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작품(書法·艸民朴龍卨) 56

제9회 일중서예대상에 서예가 초민 박용설 선정

제9회 일중서예대상에 서예가 초민 박용설 선정이수지 기자2024. 5. 7. 14:17[서울=뉴시스] 일중서예대상 (사진=일중선생기념사업회 제공) 2024.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일중서예대상에 서예가 초민 박용설이 선정됐다.7일 (사)일중선생기념사업회는 "오는 9일 제9회 일중서예대상 시상식과 제8회 수상자 초대전을 개최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초민 박용설"이라고 밝혔다.서예가 초민 박용설은 동아미술제, 대한민국서예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추사 김정희 기념사업회 고문, 국제서예가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 ‘연세 역사의 뜰’ 현판과 세종정부청사 ‘나라 꽃동산’ 표지석 등을 썼다.'일중서예대상'은 한국..

초민(艸民) 박용설(朴龍卨),

위기지학(爲己之學) 실현의 ‘서이재도(書以載道)’적 서예창작정신 安綠山(雅心) 2021. 3. 25. 14:27 초민(艸民) 박용설(朴龍卨), 위기지학(爲己之學) 실현의 ‘서이재도(書以載道)’적 서예창작정신 조민환(성균관대학교 교수, 동양예술학회 회장) 1. “글씨는 가슴에 있는 것을 손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 말은 초민(艸民) 박용설(朴龍卨, 1947~현재) - 이하부터는 초민으로 - 이 서예에 뜻을 둔 이후 평생 간직하고 있는 서예창작정신의 핵심이다. 초민은 평소에 자기 자신을 되돌아봤을 때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 없는[무자기(無自欺)]’ 수양된 마음과 ‘자신의 몸과 행동거지를 단속하면서 타인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까 경계하고 두려워[계신공구(戒愼恐懼)]’하는 ‘신독(愼獨)’의 자세로 살고자 하였..

韓國書藝逸品展

韓國書藝逸品展 酬張少府(수장소부) 王維 晩年唯好靜(만년유호정) 萬事不關心(만사불관심) 만년에 고요만이 좋아져 세상만사 관심 없소. 自顧無長策(자고무장책) 空知返舊林(공지반구림) 아무리 쥐어짜도 뾰족한 수 없어 그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함을 알았네. 松風吹解帶(송풍취해대) 山月照彈琴(산월조탄금) 솔바람 불어오매 허리띠를 풀어 제치니 앞산의 달빛이 거문고 치는 나를 비추네. 君問窮通理(군문궁통리) 漁歌入浦深(어가입포심) 그대여 출세 방법일랑 묻질 말고 포구에 흩어지는 어부가나 들어 보소. 人到晚年特别喜好安静,对人间万事都漠不关心。 自思没有高策可以报国,只要求归隐家乡的山林。 宽解衣带对着松风乘凉,山月高照正好弄弦弹琴。 君若问穷困通达的道理,请听水浦深处渔歌声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