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년 10월

含閒 2010. 10. 1. 09:48

2010년 10월 1일

 

5분 청소

5분간의 청소가
어떤 의미 있는 역할을 할까?
청소하는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5분이라는 시간은 당신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그것을 지속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 아마 당신은 주변이 생각보다
빨리 깨끗해지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싱크대 청소에서 시작했지만 곧이어
욕실과 거실도 깨끗해져
있을 테니까.

- 칩 히스의《스위치 Switch》중에서 -

* 청소는 창문을 여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열린 창을 통해 묵은 공기를 내보내고 맑은 공기를  
방안에 가득 채우는 것이 청소의 시작입니다.
몸과 마음도 깨끗한 공기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창을 활짝 열어 탁하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쓸어내고 해맑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채우면, 5분이 행복하고
더불어 인생이 행복합니다.

2010년 10월 6일

 

숨쉴 공간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여러 개의 공간이 있고,
숨통을 틀 수 있는 창문이 있다.
여러 일로 힘들면서도 그럭저럭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은 저쪽 생각으로 이쪽 생각을 잊고,
또 이쪽 생각으로 저쪽 생각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눈을 팔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키고 싶은 사랑을 위해,
숨쉴 공간을 만들어 놓자는 것이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길이 막히면 다른 길이 열립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열 개의 다른 문이 열립니다.
그런 믿음과 희망이 '생각의 숨쉴 공간'입니다.
'사람 사이의 숨쉴 공간'도 필요합니다.
마음이 닫혀 있으면 숨이 막힙니다.
닫힌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틈을 좀 만들어 공기가
잘 통하도록!

2010년 10월 8일

 

내적 공간

상처 밑바닥에 있는,
아무도 우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는
내적 공간에 대해 알 때, 우리는
자기를 해치는 낡은 틀에서
자유로워진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 우리 몸안에 성소(聖所)가 있습니다.
일상의 의식이나 경험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영적(靈的)공간, 신(神)의 공간입니다. 상처나
질병의 고통은 물론, 죽음조차도 이겨내게 하는
내적 치유공간입니다. 기도와 명상은 이 내적 공간에
이르게 하는 통로입니다. 이 내적 공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10년 10월 12일

 

좋은 씨앗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성공한 사람은 부정적인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또 그의 뒤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말로 자식을 키운 부모가 있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자 한다면 나부터 달라져야 한다.
부정적인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기보다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말만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그 비결이다.

- 전미옥의《스무살 때보다 지금 더 꿈꿔라》중에서 -

* 말이 곧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생각이고 넋입니다.
그 사람의 과거이고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어제 뿌린 말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고
오늘 뿌린 말의 씨앗이 내일의 나를 만듭니다.
사랑의 말, 긍정의 말, 축복의 말...
그보다 좋은 씨앗은 없습니다.

2010년 10월 13일

 

밖에서 오는 고통

우리가
밖에서 오는 고통을
더 크게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는
정말 고통 없이 살아야 한다는,
고통을 겪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환상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고통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잘못된 표상이며, 이로 인해 우리는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 살다보면 고통이 밖에서
예고도 없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너무 아파서 견디다 못해 죽고싶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 때가 자신을 시험하는 시간입니다.
고통을 통해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 다른 사람의
더 아픈 고통과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안겨주는 감사와 기쁨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깨닫는 사람에게는 고통도
큰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2010년 10월 18일

 

예쁜 사람

사람처럼 추한 것이 없고
사람처럼 독한 것이 없고
사람처럼 불쌍한 것이 없고,
그리고 사람처럼 예쁜 것이 없다.
모든 게 영원하다면
무엇이 예쁘고 무엇이 또 눈물겹겠는가.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 사람이 요물입니다.
너무 변화무쌍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 날은 천사였다가 악마가 되기도 하고,
한없이 예쁘다가도 더없이 미워지기도 합니다.
한 세상 살면서 서로 '예쁜 사람'으로 오래
머무는 것, 그것이 잘사는 것입니다.

 

 2010년 10월 20일

 

잔잔한 사랑

폭풍 후에는
잔잔한 하늘이 열리듯,
열정적인 사랑 후에는 잔잔한 사랑의 단계로 넘어간다.
여러 국면의 사랑들을 한 단계씩 차례로 경험하면서
자신과 상대방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 꼭 열정이 아니어도
영혼은 풍요로울 수 있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 뜨거운 사랑은 뜨거워서 좋습니다.
이따금은 폭풍 같은 사랑도 필요합니다.
진정이라면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다 좋습니다.      
그러나 가장 편안하고 오래오래 가는 것은
잔잔한 사랑입니다. 잔잔한 사랑일 때
영혼은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0년 10월 22일

 

"왜 놓아주어야 하는가?"

칼턴은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움과 분노가 뒤섞인 어조로 내게 물었다.
"그런데 왜 내가 그녀를 놓아줘야 하죠?"
칼턴의 물음은 우리 모두가 살면서
종종 던지는 물음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놓아야 하는가?
이미 나를 떠나간 여인을
왜 마음에서 잊어야 하는가?

- 대프니 로즈 킹마의《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중에서 -

* 왜 놓아주어야 할까요?
아마도 그것이 인연의 끝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하늘의 뜻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되는 인연의 끝자락을 붙들고 사는 것보다
아름답게 떠나 보내는 것이 서로 좋습니다.
나를 떠나 더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는 길에 행운이 있기를 빌어주면서...
그것이 곧 자기를 잘 놓아주는 것입니다.

2010년 10월 23일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사십대 중반의 케냐인 안과의사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를 만나려면 대통령도 며칠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한 의사였다. 그럼에도 그런 강촌에서 전염성 풍토병 환자들을
아무렇지 않게 만지며 치료하고 있었다. 궁금해진 내가 물었다.
"당신은 아주 유명한 의사이면서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이런 험한 곳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러자 이 친구, 어금니가 모두 보일 정도로
활짝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재능을
돈 버는 데만 쓰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일이 내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 한비야의《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중에서 -

* 이 책을 읽고 한비야님처럼
제 몸에도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고등학생인 저에게는
큰 꿈을 가지게 된 계기를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넌 왜 그 일을 죽다시피 하는 거니?" 라고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이 일이 내 가슴을 몹시 뛰게 하기 때문이야"
라고 말할 것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경과보고
- 아침지기 박진희본부장
깊은산속 옹달샘

지난 4월24일,
옹달샘 개원식이 무기연기되고
'더 좋은날, 더 잘 준비해서 만나자'던 약속의 시간이 이렇게 흘러,
오늘 마침내 '늦은 개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감격스러운 자리에 서서
옹달샘 경과보고를 드리는 제 마음이 더 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과
기획운영을 맡고 있는 박진희 본부장입니다.

2003년 9월4일자 아침편지 밑글로 나간
깊은산속 옹달샘 '꿈 이야기'가 이렇게 7년여의 세월 동안
참으로 아름답고 믿음직스럽게 자라나 여러분들이 지금 보시듯이
다시 우리 모두의 꿈으로, 현실로 되살아났습니다.

지금부터 그동안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에 관한 경과보고와
현재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소개, 그리고
향후 옹달샘 계획과 비전에 대해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충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휴양림, 생태숲, 목조주택 체험관이 들어선
68만평 숲안에 7만평의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1차 사업으로 7천여평
관리지역내 연면적 900여평의 12개 건물들이 2009년 12월21일
법적 준공을 이미 마쳤습니다.

식당이 있는 '나눔의 집'과 '옹달샘 카페', '옹달샘 도서관'과
'웰컴센터'가 있는 '만남의 집', 명상센터의 중심 건물인 '미완의 명상의 집',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허순영님의 하얀하늘집', 스트로베일로
지어진 '김정국님의 동그라미집', '최재홍님의 네잎클로버집', '고도원님의
춘하추동집', 아직은 이름이 없지만 누군가의 영예로운 이름을
기다리고 있는 '000님의 꿈사다리집', 그리고 능선따라
아담하게 지어진 4채의 사랑채까지…

이렇게 총 12개의 건물들이
옹달샘의 자연과 더불어 지금처럼 제자리에 앉혀지기까지
세 차례의 설계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2007년 고도원님의 100일 기도,
2008년 11월부터 5개월동안의 공사 중단, 2009년 4월 다시 공사를 재개하면서
혼신의 열정을 쏟아야 했던 몰입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옹달샘의 꿈이 이루어져가는 순간 순간마다 어려움과
크고 작은 도전들도 많았지만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과 지혜로
문제들을 풀어가다 보니 참으로 경이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은 이름처럼 진정 맑은 곳이고,
마르지 않은 샘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옹달샘 재정에 관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전액 아침편지 가족들의 후원금으로 지어졌습니다.
2005년 4월에 모금된 1차 설립회원 후원금은 1,235,992,956원,
2005년 10월에 모금된 2차 설립회원 후원금은 742,782,718원,
2006년 10월 기적의 1평 건축회원 모금시작으로 현재까지 건축후원금은
2,643,634,827원, 독지가와 기업후원이 862,399,190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연수원 구기동빌라 매각 5억원,
드림서포터즈 후원금 495,012,000원까지 총 6,479,821,691원이
2005년부터 2010년 현재 깊은산속 옹달샘 건립 기금으로
조성된 총 금액입니다.

지출된 비용부분은,
2005년 8월 토지 매입과 세금과 관련되어
1,134,797,040원의 비용이 소요되었고, 세 차례의 설계변경과
감리비에 199,200,000원, 2008년 드림서포터즈 다모이자 때 보셨던
골조공사 상태까지의 토목과 골조공사비에 1,872,309,003원이 들어갔습니다.

건축비용 절감을 위한
‘인테리어 없는 인테리어’란 이름 아래
2009년 4월 공사를 재개하면서 직영체제로 돌입,
지금 현 상태의 모습으로 갖추기까지 들어간 공사비와 시설비는
총 3,132,276,348원. 이렇게 해서 토지 매입에서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모습을 갖추기 위해 들어간 총 공사비용은 6,338,582,391원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 옹달샘 건축기금과
하루하루 지출되는 공사비용을 보면서 이 돈이 얼마나 고맙고
무서운 돈인지를 절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도원님께서 몇 년 후 누군가가 옹달샘 회계장부를 보았을 때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돈이 아니라, 그 안의 맑음과 진실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늘 하셨고, 그렇기에 자재 하나를 선택할 때도
고심과 고심 끝에 결정해야 하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남아있는 옹달샘 잔액기금
1억여원의 의미가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자금이 부족할 때마다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고마운 분들이 큰 뜻을 보여주셨고, 그러면 또 다시 한 발
내딛을 수 있는 힘과 열정이 생겼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 독지가분들,
김정국님, 허순영님, 유성호님, 이정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또 이 자리에 함께 하진 못하셨지만, 최재홍님,
유영아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를 위해,
고도원님께서 아침편지 문화재단에 기증하신 구기동 빌라를
매각하시기로 결정하셨고, 옹달샘 건축기금으로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게
용기를 주신 고도원 이사장님과 강은주 사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돈 1원의 은행빚도 없이
오직 아침편지 가족들만의 후원금만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다는 것을
아주 가까이 꿈의 현장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지켜본 저로서는
참으로 큰 전율이 느껴집니다.

아마 이 모든 것이 아침편지 가족들이 보내주신
엄청난 사랑과 관심, 끝까지 믿어주고 함께 해 주신 힘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삽을 뜨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더듬어 보면 참으로 감사할 분들이 많습니다.
충주시청 시장님을 비롯해서 충주시 공무원분들,
노은면사무소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오랜시간동안 공사로 인해 너무나도 큰 불편함과
어려움이 많으셨지만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문성리 마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년여 동안 공사현장에서
땀과 눈물을 쏟으며 혼신의 힘으로 함께 하신
정정수화백님, 최호근선생님, 원우식소장님, 윤태희대리님,
김주열님, 김계홍님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를 표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진 옹달샘에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걷기명상'을 비롯해서 '하루명상', '비채명상', '꿈꾸는 부부학교',
'중년부부학교', '명상다이어트', '단식명상', '꿈너머꿈 청년학교'
'어머니학교','화려한 싱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고, 숨쉬는 집 스트로베일에서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옹달샘스테이를 찾는 분들이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마다 편안한 공간,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진정한 쉼과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있음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늘 아쉬움이 많고, 부족한 면만 보입니다.
분명 지금 옹달샘의 모습이 마무리가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임을 압니다.
2025년까지 장기계획을 가지고 꿈을 키워가는 깊은산속 옹달샘은,
오늘 '늦은 개원식' 이후 바로 2차 공사가 진행됩니다.

지난 4월이후 현재까지 옹달샘을 운영하다 보니
커보였던 옹달샘 공간 곳곳이 참으로 작음을 느꼈습니다.
옹달샘스테이와 기업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숙소의 부족함이
절실히 느껴져 옹달샘 게스트하우스인 '꿈꾸는 다락방'이 300여평 규모,
13억원의 예산으로 첫문광장의 능선따라 지어질 예정입니다.

게스트하우스 공사 이후 옹달샘 건축 계획과 예산은,
현재 '미완의 명상의집'을 완성된 '명상의집'으로 만들기 위한
10억원의 기금, 동그라미집 아래 치유의집으로 앉혀질 힐링하우스 조성에
8억원의 기금, 옹달샘에서 만들어질 다양한 아트상품들이 진열될 옹달샘
아트샵에 5억원의 기금 등 총 36억의 건축기금을 꿈꾸며 현재 각 건물마다
설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함께 하는 분들의 뜻이 건물 곳곳마다
베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자 합니다.

또한 장기적인 큰 계획인 청소년수련센터 건립과
명상마을과 숲속 마라톤 코스 조성, 철따라 산세와 빛깔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금수강산프로젝트도 하나하나 구상을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깊은산속 옹달샘은 꿈의 플랫폼입니다.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세계적인 명상센터를 꿈꾸는 '깊은산속 옹달샘'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진화될지 또한 기대가 큽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이
탁하게 고이지 않도록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맑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여러분들께 약속 드립니다.

깊은산속 옹달샘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옹달샘의 맑은 기운으로 쉼과 치유가 일어나고,
잃었던 꿈을 찾고 또한 옹달샘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는
멋지고 아름다운 일들이 가득하길 간절히 소망하며,
깊은산속 옹달샘 경과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27일
 
잘 귀담아 듣는 사람

귀담아 듣는 사람이 좋습니다.
어떤 얘기든 귀담아 듣는 사람은 반성할
줄 압니다. 잘못된 행동을 고칠 줄 압니다.
앞으로 일어날 잘못을 미리 고칠 줄 압니다.
들은 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의 귀,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은지요.
아이의 귀를 닮아야겠습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 '소귀에 경읽기'라는 말이 있지요.
무슨 말을 해도 못알아 듣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작은 소리가 큰 소리가 되고 다시 고함으로 바뀝니다.
나이가 들수록 언제나 '아이의 귀'를 닮아야 합니다.
잘 귀담아 듣는 사람, 그래서 잘 감동하고,
잘 반성하고, 잘 사랑하며, 순전하게
사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2010년 10월 30일
즉시 만나라

간절히 그리워했던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일,
사람을 향한 그리움 때문에 마지막 순간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꽤 많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지금 당장 보러 가야 한다. 찾아와주기를 바라지 말고 직접
만나러 가라. 한 번의 만남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최고이자
최선의 방법이다.  

- 오츠 슈이치의《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에서 -

* 반가운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려 하다가도
"다음에 만나자"는 말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만날 수가 없습니다. 전화를 하더라도 바로 만나는 날을
정해놓아야 곧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먼저 다가설 때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한가지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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