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011년 1월 1일 새해 새 아침 새해의 시작도 새 하루부터 시작됩니다. 어서 희망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사철 내내 변치 않는 소나무 빛 옷을 입고 기다리면서 기다리면서 우리를 키워온 희망 어서 기쁨의 문을 열고 들어오십시오. 시작을 잘 해야만 빛나게 될 삶을 위해 설레는 첫 감사로 문을 여는 ..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1.01.02
2010년 12월 2010년 12월 1일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서른 개의 바퀴살이 바퀴통에 연결돼 있어도 비어 있어야 수레가 된다. 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창과 문을 내어 방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그런 고로 사물의 존재는 비어있음으로 쓸모가 있는 것이다. - 서현의《건..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12.01
2010년 11월 2010년 11월 2일 딱 3년만 딱 3년만 남들이 혀를 차는 생활을 해보자. '아, 전혀 여한이 없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을 만큼 피투성이의 노력을 기울여 보자. 지금까지 어떤 경력도 쌓지 못했고, 아무런 기술도 학력도 없다 해도 상관없다. 지금 당신에게 아무 것도 없다 해도..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11.03
2010년 10월 2010년 10월 1일 5분 청소 5분간의 청소가 어떤 의미 있는 역할을 할까? 청소하는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5분이라는 시간은 당신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그것을 지속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 아마 당신은 ..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10.01
2010년 9월 2010년 9월 2일 5년, 10년 뒤에나 빛 볼 일 벅찬 꿈을 안고 고향 제주에 내려왔지만, 사람들을 만날수록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풀이 죽어가던 시절이었다. '오 년 뒤, 십 년 뒤에나 빛을 볼 일'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그나마 나은 축이었다. '비싼 비행기 타고 제주까지 걸으러 오겠어?'라는 반응이 대부분..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09.02
2010년 8월 2010년 8월 2일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08.02
2010년 7월 2010년 7월 1일 상냥했는가, 친절했는가, 할 일을 다했는가 "친구야, 네가 해야 할 것은 흑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말고, 유유히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 중요한 건 일이 아니야. 네가 하루를 마감함에 있어 문제삼아야 하는 것은 '상냥했는가, 친절했는가, 할 일을 다했는가' 하는 것들이지." - 자넷 로우..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07.01
2010년 6월 2010년 6월 1일 슬픔과 기쁨은 맞닿아 있다 슬픔의 눈물과 기쁨의 눈물이 동일한 눈에서 나옵니다. 똑같은 눈에서 슬픔과 기쁨이 함께 만납니다. 동일한 마음의 샘에서 슬픔이 솟구치기도 하고 기쁨이 솟구치기도 합니다. 슬픔을 모르는 사람은 기쁨도 모릅니다. - 강준민의《기쁨의 영성》중에서 - * 눈..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06.01
2010년 5월 2010년 5월 3일 조용한 응원 나 역시 잘하고 있을 땐 요란하고 화려한 응원을 받고 싶지만 요즘처럼 기분이 가라앉거나 풀이 죽어 있을 때는 그냥 옆에 있어주는 응원, 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응원 그리고 가만히 안아주는 응원, 그런 조용한 응원을 받고 싶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 ..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05.08
2010년 4월 2010년 4월 1일 처음 겪어본 불행 "처음 겪어본 불행. 지금 밑바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동안은 아직 진짜 밑바닥이 아니다."(윌리엄 셰익스피어) 어느 날 갑자기 닥친 불행에 맥없이 추락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처음 겪어본 일이기 때문이다. 처음이어서 더 아픈 것이다. - 오유선의《내 마음에 말 걸기》..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