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9일 발견 눈을 떴을 때 거기 네가 있었다 그냥 별이었다 꽃이었다 반짝임 자체였다 그만 나는 무너지고 말았다 어둠이 되었다 나도 모를 일이다 - 나태주의 시집 《너의 햇볕에 마음을 말린다》 에 실린 시 전문 - * 발견이란? 없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존재해 있었는데 미처 보지 못한 것, 숨겨지고 잠재해 있었던 것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들 안에 보석처럼 빛나는 별을 매일매일 발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1년 10월 27일 앉자 앉자. 고요하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보인다. 무너질 수 없는 것은 마음뿐이다. 대비심은 이 세상에 내가 온 이상 어떤 것도 부정할 게 없다는 것이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