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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성추행 의혹 제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

含閒 2018. 2. 23. 13:54
오달수 성추행 의혹 제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
등록 : 2018-02-23 11:57



























최근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오모 씨는 오달수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기사 댓글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오달수를 또 다른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하는 듯한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소문으로만 돌던 그 배우가 오달수로 실명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소속사인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현재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글에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1990년대 부산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제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다. 끔찍한 짓을 당하고 충격으로 20년간 고통받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은 할 말 없을 거다. 지금은 유명한 코믹 연기 조연 배우다. 1990년대 초 부산 가마골소극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어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다. 똑바로 쳐다보면서"라고 주장해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오달수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만 두 편 이상인 데다, 드라마 출연도 결정된 상태다. 만약 성추행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오달수 "성추행 의혹 사실 아냐..늦은 해명 죄송" [공식입장 전문]

박귀임 입력 2018.02.26 09:03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오달수가 성추문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오달수 측은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면서 “다만, 제 입장을 밝혀드림에 있어 많은 분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달수 성추행 의혹 관련 입장 전문

배우 오달수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2월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하여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제 입장을 밝혀드림에 있어 많은 분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 이유는 현재 제가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 일정이 2월24일까지 잡혀 있었습니다. 저는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과 약속된 촬영일정은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그 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합니다.


[SC이슈] 오달수, 성추문 발단부터 부인까지 '참담했던 6일'(종합)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성 추문 논란이 발달된 이후부터 침묵의 무대응, 그리고 어렵게 꺼낸 해명까지. '믿고 보는' '천만요정' 
오달수에겐 참담했던 엿새였다.

오달수의 성 추문 논란 발달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A가 과거 극단 시절 여자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폭로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충격을 안긴 것. 네티즌A는 "1990년대 부산 가마골 소극장. 

어린 여자 후배들을 은밀히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던 연극배우.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이다. 지금은 코믹 연기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배우다. 하지만 내게는 변태 악마 사이코패스일 뿐이다. 나는 끔찍한 짓을 당하고 이후 그 충격으로 20여 년간 

고통받았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 뻔뻔함 반드시 천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고발했다.

이어 "이윤택 연출가가 데리고 있던 배우 중 한 명인 오모 씨는 할 말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1990년대 초반 이윤택 연출가가 

소극장 자리를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내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넣고 함부로 휘저었다"며 당시 겪었던 일을 자세히 

폭로해 논란을 키웠다.

네티즌A가 폭로한 '유명 조연 배우'는 최근 성 추문 사건으로 문화계에서 퇴출당한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가와 한때 같은 소속 

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코미디를 연기한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중은 오달수를 떠올렸고 그간 '유명 조연배우 

오모 씨'로 보도되다가 23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실명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지점은 오달수가 피해자라 주장하는 네티즌A의

 일방적인 증언이 이어지는데도 언론과 소통을 끊고 '침묵'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개봉과 첫 방송을 앞둔 오달수의 신작 

제작진들은 물론 취재진, 그리고 대중까지도 오달수의 침묵을 이해하지 못하며 답답해했다.

모두가 확실한 해명을 원했던 상황. 마침내 오달수가 엿새 만인 오늘(26일) 입장을 표명했다.

오달수는 소속사인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가 아닌 홍보 대행사 쉘위토크의 보도자료를 통해 26일 오전 "많은 분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지난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하여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성추행)은 하지 않았다. 나는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다만, 내 입장을 밝힘에 있어 많은 이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 이유는 

현재 내가 참여하고 있는 영화의 촬영 일정이 지난 24일까지 잡혀 있었다. 나는 배우로서 얼마 남지 않은 촬영을 마무리 짓는 게 

도리이고, 촬영장을 지키는 것이 제작진에게 이번 건으로 인해 그나마 누를 덜 끼치는 것으로 생각했다. 다행히 많은 스태프, 배우들과

 약속된 촬영 일정은 마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거듭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달수는 "그동안 벌어진 많은 일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마지막으로 내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오랜 기다림끝에 입장을 밝힌 오달수는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오달수의 해명을 통해 여론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비난을 쏟았냈던 전과 달리 공감과 지지를 전하는 이들도 상당해졌고 미투 운동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이들도 늘었다. 

물론 늦장 대응에 대한 질타의 반응도 상당하다. 참담했던 엿새를 맞았고 마침내 해명이라는 반전의 카드를 꺼낸 오달수. 그의 성 추문

 논란은 새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


오달수, 이번에는 시간 끌지 말고 명쾌한 답변 내놓으라

정덕현 입력 2018.02.27 10:54 

부인할수록 확산되는 미투, 오달수는 어떻게 될까

[엔터미디어=정덕현의 이슈공감]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나왔을 때만 해도 

많은 대중들은 ‘설마’하는 마음이 컸다. 워낙 배우로서 소탈한 모습을 보여왔던 오달수였기

 때문에 그에게 ‘성추행’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혹 제기가 된 후 한 동안 이렇다 할 공식대응을 하지 않는 과정에서 대중들이 갖던

 ‘설마’는 ‘혹시’로 바뀌기 시작했다. 사실 의혹 제기만으로 배우로서는 그 이미지가 추락할 

수 있는 위치다. 그런데 즉각적인 공식 발표가 없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침묵을 깨고 오달수는 “그런 일이 없었다”는 공식 발표를 했다. 발표가 늦어진 건 

“영화 촬영 일정으로 입장을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미 

그가 출연한 4편의 작품이 대기 중이고 또 지금도 새로운 작품을 찍고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이런 부인에 대해 최초 의혹을 제기했던 피해자는 JTBC <뉴스룸>에 직접 인터뷰를 

했다.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이었고 자신만이 아닌 다른 “피해자가 더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피해자는 성추행 사건을 인터넷 댓글로 밝힌 바 있었지만, 그 댓글에 대한 욕설이 

달려 무서워 지웠다고 했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여관에서 당했던 성폭력으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지고... 제 몸 

속에 알맹이가 다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그 고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최근 3년 전 피해자는 여성단체를 통해 심리상담까지 받았다고 했다.

심리적으로 굉장히 위축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스룸>에 인터뷰를 하게 된 건 결국 

오달수의 ‘공식 부인’이 만든 또 다른 상처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은 힘들게 버텨가고

 있는데 오달수는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피해자는 너무나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피해자는 “죽어서라도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침묵하는 것까진 괜찮은데 ‘그런 일은

 없었다’ 이렇게는 말을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오달수가 침묵 

끝에 내놓은 부인이 피해자에게는 더 큰 상처를 주었다는 이야기다.

문화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은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부인하면 할수록 더 많은 

폭로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배우 조민기는 성추행이 아니라 ‘격려’였다고 한 

발언으로 인해 청주대 학생들과 또 다른 피해자들의 계속된 폭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과연 오달수의 경우는 어떨까. 그의 주장대로 ‘그런 일은 없었던’ 걸까. 아니면 피해자가 말하는

 또 다른 피해자들의 폭로에 직면하게 될까. 무고함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만일 후자의 경우를 맞이하게 된다면 그 후폭풍은 침묵 때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오달수 친구, 실명 밝히며 옹호 "루저였던 달수, 무슨 힘 있었겠나"

박정선 입력 2018.03.04 17:47 수정 2018.03.04 17:47

[일간스포츠 박정선]
성추문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의 친구가 실명을 밝히며 친구를 옹호했다.

자신을 '고등학교 때부터 (오달수와) 늘 붙어 다니던 김성곤입니다'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4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저는 오달수와 친한 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지금의 상황을 접하고 여론의 파도에 휩쓸려 쓰러지는 친구의 모습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도 방어권 또는 진실에 가까운 후속 취재는 있어야 35년지기 친구로써 가슴에 응어리가 남지 않을것 같아 글을 씁니다. 50세가 넘은 제가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하소연 하면 하나의 작은 여론으로 봐 주는 경우도 있다하여 용기내어 적어 봅니다'라고 밝혔다.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연희단거리패 전직 단원 A씨에 대해 '90년대 초반 우리는 대학시절이였고 달수는 극단생활 초기였습니다. 당시 가마골 소극장의 운영은 열악하기 그지 없었고 지방에서 올라온 분들 서울에서 연극을 배우겠다고 내려 오신분들해서 또래의 젊은이들이 집단생활(?)처럼 초창기에 했었습니다. 달수는 집에서 출퇴근 해도 되는 경우였지만 버스비까지 탈탈 털어 술 사먹고 어울려 무대고 객석에서 쪽잠을 자던 시절입니다'라며 'A라는 여성분을 당시 가마골 선후배는 잘 알고 있을겁니다. 당시 가마골(연희단 거리패)분들께 탐문 취재해 오달수가 말한 "연애감정"이 없었으면 오달수는 죽어 마땅하고 그게 아닌 증언이 나오면 정정보도 내어주세요. 특히 오달수와 결혼한 000씨도 당시에 가마골에 있었던 분입니다. TV에서는 이혼한 부인(전처)생활고때문에 딸을 버리고 간 나쁜 여자로 나오던데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달수와 성격 차이였고 2000년대 초반에 이혼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분(전처)에게 인터뷰 한번해 주시고 당시 가마골 분들 인터뷰 한번 해주십시요. 부탁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실명을 밝힌 피해자인 배우 엄지영에 관해서도 '그리고 엄지영씨. 2003년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팔려서 모텔에 가자고 했는데, 그때도 저는 달수랑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을때였습니다. 영화는 영화배우,TV 드라마 스타, 유명가수 가 독식하던 시대에서 연극배우들에게도 영화 출연의 기회가 자주 생기고 있다고 이곳 저곳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시절이였습니다. 달수가 유명해진것은 올드보이(2003년 말) 보다는 달콤한 인생(2005)이었고 처음 찍은 CF 왕뚜껑 황보라편 이였습니다. 그 시절 종편도 없었고 영화 전용TV도 없던시절 왕뚜껑 광고 이후 얼굴을 알아보는 분들이 늘어났고 이렇게 스타가 된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습니다'라면서 JTBC '뉴스룸'을 통해 전파를 탄 엄지영의 인터뷰를 인용, '엄지영씨 또한 거부하지 못할 강제성에 대한 답변으로 자기가 속한 극단 이야기만 합니다. 그시절 분위기가 그러 했다고 오달수의 강제성은 나오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달수는 90년대 초반 연출을 한적이 있는데 그당시 출연 배우들에게 왕따(?)를 당해 연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이후 연출을 안한것으로 저는 압니다. 그때 일들을 "알탕집 사건"이라고 하지요'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성이나 성 행위에 관련된 단어만 나와도 여배우나 남자배우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게 현실입니다. 저는 미투를 반대하거나 미투운동에 저지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미투 대상인지 미투와 관련 없이 논란의 소지가 있는 성추문인지 구분을 하자는 겁니다. 20대 초반 가난하고 배운것 없고 못생긴 시쳇말로 루저가 어떤 직위와 어떤힘으로 상대를 억압하여 성적인 이득을 취했단 말입니까? 30대 초반에도 20대초반 같은 인생살던 달수가 무슨 힘으로 잘 모른는 여성을 겁박해 성적인 이득을 취했겠습니까? 정치인, 업무관련 고위직, 교수위치, 극단단장등 권력과 직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말을 못하게 할수 있는, 불이익을 줄수있는 위치나 힘으로 성적인 이득을 취했다면 미투라고 쿨하게 인정하지만 지금 이 경우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달수야 지금 혼자 가니 무섭제. 내가 같이 갈께 그라면 쪼메 덜 무서울끼다. 같이 가자! 어릴때 남포동 나갈때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달수는 2월 28일 성추문에 대해 사과하며 '최근 일어난 일련에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