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3년 9월

含閒 2013. 9. 9. 11:45

2013년 9월 9일

 

려운 세상


당신이
사랑과 자비로
가득 찬 세상을 원한다면
자신부터 사랑과 자비를 지닌 사람이 되라.
이 세상을 사는 두려움이 줄어들기를 바란다면
자신의 두려움부터 줄여라. 이것이
세상에 줄 수 있는 당신의
선물이다.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 우리는 지금
'두려운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치적 사회적 사건 사고도 많고, 무엇보다
'휴전선'을 허리에 안고 삽니다. 그렇다고 해서
늘 두려움을 가지면 단 한 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두려움은 바깥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습니다.
내 안의 두려움을 물리치면 바깥 세상의
두려움도 나를 흔들지 못합니다.


2013년 9월 12일

 

감각을 살려라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을 느끼는 감각이다.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 있고,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모두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남자든 여자든, 부자든 가난뱅이든, 젊었든
늙었든, 당신이 인생의 어느 지점에
서 있다 해도 다 마찬가지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 나이가 들면
감각부터 잃기 쉽습니다.
몸이 병들면 손끝 발끝의 감각부터 무디어집니다.
더듬이를 잃어버린 곤충처럼 방향없이 제자리를 맴돕니다.
혀끝이 살아 있어야 음식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손끝 발끝의 감각이 펄펄 살아 있어야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9월 24일

 

치유의 문

우리의 행복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랑의 결핍'이었다.
확실한 방법은 '사랑합니다'란 말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것은 치유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하지만 그것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 사용해야 한다. 치유가 필요한 건
그들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을
치유해야 한다. 모든 경험의 근원은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

- 조 바이텔, 이하레아카라 휴 렌의《호오포노포노의 비밀》중에서 -


* 곡식의 결핍은
굶어죽는 사람을 양산합니다.
사랑의 결핍은 차고 넘치는 곳간의 곡식조차도
대립과 분쟁, 갈등과 불행을 서둘러 불러들입니다.
사랑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사랑의 결핍'이 아닌
'사랑의 잉여', 내가 나를 전폭적으로 사랑하고,
그 사랑이 내 마음의 곳간에 차고 넘쳐야
다른 사람에게도 흘러갈 수 있습니다.
치유의 문이 열립니다.

2013년 9월 28일

 

얻음과 잃음


인생이란 얻는 것과
잃는 것 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얻는 것을 좋아하고
잃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잃는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때로는 잃지 않으면 얻을 수도 없는 법이다.


- 다이 허우잉의《사람아 아, 사람아!》중에서 -


* 불행을 알기에 행복을 알고
행복이 있기에 불행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불행하다는 생각에 빠져 행복을 더 찾지 못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모습이고 이따금 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오늘 괴로운 일이 있을 때 한걸음 물러서서 행복, 불행,
행복, 불행이 찰나에 뒤바뀌는 경험을 했습니다.
스스로 제 마음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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