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44

엄마의 마지막 얼굴

2025년 6월 13일 엄마의 마지막 얼굴나는 엄마에게죽음을 준비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엄마가 여덟 명이나 되는 형제들의 마지막얼굴도 못 보고 떠나선 안 된다. 요양원에서면회를 못 오게 해서 엄마 얼굴을 못 본이모들도 있었다. 엄마가 이렇게가 버리면 이들이 얼마나비통해할까.- 유미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중에서 -* 어머니의 마지막 얼굴,누구든 한 번은 겪어야 할 운명의 시간입니다.삶의 여정 끝에서 하는 마지막 인사는 긴 여운을남깁니다. 특히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나누는 이별의눈 맞춤은 비통합니다. 속절없이 꺼져가는 생명의불씨를 하루라도, 아니 잠시라도 더 살릴 수있기를 소망하지만 소용없습니다.살아 계실 때 잘해드리는 것이최선입니다.

미래를 심는 사람

2025년 6월 12일 미래를 심는 사람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황량한 산악지대는 황량하고 척박한 땅이었습니다.사방을 둘러봐도 나무 한 그루 없는절망만 존재하는 곳이었습니다.그곳에는 한 양치기 남자가 있었습니다.그의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30마리의 양과 함께 허름한 오두막에서살고 있었습니다.어느 날부터 그는 황폐한 지역에도토리를 열심히 심기 시작했습니다.그는 매일 같이 그 일을 반복했고,3년이 흐르는 동안 10만 개의 도토리를 심었습니다.그리고 황폐했던 그 땅은그동안 그가 심어놓은 도토리나무, 밤나무, 단풍나무가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의 숲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숲이 우거지자 메말랐던 개울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고,새들이 날아오고 동물들과 곤충들이살기 시작했습니다.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인..

따뜻한 하루 2025.06.12

깨진 수박

2025년 6월 12일 깨진 수박올여름은 한동안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는데가문 시기가 지나고 나니 나중에는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밭에 가보니수박이 깨져 있었다. 속상하다. 남은 수박하나도 며칠 뒤 깨졌다. 종종 있는 일이란다.쨍쨍한 날이 이어지다 갑자기 비가많이 오면 그렇다고 한다.- 긴이로 나쓰오의《시인의 텃밭》중에서 -* 텃밭을 일구는 사람들은날이 밝으면 먼저 밭부터 살핍니다.간밤에 별일은 없었는지, 쓰러져 있거나마른 잎은 없는지... 행여 단비라도 내리면할 일이 많아집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장맛비로 바뀌면 아쉽게도 수박이 깨지는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밭농사도인생사도 비슷합니다.

민주, 검찰개혁법안 발의…검찰청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 신설

민주, 검찰개혁법안 발의…검찰청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 신설김영신2025. 6. 11. 11:59 국무총리 직속 국가수사위원회 구성…"검찰개혁 이번에 반드시 완수"검찰개혁 법안 발의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왼쪽부터)·민형배·김용민·강준현·김문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청법 폐지법안, 공소청 신설법안 등 검찰개혁을 위해 발의한 법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6.11 utzza@yna.co.kr(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발의했다.민주당 김용민·강준현·민형배·장경태·김문수 의원은 이날 국..

오늘의 역사 2025.06.11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

2025년 6월 11일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사람약속을 정하기는 쉽지만,그 약속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는 것입니다.약속을 정하기 전에먼저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지키지 못할 약속은 차라리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작은 약속 하나 때문에서로의 사이가 서운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우리는 많은 경험으로 알고 있으니까요.자신이 한 약속을 끝까지 지킬 줄 아는 사람은아름다운 약속을 하는 사람입니다.우리에게는 습관처럼 하는약속이 있습니다."어 조만간 밥 한번 먹자!""나중에 전화할게."'인사치레'라고 하지만누군가는 그 한마디 약속 때문에기다리는 마음과 소중한 시간을허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약속을 쉽게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실행은 가장 충실하다.– 장 자크 루소 –

따뜻한 하루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