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에 깃든 석당(石堂) 최남주의 향기따라 해방 직후 총독부 관계자 “최남주 절대 채용말라” 서라벌신문 기자 / 2024년 02월 29일 SNS 공유 현암 최 정 간 매월다암원장 차문화연구가 1945년 8월 15일 정오 조선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에서 일본인 관장 오사카 긴타로와 조선인 최남주는 일본천황의 항복목소리를 라디오로 듣고 긴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1945년 8월15일 경주박물관 오사카는 모든 것을 체념한 얼굴로 석당 최남주에게 경주박물관 열쇠를 맡기면서 박물관인수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자신과 가족이 무사히 경주를 떠나게 해달라고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부탁하였다. 최남주는 순간적으로 이제 일본 제국주의가 패망하고 조선이 진정으로 독립이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다. 1943년 일본인 경주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