으로 자신의 대통령직을 위태롭게 했을 뿐 아니라 나라 전체를 소용돌이에 몰아넣었기 때문이다.이런 비합리적인 행동에 대해 여권에선 “윤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되돌아보면 그 배경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복수의 여권 인사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종종 강성 발언을 해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임기 초반에 “나..

오늘의 역사 2024.12.06

부끄러움을 아는 것

2024년 12월 6일 부끄러움을 아는 것맹자는의로움을 많이 강조했다.악행을 미워할 뿐 아니라, 스스로옳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겨야 사람다운 삶을살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부끄러운 마음이없으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까지말했다.- 조윤제의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 맹자는 사덕(四德)의사단(四端)을 말했습니다. 그중에서도수오지심(羞惡之心)을 인간이 갖춰야 할 높은덕목으로 꼽았습니다. 자신의 부끄러움을모르는 사람이 넘쳐나는 현실에서깊이 되새겨볼 만한 덕목입니다.

감사원장·검사 3인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직무정지

감사원장·검사 3인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직무정지 공병선기자 입력2024.12.05 14:06 수정2024.12.05 15:18 야당 "감사원장, 현 정부 봐주기 감사" 여당 "민주당의 횡포·광란의 폭주 반복" 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다. 여당은 야당의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을 규탄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최 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석 192명, 찬성 188표, 반대 4표로 가결했다. 아울러 이 지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찬성 185표·반대 3표·무효 4표,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은 찬성 187표·반대 4표·무효 1표,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은 찬성 186표·반대 4표·무효 2표..

오늘의 역사 2024.12.05

비상계엄(2024.12.3.)

계엄 선포는 잘못…탄핵 일삼은 민주당은 떳떳한가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철학2024. 12. 5. 14:52 민주당이 던진 미끼 문 尹, 비상계엄 결국 부메랑으로● 믿을 수 없는 계엄 선포, 대체 왜?● 야권 힘도 국민이 부여…軍 동원 안 될 일● 특수활동비 예산 0원, 사상 첫 감사원장 탄핵…● 이재명 ‘사법 리스크 방탄’ 일삼은 민주당은 떳떳한가● 민주당 ‘합법적 불법’ 지속, 민주주의·법치주의 망가뜨려● 尹 한 명의 책임으로 소비돼선 안 될 사건● 바닥 이른 민주주의‧법치주의 다시 세우는 계기돼야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뉴스1]"저는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이를..

오늘의 역사 202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