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58

조화를 이루면서 살자

2025년 6월 19일 조화를 이루면서 살자오래전 시골 장터에서오르골 하나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어디선가 맑고 고운 소리가 들려와소리를 따라가 보니 한 사람이오르골을 팔고 있었습니다.아기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였지만,그 안에서는 샘물처럼 맑은 선율이조용히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태엽을 감으면 언제든다시 음악을 들을 수 있었고,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망설임 없이하나를 골랐습니다.조심스레 태엽을 돌리자작은 쇠 원통이 돌아가기 시작했고,그 움직임에 맞춰 고운 음악이흘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어떻게 이렇게 작은 상자에서이토록 아름다운 소리가 날까?'자세히 보니 안쪽에 원통형 실린더가 있고그 표면에는 크고 작은 뾰족한 돌기들이불규칙하게 박혀 있었습니다.태엽을 돌리자, 실린더와 함께 돌기가 회전하며얇은 금속판을 하나..

따뜻한 하루 09:48:00

상처 난 다이아몬드

2025년 6월 18일 상처 난 다이아몬드물방울처럼 맑고 깨끗한다이아몬드를 가진 왕이 있었습니다.그 다이아몬드는 세상 어디에도견줄 수 없는 보석이었기에,왕은 그 무엇보다도 아끼고 자랑스러워하며매일 그 빛을 바라보았습니다.그러던 어느 날,뜻하지 않는 일로 다이아몬드에 깊은 흠집이생기고 말았습니다.왕은 즉시 최고의 세공 기술자들을 불러조언을 구했지만, 모두 같은 대답만되풀이했습니다."왕이시여, 이 흠집은 절대없어지지 않습니다."그 말을 들은 왕은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에 잠겼습니다.하지만 며칠 후,한 탁월한 세공 기술자가 나타났습니다.그는 흠집을 지우려 하지 않고,오히려 흠집 주변에 아름다운 장미 꽃봉오리를정교하게 새겨 넣었습니다.다이아몬드 흠집은 예전보다 더욱 빛나,훨씬 더 아름다운 보석으로 다시태어났습니다..

따뜻한 하루 202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