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6일
'치료'와 '치유'
'지식'과
'지혜'는 다르다. '치료'와 '치유'도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을 동원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암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가 아니라 '치유'다. 그리고 그 '치유'를 가능케 하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치유'를 받을 수는 없다. 적어도 현대 의료 시스템 속에서는 그렇다. 내가 하는 말이 아니라 병원에서 의사들이 하는 말이다. - 주마니아의《말기 암 진단 10년, 건강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중에서 - *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혜'로 체화되지 않으면, '지식'이 오히려 치명적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암 같은 중병에 걸렸을 때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치료'가 아닌 '치유'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물론 '의료적 치료'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문제는 그다음의 '치유' 과정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가 빛을 발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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