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21년 1월

含閒 2021. 1. 2. 12:11

2021년 1월 30일

가장 생각하기 좋은 속도



걷는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살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걷는다는 것은 인간이 자신의 속도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육체가 허용하는 적절한
속도로 걸을 때 우리의 정신은 편안하다.
가장 생각하기 좋은 속도다.


- 구본형의《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중에서 -


* 걷는 속도와 생각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가장 편안한 속도로 걷다 보면 뜻밖의 생각이
떠오르고, 혼돈 상태의 생각도 말끔히 정리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너무 빨리 걸어도 생각이 날아가 버리고,
너무 천천히 걸어도 생각을 놓쳐 버립니다.
가장 편안한 속도로 조금 오래 걸어야
생각의 가닥이 잘 잡힙니다.

 

 

 

2021년1월 27일

 

한 달에 다섯 시간!



튀르베이넨과 동료들은
한 연구에서 도시 거주자 3,000명에게
자연에서의 정서 경험과 회복 경험에 관해 물었다.
그러자 한 달에 다섯 시간을 자연에서 보낼 때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나는 당장 계산해봤다. 한 달에
다섯 시간이면 일주일에 두 번 30분 정도 푸른 자연으로
나가면 된다는 뜻이다. 튀르베이넨의 동료들은
이렇게도 말했다. "한 달에 2, 3일 정도 도시에서
벗어나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겁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의《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중에서 -


* 단 1분이면
아침편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시간이 없어서' 못 본다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물며 한 달에 다섯 시간! 자연에서
보내는 그 다섯 시간을 내기가 쉬울 턱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실천이고,
그 다음은 일상의 습관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하루에 1분, 한 달에 5시간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2021년 1월 21일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스스로에게 진실한 것이
긍정적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이 들 때 나는 그 느낌을
그대로 허용한다. 지금의 내 느낌에 저항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그냥 '허용'
한다는 말이다. 판단 없이 허락하는
바로 이 행위가 자기 사랑의 행위이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화(火)는 '마음의 불'입니다.
불은 반드시 불씨가 있습니다. 내부에서 생긴
불씨도 있고, 외부에서 번진 불씨도 있습니다.
삶의 에너지가 되는 긍정적인 불씨도 있고, 재앙으로
돌변하는 부정적인 불씨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그 불씨와
저항하거나 싸울 필요 없습니다. 얼마쯤 타오르는 것을
허용하고 더 큰 불로 번지지 않도록 다스리는 것이
명상입니다. 자기 사랑의 행위입니다

 

 

2021년 1월 18일

춥다, 나는 혼자다

춥다, 밤이다, 겨울이다.
나는 집 안에서 충분히 따뜻하지만 혼자다.
그리고 이런 밤에 나는 다시 깨닫는다. 이제 나는
이런 외로운 밤을 아주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이 고독 속에서 행동하고
일하기, 그러니까 '부재의 현전'(in the Presence of
Absence)과 늘 함께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롤랑 바르트)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혼자면 더 춥습니다.
긴 긴 겨울밤은 더 춥고 더 외롭습니다.
집안이 아무리 따뜻해도 마음 시린 추위와
외로움이 도무지 가시질 않습니다. 결국은
사람입니다. 사랑입니다. 만남입니다. 사랑과
사랑, 마음과 마음의 만남입니다. 거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이면 됩니다.
마음을 함께 나누면 혼자 있어도
외롭거나 춥지 않습니다.

 

2021년 1월 14일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



이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으로 불러온다.
복잡한 관계가 아니면 더 좋다. 잠시 이
사람에게서 당신이 가장 감탄하는 자질을 생각하라.
그녀의 지성, 유머, 친절함, 생기를 떠올려라.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를 그려보라.
선하고 깨어있고 보살펴주는
그녀의 본성을 자각하라.


- 타라 브랙의《끌어안음》중에서 -


* 첫사랑의 그녀.
그녀를 눈앞에 그려보면 슬픔인지
기쁨인지 모르는 아련함이 온몸을 감싸옵니다.
일생에서 가장 해맑고도 순수했던 시간입니다.
추워도 춥지 않고 안 먹어도 배고프지 않았던
충만함과 행복감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궁금해서
떠올리면 그 풋풋했던 시절의 첫사랑이
아프고도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2021년 1월 10일

 

채철훈님, 안녕하세요.
아침편지 고도원입니다.

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어
오늘 세상에 태어난 채철훈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침편지를 시작(2001년 8월1일)한지도
어언 20년이 되었습니다. 머리가 터지기 직전 바늘구멍
하나 내는 마음으로 시작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인연으로 만나,
이렇게 메일로나마 채철훈님과 생일 축하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인간은
자기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하지 않고,
못하는 것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일찌기 피터 드러커가 설파한 말입니다.

채철훈님의 오늘 생일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더 즐겁고 충만한 인생이 시작되는
새로운 첫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그러셨듯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도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새롭게 시작한 '고도원드림'(GodowonDream)
유튜브에도 꼭 한 번 들어가 보시고
'구독', '좋아요' 눌러주세요.

더불어
코로나 사태로 더 간절하고 절실한 휴식 공간이
필요할 때마다 '깊은산속 옹달샘'을 "내 집이다" 여겨
자주 발걸음 해주시고, 옹달샘이 온 힘을 기울이며 진행하고 있는
BDS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와 '미네르바 바켈로레아'(4년제
고교 과정)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고
마음으로 기도로 응원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채철훈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더 많이 웃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 드림

 

2021년 1월 9일

모험을 즐거워하자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루이스글릭의《눈풀꽃》중에서 -


* '눈풀꽃'은
눈 내린 땅에서 핀 꽃을 가리켜 붙인
이름입니다. 언 땅을 뚫고 구근에서 피어오르는
작고 흰 꽃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살다가 종종
막막함을 느낄 때, 그래서 불안할 때, 그때마다
나는 눈풀꽃을 생각합니다. 막막함이 걷히면
새로운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 새해는
그런 희망을 안고 모험을 즐기는 나로
살아보자는 다짐을 해봅니다.

 

2021년 1월 6일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당신은 명상,
에너지 치유 그리고 지압,
마사지, 태극권, 요가, 그리고 다른 형태의
신체 운동이 포함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궁극적인 치유자가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혹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실 거의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 안드레아스 모리츠의《건강과 치유의 비밀》중에서 -


* 병은 반드시 원인이 있습니다.
어떤 원인의 결과가 병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면 많은 전조가 이미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전조가 보일 때, 또는 전조가 나타나기 전에
몸 관리, 마음 관리를 열심히 하게 되면 다가오던 병도
물러나게 됩니다.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꾸어도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2021년 1월 2일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사람과의 관계에는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해.
그런 마음의 에너지를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쏟아버리면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을
에너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될거야.
지금 이 순간 소중한 마음의 에너지를
길바닥에 쏟아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아깝잖아.


- 선미화의《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중에서 -


*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 없습니다.
나 또한 모든 사람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 모든 사람에게 에너지를 쏟으며
살기엔 힘겹습니다. 새해에는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큰 사랑과
에너지를 쏟겠습니다.

 

 

 

2021년 1월 1일

 

 

같은 길, 다른 길



어제 걷던 길을 오늘도 걷는다.
길은 같은 길이지만
어제 걷던 길은
더 이상 오늘의 길이 아니다.

길은 같은 길인데
같은 길이 아니다.
어제 만난 길
오늘 만나는 길,
새롭게 태어나는 길.


- 박영신의《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중에서 -


* 2020년 지난 한 해,
참으로 힘든 길을 걸었습니다.
새해(2021년)도 같은 길을 걸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혀 다른 길로 만들어야 합니다.
매일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건강한 길,
치유의 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2020년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너나없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깊은산속 옹달샘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고통의 터널을 힘들게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또 한편으로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침편지 가족,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아침편지 가족들,
옹달샘에 다녀가셨던 분들, 몽골, 바이칼, 산티아고 여행을 함께 했던
분들이 옹달샘의 안부를 물으며 "이럴수록 옹달샘의 존재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으로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계신 것입니다.'힘내시라', '잘 견디시라'. ' 함께 하겠다',
'언제든 옹달샘으로 달려가고 싶다.'

시인 김용택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라는 싯귀 한 줄에
금방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에 다시 용기 백배 힘을 얻습니다.

그에 힘입어 2021년의 시작과 함께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는 '온라인 옹달샘'(줄여서, '온샘') 구상을
열심히 준비하며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온샘'은 한마디로
전 세계에 살고 계신 39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카페, ZOOM, 유튜브)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며 용기를 주자, 함께 공부하자, 인생공부,
사람공부, 인문학, 철학, 역사, 예술, 경제, 음식, 건강,
행복공부, 명상공부를 함께 해보자!

그중의 하나가
저와 새벽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구상입니다.
이를테면 "새벽 6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매일 만나자,
매일이 어려우면 각자 형편 되는대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그렇게 만나서 함께 책읽기, 함께 글쓰기, 함께 몸만들기,
함께 명상하기 등 무궁무진한 세계를 펼쳐보자."

"그래서 변화하자, 아름답게! 행복하게!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자,
현재 살고 있는 나라, 지역, 나이, 직업을 뛰어넘어
'한울타리 가족'(Global Human Network)이 되자."

지난 한 해 여러 형태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얻은 값진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논의하고 연구해서
마련한 또 하나의 아침편지 미래 비전이 다름아닌 '온샘'입니다.
그 역사적인 첫 만남을 오는 18일(월) 새벽 6시에 가짐으로써
정식 출발을 하려 합니다. 따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만
아래에 신청 버튼을 미리 첨부했으니, 꼭 참여하셔서
'1호 가족'의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편지가 2001년에 시작했으니까
2021년은 아침편지를 시작한 지 20년째를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리고 저도 어느덧 70줄에 들어선 첫해이기도 합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혼신의 힘을 어디에 쏟아야 할까
자문할 때마다 제 마음속에들려오는 답은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온샘'과 더불어 올해 제가 몰두하고자 하는 것이
'청소년교육'입니다.

9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꿈너머꿈 청소년수련원'을 올해 건립하고,
작년 9월 개교한 국제형 대안학교 BDS (Beyond Dream
Global Leader Scholars), 오는 9월 도입할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고등과정 준비에 모든 열정을 불태우고자 합니다. 이 또한
어려운 길이고 큰 도전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 'With 코로나' 시대에
유튜브 '고도원드림(GodowonDream)TV'가 저에게
새로운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스쿼트, 찬물샤워 등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5가지 요법'을 시작으로 건강, 책, 역사 등
다방면에 걸친 이야기들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그 '지적 재미'에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쓰기, 미래교육,
명상 등 제가 가진 경험과 생각을 계속 풀어갈 예정입니다.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고,
'구독', '좋아요'도 눌러주세요.

저의 유튜브로 얻어지는 수익은
전액 '청소년교육'에 사용하겠습니다.

필란트로피(Philanthropy) 운동도
올해 펼쳐갈 중요한 비전 중의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기회있을 때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엊그제 어느 분이
'지속 가능한 옹달샘'을 언급하면서
"아들딸 손자 손녀에게 물려줄 옹달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덧붙여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던 내 마음의
고향이 더욱 단단하고 청정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하겠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년 계속해온 '고도원의 아침편지'도 초심 때 먹은
그대로의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아무쪼록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시고
2021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2021년 1월1일 새해 첫 날 아침에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고도원드림

 
채철훈님, 안녕하세요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아보면 지난 2020년 한 해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사태를 맞아 너나없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채철훈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깊은산속 옹달샘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고통의 터널을 힘들게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또 한편으로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침편지 가족,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아침편지 가족들,
옹달샘에 다녀가셨던 분들, 몽골, 바이칼, 산티아고 여행을 함께 했던
분들이 옹달샘의 안부를 물으며 "이럴수록 옹달샘의 존재가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으로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힘내시라', '잘 견디시라'. ' 함께 하겠다',
'언제든 옹달샘으로 달려가고 싶다.'

시인 김용택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라는 싯귀 한 줄에
금방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처럼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에 다시 용기 백배 힘을 얻습니다.

그에 힘입어 2021년의 시작과 함께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는 '온라인 옹달샘'(줄여서, '온샘') 구상을
열심히 준비하며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온샘'은 한마디로
전세계에 살고 계신 39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카페, ZOOM, 유튜브)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며 용기를 주자, 함께 공부하자, 인생공부,
사람공부, 인문학, 철학, 역사, 예술, 경제, 음식, 건강,
행복공부, 명상공부를 함께 해보자!

그 중의 하나가
저와 새벽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구상입니다.
이를테면 "새벽 6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매일 만나자,
매일이 어려우면 각자 형편 되는대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그렇게 만나서 함께 책읽기. 함께 글쓰기, 함께 몸만들기,
함께 명상하기 등 무궁무진한 세계를 펼쳐보자."

"그래서 변화하자, 아름답게! 행복하게!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자,
현재 살고 있는 나라, 지역, 나이. 직업을 뛰어넘어
'한울타리 가족'(Global Human Network)이 되자."

지난 한 해 여러 형태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얻은 값진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논의하고 연구해서
마련한 또 하나의 아침편지 미래 비전이 다름아닌 '온샘 한울타리'입니다.
그 역사적인 첫 만남을 오는 18일 새벽 6시에 가짐으로써 정식으로
출발하려 합니다. 따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만, 아래에 신청
버튼을 미리 첨부했으니 채철훈님도 꼭 참여하셔서 '1호 가족'의
자리를 영예롭게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편지가 2001년에 시작했으니까
2021년은 아침편지를 시작한 지 20년째를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리고 저도 어느덧 70줄에 들어선 첫 해이기도 합니다.

제 인생의 마지막 혼신의 힘을 어디에 쏟아야할까
자문할 때마다 제 마음 속에 들려오는 답은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온샘'과 더불어 올해 제가 몰두하고자 하는 것이
'청소년교육'입니다.

9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꿈너머꿈 청소년수련원'을 올해 건립하고,
작년 9월 개교한 국제형 대안학교 BDS (Beyond Dream
Global Leader Scholars), 오는 9월 도입할 '미네르바 바칼로레아'
고등과정 준비에 모든 열정을 불태우고자 합니다. 이 또한
어려운 길이고 큰 도전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셨던
그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 'With 코로나' 시대에
유튜브 '고도원드림(GodowonDream)TV'가 저에게
새로운 소통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스쿼트, 찬물샤워 등
'면역력을 극대화하는 5가지 요법'을 시작으로 건강, 책, 역사 등
다방면에 걸친 이야기들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그 '지적 재미'에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쓰기, 미래교육,
명상 등 제가 가진 경험과 생각을 계속 풀어갈 예정입니다.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계속 지켜봐 주시고,
'구독', '좋아요'도 눌러주세요.

저의 유튜브로 얻어지는 수익은
전액 '청소년교육'에 사용하겠습니다.

필란트로피(Philanthropy) 운동도
올해 펼쳐갈 중요한 비전 중의 하나입니다.
이 부분은 기회있을 때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엊그제 어느 분이
'지속 가능한 옹달샘'을 언급하면서
"아들딸 손자손녀에게 물려줄 옹달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덧붙여 "나를 위로하고 치유하던 내 마음의
고향이 더욱 단단하고 청정하게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리 하겠습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년 계속해온 '고도원의 아침편지'도 초심 때 먹은
그대로의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채철훈님도 더 큰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고
2021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고도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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