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355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2023년 1월 13일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외로움을 덜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굳이 사람이 아니더라도 개나 고양이와의 관계처럼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유대감이다. 다른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더라도 정서적으로 소외감을 느낀다면 홀로 있을 때보다도 더 외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반려동물을 쓰다듬으면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친밀한 접촉과 상당히 유사한 방식으로 옥시토신과 같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 페이 바운드 알베르티의《우리가 외로움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중에서 - * 반려동물과의 정서는 절대적인 신뢰와 사랑이 그 바탕입니다. 반려동물과 눈을 마주할 때 순식간에 사랑의 호르몬인 옥시토신이 분비됩니다. 누군가를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순간, 행복 호르몬..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에 착수하라

2023년 1월 10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에 착수하라 펩소던트 컴퍼니라는 기업의 찰스 럭맨 회장은 중년의 나이에 무일푼에서 이룬 성공 신화에 사람들은 부러워했고 그 성공 비결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찰스 럭맨은 그런 사람들에게 두 가지 비결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11년 전 했던 단 하나의 결심 때문입니다. 그것은 일을 중요한 순서대로 처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한 그의 충고에 어리둥절했습니다. "쉽고 당연한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먼저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인지 결정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오늘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며 어떤 순서대로 일을 처리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2023년 1월 4일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진실한 삶을 살면 진실하게 세상을 볼 수 있다. 튼튼한 사람이 튼튼하게 행동하고, 힘없는 사람이 힘없이 행동한다. 인식이 새로워지면 마음속에 비축해놓은 보물에 대한 기억을 해묵은 쓰레기처럼 갖다버릴 수 있다. 인간이 신과 함께 살게 되면 그의 목소리는 냇물의 속삭임처럼, 이삭의 살랑거림처럼 달콤할 것이다. - 재커리 시거의《어떤 고독은 외롭지 않다》중에서 - * 안에 있는 것이 드러납니다. 없는 것을 밖으로 드러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결핍되어 있는지, 얼마나 진실한지, 내 안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충만한 것은 흘러넘칩니다. 저절로 드러납니다. 신은 내 안에도 계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미 충만합니다. 매 순간 신과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두려..

새로운 도약

2023년 1월 2일 새로운 도약 살아왔던 대로 살아가는 건 편안하다. 만족스럽거나 완벽한 삶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예측 가능한 삶이다. 익숙한 생활양식을 버리고 새로운 생활양식을 택한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불안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변화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성지연의《어른의 인생 수업》중에서 - * 변화가 없으면 도약도 없습니다. 변화는 몸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미움에서 사랑으로, 용서와 화해로, 감사와 사랑으로 차원을 달리하는 방향 전환입니다. 얼음에서 물로, 물에서 수증기로 바뀌듯이! 아이가 어른으로 변하듯이! 새로운 도약의 시작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 1월 1일 채철훈님, 안녕하세요. 고도원입니다. 2023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1월2일),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채철훈님이 하시는 모든 일마다 보람과 기쁨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장장 3년에 걸친 코로나 시기를 혹독하게 겪고 이제 겨우 숨을 돌리며 새해 맞이를 하고 있는 아침편지와 옹달샘은, 그동안 코로나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를 메꾸고 더욱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시고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채철훈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2022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재외청소년에 주목하며 'K-디아스포라 세계 연대' 출범을..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2022년 12월 30일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눈물도 가고, 기쁨도 간다. 버스도 가고, 전철도 가며 좀 더 머물 줄 알았던 눈부신 시절은 붙잡을 틈도 없이 어느새 가버리고 없다. - 김재진의《바람에게도 고맙다》중에서 - * 또 한 해가 저뭅니다.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습니다. 안타까운 회한과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 아쉬움 속에 바람도 가고, 사랑도 갑니다. 나조차도 떠난 텅 빈 그 자리에, 어김없이 다가올 새해의 희망을 담습니다.

갱년기 찬가

2022년 12월 28일 갱년기 찬가 갱년기 증상은 신체적인 증상과 정신적인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백발과 노안, 탈모나 얇은 머리카락 등의 노화 증상과 동시에 오는데, 신체 증상으로 특히 많은 것이 안면홍조다. 짜증과 신경 과민, 우울증 등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갱년기는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의 몸 상태와 인간관계를 확인하는 재고의 시기이다. - 다카오 미호의《갱년기 교과서》중에서 - * 인생은 자연처럼 크게 두 시기로 나뉩니다. 꽃을 피우는 시기와 열매를 맺는 시기입니다. 아름답고 싱싱했던 꽃잎을 떨구고 열매와 뿌리로 응축하는 시기가 갱년기입니다. 그 진동과 충격이 없을 수 없지요. 하지만 그 진동과 충격을 내면으로 수용하고, 백발과 노안과 주름을 사랑으로 바라보며,..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2022년 12월 26일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조금 전 넌 나를 명인이라 불렀지. 명인이 무엇이라 생각하지? 내 생각에 명인이란 무언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영혼에 잠재되어 있는 지식을 제자가 최선을 다해 스스로 발견해나가도록 격려하는 사람인 것 같구나." - 파울로 코엘료의《아처》중에서 - * 세상의 모든 씨앗들은 자신이 무엇을 품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얼어붙은 동토에서, 축축하고 어두운 땅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명인은, 스승은, 또는 멘토는 자기가 가진 씨앗 속에 햇살과 바람, 꽃과 열매의 향기가 들어있음을 깨우쳐 주는 사람입니다. 명인이 명인을 만듭니다.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2022년 12월 20일 채철훈님, 안녕하세요.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오늘 채철훈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어 이 세상에 태어난 특별한 날, 채철훈님에게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나는 하느님이 쓰시는 몽당연필이다.' 제 삶의 모토가 된, 마더 테레사가 남긴 말입니다. 누군가의 작은 몽당연필이 되는 마음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쓰고 있고, 그 아침편지 덕분에 채철훈님을 만나게 되고, 이렇게 생일축하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채철훈님도 작게는 가족, 크게는 사회, 더 크게는 인류 세계에 의미있는 존재로 길이 기억되고 존경받는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1년 8월1일 '희망이란' 글로 시작한 아침편지가 온갖 역경 ..

실컷 울어라

2022년 12월 15일 실컷 울어라 비록 슬픔이 삶의 묘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감정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있다. 따라서 트라우마를 겪은 무감정의 환자가 울기 시작할 때, 그들이 낫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일단 울기 시작하면 그들은 다시 먹기 시작할 것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의식 지도 해설》중에서 - * 슬픔조차 느끼지 못할 때가 위험합니다. 육체적 정서적 위기입니다. 무감각 무감정에 식욕도 의욕도 잃고 맙니다. '삶의 묘지'에 파묻힌 꼴입니다. 슬플 때는 표시해야 합니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실컷 우는 것이 좋습니다. 우는 것도 에너지입니다. 산 사람만이 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