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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讚) 새미골가(歌): 현암 崔楨幹 仁兄

찬(讚) 새미골가(歌) 정공채하동(河東)땅 사기촌(沙器村) 새미골 도가(陶家)에 가서달밤에 가서김해(金海)사람 김수남(金秀男) 시 백편 줄줄통영(統營)사람 진의장(陳義丈) 시 반백편(半百編) 줄줄그런데 이게 뭐꼬사내냄새 술냄새 시향(詩香)도 하좋거니와달빛에 설핏설핏 고운 빛에 어리는 막사발사기촌 새미골 도가가 되살린 정호사기(井戶沙器)그릇 막사발 아닌가주인 최정간(崔楨幹)가야(伽倻), 신라(新羅) 다 돌아서하동땅 진교면 사기촌 새미골 도요(陶窯)터역사의 향기사람의 예술아득히 고인 고요지(古窯地) 찾아낸 것이 아닌가왜놈들 임진왜란 이땅에다 벌여놓고서그네들 국보다완(國寶茶碗) 정호다완(井戶茶碗)을 사기촌 새미골 도인 잡아 끌고가 만든 것 아닌가경주(慶州)사내 최정간선대(先代) 피흐름 받아..

시(詩) 2025.04.28

사랑으로 온전히 채워주자

2025년 4월 28일 사랑으로 온전히 채워주자가족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아무리 힘들고 고되어도 사랑을 나누는 사람과 함께 라면그것만으로도 힘이 되기도 합니다.하지만, 이혼이라는 선택 앞에 선 가족들에게는'가족'이라는 단어는 상처로 다가올 수있습니다.이혼 후, 가족 구성원들은 종종 자신을결핍된 존재처럼 느끼게 됩니다.부모 중 한 사람의 부재가마치 그 사람 자체의 결핍처럼 여겨지는사회적 인식 때문입니다.이러한 시선은 이혼을 겪은 자녀들에게,특히 청소년기에 있는 자녀에게더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자녀는 부모의 갈등과 이별 앞에서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끼며,자신을 탓하게 됩니다."내가 좀 더 잘했더라면...""내가 뭔가 할 수 있었더라면..."자녀들의 이러한 생각은마음에 죄책감과 좌절감을 ..

따뜻한 하루 2025.04.28

진정한 나의 사람

2025년 4월 28일 진정한 나의 사람나랑 더 잘 맞는 사람을찾아 떠난다는 건 꽤나 어리석은 일로도느껴진다. 물론 세상 어딘가에는 나랑 무척잘 어울리는 근사한 사람을 별똥별 떨어지듯우연히 만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나와 맞는 부분이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과의인연을 잘 이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100명 만날 시간에 기존의 인연 10명을10번 만나면 관계의, 삶의 다른 깊이를점점 더 잘 알 수 있다.-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만 사람보다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한 사람을 깊이 사랑하면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을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움, 아픔, 참음, 기다림, 그 모든감정이 교차되는 과정에서 인격도 깊어지게 됩니다.사람은 자신을 믿어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자신의 운명을 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