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294

日언론 "韓 공수처법 통과…검찰 약화 불가피"

日언론 "韓 공수처법 통과…검찰 약화 불가피" 등록 2020-12-11 10:49:08 "공수처 수장은 사실상 집권 여당 뜻에 따라 결정"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주요 언론은 11일 한국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관심있게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공수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고위 공직자의 비리 등을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하며, 검찰 권력의 약화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공수처법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차례로 구속 기소해온 한국 검찰의 힘의 원천인 강력한 수사권을 꺾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이어 "공수처 인사는 사실상 여당 추천으로 선정돼 정권과 가까운 변호사들도 기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정권에 불리한 범죄 수사..

오늘의 역사 2020.12.11

'사죄' 없었던 전두환에 광주 분노..차량 계란·밀가루 범벅

'사죄' 없었던 전두환에 광주 분노..차량 계란·밀가루 범벅 허단비 기자 입력 2020.11.30. 16:57 전두환씨 차량 바꿔 탄 후 출발했지만 시민들 끝까지 사죄 없는 전씨에 울분 "이대로 못 보내"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린 30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5.18부상자회 소속 회원들이 전 씨 일행 차량에 달걀을 던지고 있다. 2020.11.30/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재판부로부터 유죄를 선고받고도 전두환씨(89)는 5·18에 사죄하지 않았다. 선고일까지도 "사죄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고 법정에서는 또다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늘의 역사 2020.11.30

추미애의 윤석열 직무정지 조치 법정으로 간다… 尹 집행정지 신청

추미애의 윤석열 직무정지 조치 법정으로 간다… 尹 집행정지 신청 입력 : 2020-11-26 00:36:15 수정 : 2020-11-26 00:36:11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은 25일 오후 10시 30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게 내린 직무정지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면서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윤 총장은 이날 전자소송 심야 인터넷 접수를 통해 이같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직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간 법적다툼이 현실화 됐다. 윤 총장은 소송에 앞서 법무법인 서우의 이석웅 변호사와 법무법인 동인의 이완규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추미애, 결국 '검찰총장 직무정지'..윤석열 "법적 ..

오늘의 역사 2020.11.26

이명박, 재수감 전 마지막 당부…"나라 잘 지켜달라, 진실은 구속되지 않아"

이명박, 재수감 전 마지막 당부…"나라 잘 지켜달라, 진실은 구속되지 않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을 확정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일 구치소로 이동하기 전 측근들에게 "나라를 잘 지켜달라"고 말을 남겼다. 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이 "나라 걱정을 많이 하면서 밖에 있는 사람들이 나라를 잘 지켜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원망하는 마음 때문에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했는데 이제는 다 내려놓고 담담하게 수감생활을 모범적으로 잘 하도록 하겠다"면서도 "나는 구속되지만 진실은 구속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훈 변호사 역시 이 전 대통령이 "너무 걱정마라. 수형생활 잘 하고 ..

오늘의 역사 2020.11.03

경찰청 경비국장 "개천절 차벽 위헌 아냐..한글날에도"

경찰청 경비국장 "개천절 차벽 위헌 아냐..한글날에도" 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입력 2020.10.07. 10:09 댓글 0개 y. "일부 보수단체 강행? 한글날도 차벽 설치" "한글날 집회 강행하면 현장서 검거"..엄정 대응 지난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차벽이 세워져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경찰청은 지난 개천절에 서울 광화문 일대에 경찰버스 300여대를 동원해 '경찰 차벽'을 세운 것은 "위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글날인 오는 9일 보수단체가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한다면 다시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세우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김준철 경비국장(치안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비례의 원칙을 지킨다면 차벽은 위헌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

오늘의 역사 2020.10.07

김종인과 5.18

[김종인 '광주발표문' 전문]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역사의 매듭 풀고 미래로 나가는 계기 되길"2020-08-19 12:46:57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은 19일 광주 국립 5.18묘역을 찾아 무릎 꿇고 사과한 뒤 통렬한 자성을 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의 '광주 발표문' 전문. 김종인 광주 발표문 5월 영령과 광주 시민들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된 1980년 5월 17일 저는 대학연구실에 있었습니다. 그 이틀 전 학생들이 시위를 중단할 것이라는 발표를 듣고 밀려있는 강의 준비에 열중하던 중이었습니다. 광주에서 발포가 있었고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은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위법행위에 직접 참여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알고도 침묵하거나 눈 감은 행위, 적극..

오늘의 역사 2020.08.20

원희룡 제주지사, '보수=친일' 광복회장 기념사에 즉석 연설로 반박

원희룡 제주지사, '보수=친일' 광복회장 기념사에 즉석 연설로 반박 헤럴드경제 원문 l 입력 2020.08.15 14:27 l 수정 2020.08.15 14:30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 중 한명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보수를 비난한 광복회장의 축사에 강하게 반발했다. 현 정부 입맛에 맞는 정치 편향적인 축사를 비판한 것이다. 원 지사는 15일 제주도에서 열린 75주년 8·15 광복절 경축 기념식에서 “특정정치 집단의 견해다. 매우 유감이며 제주도지사로서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에 앞서 김률근 광복회 제주지부장 대독으로 광복회장이 경축사로 “전세계에 민족을 외면한 세력이 보수라고 자처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원 지사는 이후 준비한..

오늘의 역사 2020.08.15

'박원순 빈소' 정치인 등 조문 행렬..대성통곡 시민도(종합)

'박원순 빈소' 정치인 등 조문 행렬..대성통곡 시민도(종합) 류인선 입력 2020.07.10. 14:21 수정 2020.07.10. 14:44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 취재진 몰려 시민들도 빈소 찾아 애도..대성통곡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 방문 10일 새벽 7시간 수색 끝에 시신 발견 [서울=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7.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엔 이른 시간부터 정치인과 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

오늘의 역사 2020.07.10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248억 들인 건물 '폭삭'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공개..248억 들인 건물 '폭삭' 박지혜 입력 2020.06.17. 07:44 수정 2020.06.17. 08:05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북한은 17일 개성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장면을 공개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 장면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사진에는 지상 4층, 지하 1층에 연 면적 4500㎡ 규모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파편이 튀면서 뿌연 연기 속 폭삭 주저앉는 모습이 담겼다.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경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 우리 군 장비에도 폭파 당시 상황이 담겼다. 전날 오후 2시 49분 개성이 보이는 접경지역에 설치된 군 장비에 폭파 장면이 포착됐다. ..

오늘의 역사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