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산책(漢詩散步)

八月十五夜月 (唐 杜甫)

含閒 2014. 9. 2. 21:49

八月十五夜月 (唐 杜甫)

 

  满月飞明镜,归心折大刀。

  转蓬行地远,攀桂仰天高。

  水路疑霜雪,林栖见羽毛。

  此时瞻白兔,直欲数秋毫。

 

杜甫:八月十五夜月 

 

 

 

滿月飛明鏡,거울처럼 맑은 밤하늘에 보름달 걸렸네
歸心折大刀。고향 가고픈 마음, 큰 칼로 가슴 도려내는 듯

 


轉蓬行地遠,부평초처럼 여기저기 떠돌아다녔으니
攀桂仰天高。계수나무를 잡고 오르려 해도 하늘은 높기만 하구나

 

水路疑霜雪,물길은 서리 눈 내린 듯 하얗고

林栖見羽毛。숲 속의 새들은 깃털이 선명하고 

 

此時瞻白兔,이 때 달 속에 있는 흰 토끼
直欲數秋毫。털이 몇 개인가 셀 수 있을 정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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