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JLPGA투어 한국선수 통산 100승 달성
mfight | 이교덕 기자 | 입력 2010.07.18 19:02 | 수정 2010.07.19 01:23
안선주(23)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한국선수가 JLPGA에서 거둔 100번째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토메이 컨트리클럽(파72, 6542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안선주는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지희(31)와 연장전을 펼쳤고, 여기서 J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한국선수 통산 10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일본 시즈오카현 토메이 컨트리클럽(파72, 6542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안선주는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지희(31)와 연장전을 펼쳤고, 여기서 J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한국선수 통산 10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2라운드까지 안선주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 임은아(27)에 4타 뒤진 채 경기를 마쳤지만,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던 이지희도 대회 최종일 4타를 줄이며 안선주와 동타를 이뤘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펼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승부는 연장 2번째 홀에서 가려졌다. 안선주가 6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이지희는 그보다 짧았던 4.5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안선주는 JLPGA투어 2010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 이후 4개월 11일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안선주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일본으로 진출한 1983년 이후 약 27년여 만에 통산 100승째를 거두게 됐다. 지난 1985년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4)가 '기분 레이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 JLPGA투어에서 거둔 우리나라 선수 첫 번째 우승이었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에 올랐던 이지희도 대회 최종일 4타를 줄이며 안선주와 동타를 이뤘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대결을 펼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했고, 승부는 연장 2번째 홀에서 가려졌다. 안선주가 6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반면, 이지희는 그보다 짧았던 4.5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안선주는 JLPGA투어 2010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우승 이후 4개월 11일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안선주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이 일본으로 진출한 1983년 이후 약 27년여 만에 통산 100승째를 거두게 됐다. 지난 1985년 '살아있는 전설' 구옥희(54)가 '기분 레이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 JLPGA투어에서 거둔 우리나라 선수 첫 번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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