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324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2024년 2월 26일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독창적 사고를 하는데 여행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이것을 보면 역시나 일상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창조로 연결된다는 것이 입증된다. 정들면 고향이라는 말이 있다. 어느 곳이나 오래 살면 정이 들어 다른 곳보다 좋게 느낀다는 마음을 드러낸 말인데, 지적 환경으로서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잠시 들르는 여행지라고 하면 재미있는 게 눈에 보여도, 오히려 그곳에 살면 보이지 않는 법이다. - 도야마 시게히코의 《어른의 생각법》 중에서 - * 일이 풀리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습니다. 눈이 열립니다. 지친 몸이 풀립니다. 낯선 곳에서 새로운 것을 접하면 굳어진 사고의 틀과 습관에서 벗어나 번쩍이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재미와 극적 감동, ..

자신을 보는 법

2024년 2월 5일 자신을 보는 법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한 거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을 '관계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관계의 거울을 통해 우리의 초공간적 자아를 발견합니다. - 디팩 초프라의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중에서 - * 사람은 관계 속에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왔고, 어떤 관계들을 맺어왔는가를 살필 때 나를 제대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인연은 의미없이 그냥 오지 않습니다. 내 눈에 비치는 상대의 모습과 상대에게 비치는 나의 모습을 통해 서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영혼과 영혼의 교류

2024년 2월 1일 영혼과 영혼의 교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영혼과 직접적인 교류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가엾이 여긴 자연은, 우리가 다른 사람과 서로 사랑에 빠지게 해 조금이나마 영혼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디팩 초프라의《더 젊게 오래 사는 법》중에서- * 사랑에 빠지면 가슴이 열립니다. 세상에게 부드러워지고 자신에게도 온화해집니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와 갓 깨어난 아가처럼 예뻐지고 선해집니다. 그때 비로소 서로의 영혼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물리적 시간이 멈추고 영혼의 시간도 멈춥니다. 다시금 더 젊어집니다. 사랑은 영혼과 영혼의 교류입니다.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2024년 1월 26일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고령의 나이에 인간 문명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60대에도 스케치를 했고, 톨스토이는 70대까지 소설을 썼으며, 미켈란젤로는 80대에 작품을 조각했다. 윈스턴 처칠은 90세까지도 적극적이고 생산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끈 것으로 유명하다. - 디팩 초프라의 《더 젊게 오래 사는 법》중에서 - * UN에서 전세계인의 체질과 평균수명 측정 결과 연령 분류 표준의 새로운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17세까지 미성년자, 65세까지 청년, 79세까지 중년, 99세까지는 노년, 100세 이후부터는 장수노인으로 분류했습니다. 생물학적 연령과 상관없이 얼마든지 젊게 살 수 있습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젊게!

생각은 아침에

2024년 1월 25일 생각은 아침에 생각은 아침 시간에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잠을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머릿속 상태도 밤에 잠들기 직전보다는 아무래도 맑다. 그래서 하루 중, 아침이 사색하기에 최고의 시간이라고 믿는다. - 도야마 시게히코의 《어른의 생각법》 중에서 - * '아침형 인간'이 한때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아침 시간, 더 엄밀하게는 새벽 시간대가 명상과 사색과 글쓰기에 좋습니다. 새벽은 부정적 생각의 파동이 잦아들고, 대신 긍정적 에너지로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창조적 사고도 더 활발해집니다. 맑은 정신으로 새로이 시작되는 하루, 그 시작이 새벽입니다.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2024년 1월 19일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가. 그 답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의 삶 속에 있다. 문자화되어 있는 지식이나 정보는 인공지능이 더 잘 알고 있다. 필요하면 챗지피티ChatGPT에게 물어보면 된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갖고 있지 못한 게 있다. 바로 지혜다. 지혜는 사람에게서 구해야 한다. 그래서 사람 공부가 최고 공부다. - 강원국의 《인생공부》 중에서 * 지식은 백과사전에 가득합니다. 요즘에는 챗지피티ChatGPT로 대체되었습니다. 필요한 정보, 원하는 답을 놀랍게도 거의 충족해 줍니다. 그러나 이들이 지혜를 안겨주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과 지혜는 차원이 다릅니다. 인간의 고뇌와 사색, 고난과 역경의 경험 속에서 싹트는 것이 지혜입니다. 특..

마음의 소리

2024년 1월 15일 마음의 소리 당신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을 찾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제정신이냐고, 그런 게 통할 것 같으냐고 말해도, 또 스스로 의심이 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라 경이로운 일을 이룩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 * 세상엔 수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새 소리, 바람 소리, 웃는 소리, 우는 소리... 이성이 일으키는 날카로운 소음도 있습니다. 가장 나를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의 소리입니다. 나의 열정과 나의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들렸으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합니다. 경이로운 세상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2024년 1월 10일 모두가 행복한 세상 아무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듯하다. 행복을 바란다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누군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 미로슬라브 볼프 외 《가치 있는 삶》 중에서 - * 누구나 행복을 추구하고 삽니다. 고통을 견디는 이유도 언젠가는 행복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의 행복에도 도움이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국가적, 이념적, 사회적 통념을 넘어선, 강자와 약자의 이분 대립을 넘어선, 이타적 행복을 추구할 때 비로소 우리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귓속말

2024년 1월 9일 귓속말 숨을 거두어도 손목시계가 멈추지 않듯이 사람이 시간에 떠밀려가도 귀의 솜털이 흔들리듯이 죽은 사람의 귀는 얼마간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세상이 당신에게 임종 판정을 내린 후에도 당신은 종말의 파도에 허우적거리며 남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고 있을 것이다 - 김이듬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에 실린 시 〈귓속말〉 중에서 - * '영정 사진' 명상법이 있습니다. 명상 중에 자신의 영정사진 주변에서 지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세상 소풍을 마치고 떠난 뒤, 그들은 나에 대해 뭐라 할 것인가를 바라보는 명상입니다. 살아있을 때 내가 어찌 살았는지를 미리 들어보는 것입니다. 진실로 가장 애도하는 이가 누구인지도 살필 수 있습니다. 이 명상 후에는 매사를 보는 ..

생일을 축하합니다.

생일을 축하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오늘 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어 이 세상에 태어나신 채철훈님을 아침편지 덕분에 이렇게 만나게 되고,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인 생일을 함께 축하드릴 수 있게 됨에 감사드립니다.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의미있는 하루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고대 그리스 격언에 '노예로 되는 날 인간성의 절반은 박탈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오디세이아'에서 '에우마이오스'라는 인물이 토로한 말로, '빵과 구경거리'로 하루하루를 소일하다 생을 마치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인 셈입니다. 저도 이따금 '무엇이 나를 노예로 만들고 있는가'를 깊이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아 새 출발을 하곤 합니다. 바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