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산 100(韓國名山) 139

[스크랩] 전설처럼 떠있는 바다 위 雪國 - 성인봉

[한국의 명산 100](82) 경북 울릉도 성인봉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의 꼭대기가 성인봉(聖人峰·해발 984)이다. 화산 폭발로 이뤄진 한라산이나 백두산처럼 성인봉도 칼데라(다량의 마그마가 분출된 뒤 함몰돼 생긴 평탄지역)를 두고 있다. 이름하여 나리분지이다. 성인봉이 갖는 매력은 사방을 푸른 동해..

[스크랩] 바위병풍 위로 와 ~ 와 ~ 붉게 타는 참꽃 - 비슬산

[한국의 명산 100](81) 대구 달성 비슬산 비슬산은 계절별로 독특한 풍광을 자아내면서 등산객들의 발길을 당긴다. 봄이면 정상 부근에 들어선 참꽃 군락지에서 일제히 붉은 빛을 뿜어내고 여름에는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이면 억새 군락이 장관을 연출하고 겨울에..

[스크랩] 발아래 그림같은 `동양의 나폴리` - 미륵산

[한국의 명산 100](80) 경남 통영 미륵산 산에 절을 짓는 불교 전통 때문일까. 전국의 크고 작은 산 중에는 유달리 '미륵산'(彌勒山)이 많다. 그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름이 난 미륵산은 세 곳이다. 미륵산성이 있는 전북 익산의 미륵산과 울릉도의 미륵산, 그리고 경남 통영의 수호산으로 불리는 미륵산이..

[스크랩] 눈은 바다를 쫓고, 발은 `학의 춤` 좆고 - 무학산

[한국의 명산 100](79) 경남 마산시 무학산 무학(舞鶴)은 말 그대로 '춤추는 학'이라는 뜻. 무학산은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듯한 산세를 보인다. 마산시를 서북쪽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이 산자락 아래 40여만명의 마산 시민이 산다. 마산은 본래 무학산 자락이 마산만에 빠져있었던 ..

[스크랩] 장쾌하게 솟은 암릉, 마르지 않는 옥수 - 대야산

[한국의 명산 100](78) 경북 문경 대야산 꼬대야산(해발 930.7m)은 수려한 계곡과 험준하고 장쾌한 능선을 자랑한다. 장구한 세월 동안 깎이고 팬 암반과 맑은 물빛이 어우러진 계곡 길은 부드럽고, 깎아지른 듯한 암봉과 암릉으로 이뤄진 능선 길은 힘차다. 이 때문에 계곡에는 연인·가족 단위의 나들이..

[스크랩] 꼬리에 꼬리를 문 12폭포의 대향연 - 내연산

[한국의 명산 100](77) 경북 포항 내연산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송라·죽장면과 영덕군 남정면의 경계를 이루는 내연산(內延山·930m). 태백준령이 동해안을 타고 내려와 영일만에 이르러 똬리를 튼 모양의 명산이다. 북으로 문수봉(622m)·삼지봉(710m)·향로봉(930m)이 자리를 잡았고 남으로 우척봉..

[스크랩] 천년 신라의 혼 `노천 박물관` - 남산

[한국의 명산 100](76) 경주 남산 경주 남산은 옛 신라의 숨결을 머금은 거대한 문화재다. 남산만큼 자연과 문화유산이 조화를 잘 이룬 곳도 드물다. 신라인들은 천년을 두고 남산을 보듬고 아꼈다. 왕과 귀족이 불국사로 발걸음을 옮길 때 백성들은 남산을 올랐다. 그런 만큼 남산은 우리 조상들에겐 마..

[스크랩] 범어사 노송 금강암 단풍…어디서나 열린 부산의 진산 - 금정산

[한국의 명산 100](75) 부산 금정산 부산의 진산으로 불리는 금정산. 도심 가까운 곳에서 울창한 숲을 쉽게 만날 수 있어 부산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산이다. 서울의 북한산은 국립공원이어서 등산로가 한정돼 있지만 금정산은 어디서나 능선을 탈 수 있다. 부산시민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산 밑까..

[스크랩] 인걸은 간 데 없어도 의구한 山水 - 금오산

[한국의 명산 100](74) 경북 구미 금오산 금오산(해발 976m)은 경상북도 구미·김천·칠곡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전체 면적은 37.65㎦. 동쪽에 최고봉인 현월봉을 비롯해 약사봉(958m)·보봉(933m) 등이 솟았고 남쪽에는 남봉(873m), 서쪽에는 서봉(851m)이 자리잡았다. 금오산은 주변이 비교적 평지로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