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3일 당신은 성인(聖人) 아니면 바보 평생 병원 건물 옥탑방에서 기거하며 밤낮없이 환자를 보살핀 의사가 있습니다. 덕분에, 그가 근무한 병원에서는 어떤 시간이라도 아픈 사람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바보라고 불렀습니다. 병원비가 없는 사람을 위해 자기 월급을 가불해서대신 병원비를 내주는 마음 따뜻한 바보였습니다. 남북 분단으로 이산가족이 되어 헤어진 아내를 그리워하며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이 의사는 한국의 슈바이쳐라불리는 장기려 선생님입니다. 어느 날 경찰서에서 선생님께 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께 발급된 월급수표를 어떤 노숙인이 사용하려다신고로 잡혀 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아니, 이 사람에게 적선을 하려는 데 마침 가진 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