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355

2020년 7월

2020년 7월 31일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화를 경험하는 것과 표현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우리는 종종 불같은 격노와 얼음 같은 침묵 사이를 오가곤 하는데, 둘 중 어느 하나도 건설적인 태도는 아니다. 우리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메리 파이퍼의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중에서 - * 사람은 감정의 동물입니다. 불같을 때도 있고 얼음같을 때도 있습니다. 좋을 때도 있고 바닥일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 표현의 기복이 너무 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오를 때는 하늘을 찌르고 떨어질 때는 한없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감정의 굴곡은 본인도 힘들고 남도 힘들게 합니다.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인생의 큰 숙제입니다. 2020년 7월 2..

2020년 6월

2020년 6월 29일 당신의 외로움 외로움은 정신 질환이 아니며, 정신 질환이 되어서도 안 된다. 누군가와 진실로 맺어지지 못하는 고질적이고 고통스러운 경험이 당사자의 모든 인간관계에 영향을 줄 때, 그리하여 어떤 관계도 가깝다고 보지 못할 때, 외로움은 병적 성격을 띨 수 있다. 하지만 수줍음과 사회 불안이 별개이듯이, 그런 유의 외로움조차도 병리학적 현상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외로움은 숙명입니다. 누구나 그 숙명 속에 살아갑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지만 홀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홀로 오래 있으면 병적 상태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가 필요합니다. 당신의 외로움은 친구가 덜어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

2020년 5월

2020년 5월 28일 그래서 어른이고 노인이다 생명의 빛이 꺼져간다고 아무리 화를 내고 속상해해도 노화는 피할 수 없다. 하다못해 세포까지도 늙는다. 실험실 배양접시에 담은 성인의 피부세포는 약 50회 분열한 다음 멈추는 반면, 신생아의 피부세포는 80회나 90회 분열한다. 노인의 세포는 약 20회 정도만 분열한다. 노화는 유전자에서도 명백히 드러난다. - 대니얼 M. 데이비스의《뷰티풀 큐어》중에서 - * 노화는 몸이 늙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까지 늙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은 오히려 더 젊어지고, 더 지혜로워지고, 젊었을 때는 놓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른이고 노인입니다. 늙는 것을 탓하지 말고 어른 노릇, 노인 노릇 못하는 것을 탓해야 합니다. 살아온 생명의 빛이 하나..

'2019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우선 신청의 기회를 드립니다.

'2019 산티아고 순례길 치유여행' 우선 신청의 기회를 드립니다. 보낸사람고도원의 아침편지 <travel@godowon.com> 보낸날짜 : 19.07.09 06:00 주소추가수신차단 받는사람채철훈 <telechae@hanmail.net> 주소추가 채철훈님, 안녕하세요.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쏟아지는 햇빛과 뜨거운 열기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