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韓 공수처법 통과…검찰 약화 불가피" 등록 2020-12-11 10:49:08 "공수처 수장은 사실상 집권 여당 뜻에 따라 결정"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주요 언론은 11일 한국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관심있게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공수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의 비리 등을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하며, 검찰 권력의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공수처법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차례로 구속 기소해온 한국 검찰의 힘의 원천인 강력한 수사권을 꺾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수처 인사는 사실상 여당 추천으로 선정돼 정권과 가까운 변호사들도 기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정권에 불리한 범죄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