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1년 1월

含閒 2011. 1. 2. 12:23

2011년 1월 1일

 

새해 새 아침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설레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아침

서로가 복을 빌어주는 동안에는
이미 새사람으로 거듭나는
새해 새아침이여...

- 이해인의 시 <새해 새 아침> 중에서 -

* 놓친 물고기가 모두 월척이었던 지난해였습니다.
희망은 간혹 우리를 속이지만, 하고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잠시 주춤거리게도 합니다. 삶이란 우리 앞에 어떤 일이
전개되느냐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과 아름다움을 기뻐하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평화와 안녕을 위한 희망과 용기도
놓쳐선 더욱 아니 되겠습니다.

 


        님, 안녕하세요.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오늘,         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어 이 땅에 태어나
다시금 생일을 맞으셨으니, 오늘 하루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축복속에 더욱 의미 있고 기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0년째 되어 갑니다. 아침편지를 통해         님을 만나
이렇게라도 생일 축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님도 하시는 일마다,
옮기는 발걸음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오늘 생일이 어제의 '나'에서 내일의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 되고, 마음 속에 그리던 꿈은
얼마나 이루어졌고, 그너머의 '꿈너머꿈'은 또
얼마나 이루어져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소중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잘 챙기셔서
항상 '유쾌한 주파수'와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인공이 되시고, 깊은산속 옹달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시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생일을 축하드리며,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 드림


 

2011년 1월 3일

 

나는 나를 믿어

'내 안의
소리를 믿자.
나는 나를 믿어.
신념을 굽히지 않고
내게 주어진 일을 어느 누구보다 성실하게,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해낼 거야.
그것이 진짜 내 모습이야.'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무엇이 나의 진짜 모습인지
스스로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나의 진짜 모습'은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나를 믿지 못합니다.
새해에는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 분명한 목표,
굳은 신념을 가지고, 그 어느 해보다
힘차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2011년 1월 4일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가능한 무아지경에 이를 때까지 부딪쳐 보라.
그러면 분명 스스로를 그토록 옭아맨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상상하지 못한 미래의 문이
열릴 것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처음은 최선을 다하기 쉽습니다.
몇 차례 신바람을 내며 열심히 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끝까지 몰입하여 무아지경에 이르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한 순간의 몰입에 머물지 않고
계속해서 몰입하고 또 몰입하는 것, 그래서
마침내 무아지경의 경지에 이르는 것,
그것이 자신의 미래의 문을
활짝 여는 길입니다.

2011년 1월 5일

 

가슴에 불이 붙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가슴에 불이 붙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근거가 있고,
가슴이 뜨거워지고, 비전이 환히 보입니다.
이런 사람을 두고 저는 미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 옥한흠의《광인》중에서 -

* 일생에 몇 번은
가슴에 불이 붙어야 합니다.
그 무엇으로도 감히 끌 수 없는 불!
가슴이 너무 뜨거워 미치지 않을 수 없는 불!
그런 불이 당신의 가슴에 제대로 붙어
뜨겁게 불태우는 2011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1년 1월 22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

친구가 많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자랑할 것 까지는 없습니다.
자랑할 만한 것은 많은 친구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를 단 한 명이라도 갖는 것입니다.
친구를 사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건 질이지 양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그런 친구가 있습니까?

- 이호석의《사라지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중에서 -

* 좋은 글을 읽으면 떠오르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있다는 것, 행복의 시작이자 완성이 아닐까 하네요.
여러분 모두 이런 친구 한 명 있으시겠죠?
사람만이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도, 자동차도, 취미도, 여행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좋은 친구일 수 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일까?
나에게 가장 좋은 친구는 무엇일까?
오늘도 그 친구를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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