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1일
노년의 '회복탄력성' 회복탄력성의 효과는
소년기 및 청년기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물론 어려서부터 정신적 능력을 함양하게 되면 그들의 인생 항로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임은 틀림이 없다. 하지만 기성세대를 포함한 노후를 앞둔 세대 역시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퇴직을 포함한 직업 일선에서 도외시된 채 자칫 무력감과 허무함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우(愚)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이종욱의 《노후 역전》 중에서 - * 105세 김형석 노 교수는 "100년을 살아보니 65세부터가 인생의 전성기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70을 넘겨 보니 젊은 날의 열정과 미숙함이 성숙해지고 농익는 시기는 60대부터라는 생각이 듭니다. 치기 어린 것들이 다듬어지고 숙련됨의 경지에 이르는 시기도 이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후, 또 다른 도전을 한다 해도 충분히 무모하지 않을 수 있고, 설령 그 시도가 뜻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다지 낙심할 것도 없다 싶습니다. 노년이야말로 회복탄력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나 리더십 (0) | 2024.08.26 |
---|---|
당신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0) | 2024.08.26 |
솔바람이 좋아 (0) | 2024.08.19 |
괴테의 시론(詩論) (0) | 2024.08.16 |
마음의 평온함을 찾는 법 (0) | 2024.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