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5

[전문]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한강 노벨문학상 강연 '빛과 실'

[전문]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한강 노벨문학상 강연 '빛과 실'정빛나2024. 12. 8. 03:51 인간의 폭력·사랑…작품세계에 담긴 근원적 질문 소개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 (스톡홀름 로이터=연합뉴스)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하는 모습. 2024.12.7 photo@yna.co.kr [재판매 및 DB 금지](스톡홀름=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을 통해 30여년 작품세계를 회고했다.한강은 자신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에 대해 "인간의 잔혹성과 존엄함이 극한의 형태로 동시에 존재했던 시공간을 광주라고 부를 때, 광주는 더 이상 한 도시를 가리키는 고..

오늘의 역사 2024.12.09

쓸모없는 나무

2024년 12월 9일쓸모없는 나무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장자의소요유(逍遙遊) 편에 나오는 한 일화로쓸모를 중시했던 혜자가 장자에게이런 말을 했습니다."제게 큰 나무가 있습니다.그런데 줄기는 울퉁불퉁하고 가지는 비비 꼬여서지나가는 목수마저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그런데 선생의 말은 이 나무와 같아서 크기만 했지쓸모가 없어 모두 외면해 버립니다."그러자 장자가 대답했습니다."한 번 거꾸로 생각해 보게.나무가 울퉁불퉁하여서 목수들에 의해 잘리지도 않고그토록 오래 살아 큰 나무가 된 것이 아닌가."그런데도 혜자는 계속 굽은 나무는쓸모가 없다고 반박하자 장자는다시 말했습니다."과연 그럴까. 햇빛이 쨍쨍한 어느 날그 나무의 그늘에서 많은 사람들이쉼을 얻고 있다는 걸 모르고있었나 보네."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이 없듯..

따뜻한 하루 2024.12.09

각자의 발자취

2024년 12월 7일각자의 발자취 최근 몇 년간 밀렵이 급증하면서코뿔소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자코뿔소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동물을 보호하는발자국 식별 기법이 개발되었습니다.스마트폰이나 드론으로 찍은 동물의 발자국 흔적을데이터 분석을 통해 야생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멸종위기 동물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입니다.현존하는 코뿔소의 종류는 모두 5종으로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아시아에 서식하는 인도코뿔소와 자바코뿔소,수마트라코뿔소가 있습니다.그런데 코뿔소의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코뿔소 발자국은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코뿔소 종류마다, 무리마다 조금씩다르다고 합니다.관련 단체는 코뿔소들의 발자국을 분석해각기 다른 모양을 보며 어떤 무리가 왔었는지,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

따뜻한 하루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