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과 死

어린 천사의 명복을 빕니다.(이광기 아들)

含閒 2009. 11. 9. 10:11

"우리 석규, 예쁜 천사될 것" 이광기 애끊는 부정

이데일리 | 최은영 | 입력 2009.11.09 07:08 | 수정 2009.11.09 09:01

 

 



이광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너무나도 착하고, 너무나도 예쁘고,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보니… 우리 석규 하늘나라 가서도 예쁜 천사 될 거예요."

배우 이광기(40)가 하늘로 떠나간 아들(7)에 띄운 마지막 글귀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광기는 아들 석규 군이 사망한지 반나절이 지난 8일 밤 미니홈피에 짧은 글을 남기고 사랑하는 혈육을 잃은 애끊는 심정을 전했다.

이광기는 아들과 대화를 나눴던 8일 새벽까지만 해도 홈피에 '웃자, 아무리 슬퍼도'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본인의 노래 '웃자웃자'를 배경음악으로 깔아놓는 등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들의 믿기지 않는 죽음이 눈앞에서 이뤄지자 초기화면과 노래를 해맑게 웃고 있는 아들 석규 군의 사진과 신인가수 디셈버의 '사랑 참…'이란 노래로 바꾸어 놓았다.

또한 석규 군의 사진 밑에 '너무나도 착하고, 너무나도 예쁘고,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보니…'라고 애써 위로한 뒤 '하늘나라에서도 예쁜 천사 될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덧붙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이광기는 지난 2004년부터 미니홈피에 '우리 식구들'이라는 폴더를 마련해두고 딸 연지 양과 석규 군의 사진을 공개해왔다. 이광기는 석규 군의 사진마다 '나의 힘' '해피보이' '귀염둥이' '사랑해' 등의 글귀를 적을 만큼 자녀 사랑이 끔찍하던 아버지였다. 미니홈피 사진첩에는 그런 아버지의 사랑 속에 소년으로 무럭무럭 성장해간 석규 군의 유년기부터 최근 모습까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이광기의 미니홈피에는 고인의 사망을 애도하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쉴새없이 이어져 8일 자정 방문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미니홈피 방명록에 쓰인 석규 군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 또한 하루 사이 1만 건이 넘게 등재됐다.

네티즌들은 '어떤 말인들 위로가 될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 '광기씨 말대로 예쁜 천사되어 좋은 데로 갔을 거예요. 힘내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석규 군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광기의 막내아들 석규 군은 8일 오전 신종플루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당초 석규 군은 6일 오후 감기증상으로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었고 폐렴 확정진단을 받은 후 패혈증 증세를 보이다 호흡곤란을 겪는 등 상태가 악화돼 8일 오전 중환자실에서 숨을 거뒀다. 당초 석규 군의 사인은 폐렴에 의한 패혈증으로 알려졌으나 사망 이후인 8일 오후 뒤늦게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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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희 기자]

신종플루로 인해 아들을 잃은 이광기가 심경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석규 군을 하늘로 떠나보낸 애끓는 심경을 고백했다.

이광기는 인터뷰에 앞서 "석규가 천사가 된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눈물 흘려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석규를 통해 부모보다 먼저 간 자식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광기는 "석규에게 1시간 넘게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아기 엄마는 살려달라고 더해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석규가 얼마나 아플까 라는 생각해 그만하라고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그는 "결혼기념일에 엄마, 아빠 발만 씻겨준 줄 알았는데 누나의 발도 씻어줬던 아들의 작은 손이 너무나 그리다. 넌 내 자식이였지만 7년 동안 내가 살면서 알지 못했던 걸 이번 기회에 알려줬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자식이 아니라 하늘에서 나에게 또 다른 삶을 살게 해준 메시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기 아들, 딸과 더욱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자식을 보낸 내가 더이상 무슨말을 할수 있겠어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광기는 지난 11월8일 아들 석규 군을 신종플루로 잃었다. 당초 석규군은 폐렴으로 인한 사망으로 알려졌으나 사망 후 신종플루 양성 반응을 보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애통함을 자아냈다.  
이광기 심경고백 “나에겐 가장이란 의무가 있다”
TV 리포트 |  김예나 기자 [2009-12-24 16:48]
 

 

[TV리포트 ] 지난 달 아들을 잃은 탤런트 이광기가 슬픔을 딛고 SBS 예능프로그램 ‘절친노트’에 출연하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이광기는 최근 진행된 SBS ‘절친노트-크리스마스 특집’ 녹화에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은 MC 이경규 김구라 은지원 문희준이 직접 지인들을 초대해 이뤄진 것으로 이광기는 절친 김구라의 전화를 받고 출연을 승낙했다.

 

지난달 신종플루에 감염돼 막내아들을 하늘나라 떠나보낸 이광기는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는 이경규의 말에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나에게는 가장으로서의 의무가 있고,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이광기는 “사실 내가 예전처럼 즐겁게 방송할 수 있을까, 하나뿐인 아들이 떠난 지금 내가 웃으면서 과연 방송을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아빠의 예전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들이 진정 바라는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며 마음을 고쳐먹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광기는 지난 5일 MBC ‘해피타임’녹화에 참여하며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활동을 재개했다.

'방송 복귀' 이광기 눈물에 시청자도 '글썽'
TV 리포트 |  조우영 기자 [2009-12-26 11:47]
 

 

[TV리포트 조우영 기자] 지난 달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이광기가 자신의 방송 복귀 이유와 그간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성탄 밤,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5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에서 이광기는 김구라의 친구이자 마지막 손님으로 출연했다. 비교적 밝은 모습으로 출연진과 인사를 나눈 이광기는 “집에서 가족들과 많은 시간들을 보내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락프로그램 출연이 쉽지는 않았지만 남아 있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마음가짐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음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는 이경규의 질문에 이광기는 “항상 위에서 (아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광기는 “사실 내가 웃으면서 방송할 수 있을까 (아들에게) 미안한 감이 없지 않았다”며 “하지만 내가 괴로워하는 것 보다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아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전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결국 “예전에는 갖고 다니지 않던 물건 하나가 손수건”이라고 운을 뗀 그는 “이 곳에 오기 전 목욕탕을 갔는데 한 아이가…”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추스른 이광기는 “그 아이가 또 (하늘로 떠난 아들과 같은) 7살 이더라”며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런데 그런 제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그게 싫더라. 그래서 또 남모르게 눈물만 흘린다”고 설명했다.

이광기는 자신이 달라진 점으로 “예전에는 아들의 사진을 지갑에 가지고 다니면서 항상 남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이제는 그립고 보고 싶을 때만 혼자 꺼내본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힘내세요. 모두가 이해합니다” "이광기의 눈물에 나도 울었다" “아드님도 아빠의 밝은 모습을 더 좋아할 겁니다” 등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광기 “석규 사망신고, 벌금 내고서라도 안하고 싶었다”

뉴스엔 | 입력 2010.01.10 19:25

 
[뉴스엔 홍정원 기자]
배우 이광기가 고(故) 이석규 군의 사망신고를 벌금을 내고서라도 안 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월8일 신종플루로 아들 이석규 군을 먼저 떠나 보낸 이광기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의 '우리 아버지' 코너에 출연해 그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광기는 10일 방송된 '우리 아버지'에서 "석규가 간 날이 11월8일이었는데 사망신고는 한 달 안에 해야 한다. 벌금을 내고서라도 안 하고 버티고 싶었다"면서 "사망신고 전 석규 이름이 올라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15통이나 떼어놓고 사망신고를 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12월 말 SBS '절친노트 시즌2'에 이어 이날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광기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김구라, 신동엽, 정가은 등 '우리 아버지'의 세 MC들과 예전 방송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나누며 그간 보기 어려웠던 밝은 웃음을 보였다.

이에 앞서 이광기는 "딸 때문에 밝게 지내려 한다"며 "안 그러면 딸이 더 충격 받을 것 같았다"면서 딸과 가족 때문에 방송 복귀를 빨리 결심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광기는 "사람들이 이렇게 농담도 하고 핀잔도 주며 다들 평소처럼 나를 대해줬으면 좋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또 "평소 '우리 아버지'를 즐겨 본다"며 방송에 나왔던 사연을 이야기하던 이광기는 딸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한 아버지 이야기를 꺼내며 또 한 번 눈물을 쏟아냈다.
이광기 “아들 故석규, 직접 병원 못데려가 후회” 한맺힌 눈물고백 [2010-01-25 11:46:00]


배우 이광기가 아들 석규 군의 사망 이후 변화된 삶과 끝없는 그리움을 털어놨다.

이광기는 tvN 'ENEWS 스페셜'의 '별을 보다'를 통해 아들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근황을 공개한다.

'별을 보다'는 세상이 몰랐던 스타의 진실, 삶의 방식과 인간적인 면모를 휴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내 이면에 감춰진 스타의 진정한 참모습을 재발견하는데 초점을 맞춘 스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타이거 JK가 그의 가족과 음악스토리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광기는 '별을 보다'에서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본인의 절절한 사연과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전한다. 당시 방송 일로 석규를 직접 병원에 데리고 가지 못했던 아버지의 한 맺힌 후회, 초등학교 1학년 7반에 입학 예정이었던 석규의 책가방을 지인의 아들에게 선물해야 하는 자신의 상황, 석규의 손을 잡아주지 못했던 끝없는 자책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울러 자식을 잃은 후에도 가장의 입장으로 예능인의 삶과 연기에 임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고뇌 등 현재 그의 삶에 대한 모든 것을 애절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곁에서 그를 지켜본 절친 조형기, 김구라, 김보성, 김성주, 김태원, 김영호 등의 인터뷰를 통해 석규 사망 당시의 안타까웠던 상황과 이광기 가족들의 가슴 저린 모습도 그대로 전해진다.

1월 27일 오후 9시 방송
이광기 부부 눈물의 복귀 심경고백 “혼란스러웠지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터” [2010-01-26 09:47:43]

 
[뉴스엔 배선영 기자]

지난 11월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이광기가 부인 박지영씨와 함께 방송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광기는 1월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부인 박지영씨와 함께 힘든 지난 날을 돌이켰다.

이날 이광기는 “잊을 수 있는 것은 빨리 잊고 네가 하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하더라. 내게는 집사람과 연지가 있다. 물론 지금 (복귀를) 하는 것이 나은지 나중이 나은지, 혼란스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복귀 후, 언론과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들이 많았지만 다들 뻔하다. 우리 감정선을 건드리는 그런 모습들이었다”며 “평상시라면 열심히 하겠는데 그런 방송들은 아직은 힘이 들다. 그러나 '기분좋은날'은 당초 필리핀에서의 우리 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으려고 준비하다 못하게 됐다. 내가 먼저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석규 사망 이후에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박지영씨는 남편 이광기의 복귀와 관련,“안사람으로써 해야할 것을 해야했다. 이렇게 우리 석규를 보내고 나서 (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기 아빠와 딸은 더 아프다. 남을 배려하게 되더라”며 “(석규는) 죽는 날까지 가슴에 묻고 가야하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사람은 기쁨이 돼줘야 한다. 하루에 한번 목놓아 울다가도 아기 아빠 얼굴을 보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잘 지내보려고 한다”고 최근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날 이광기는 “앞으로는 버라이어티 보다 연기자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광기 부부 눈물의 복귀 심경고백 “혼란스러웠지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터” [2010-01-26 09:47:43]

[뉴스엔 배선영 기자]

지난 11월 신종플루로 아들을 잃은 이광기가 부인 박지영씨와 함께 방송 복귀 심경을 전했다.

이광기는 1월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부인 박지영씨와 함께 힘든 지난 날을 돌이켰다.

이날 이광기는 “잊을 수 있는 것은 빨리 잊고 네가 하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하더라. 내게는 집사람과 연지가 있다. 물론 지금 (복귀를) 하는 것이 나은지 나중이 나은지, 혼란스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복귀 후, 언론과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들이 많았지만 다들 뻔하다. 우리 감정선을 건드리는 그런 모습들이었다”며 “평상시라면 열심히 하겠는데 그런 방송들은 아직은 힘이 들다. 그러나 '기분좋은날'은 당초 필리핀에서의 우리 네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으려고 준비하다 못하게 됐다. 내가 먼저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석규 사망 이후에도)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박지영씨는 남편 이광기의 복귀와 관련,“안사람으로써 해야할 것을 해야했다. 이렇게 우리 석규를 보내고 나서 (내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기 아빠와 딸은 더 아프다. 남을 배려하게 되더라”며 “(석규는) 죽는 날까지 가슴에 묻고 가야하지만 그래도 살아있는 사람은 기쁨이 돼줘야 한다. 하루에 한번 목놓아 울다가도 아기 아빠 얼굴을 보면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잘 지내보려고 한다”고 최근의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날 이광기는 “앞으로는 버라이어티 보다 연기자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광기, 숨진 아들 보험금 전액 아이티 구호금 기부


배우 이광기가 지난해 11월 신종플루로 사망한 아들 故 석규군의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 긴급구호후원금으로 기부했다.

2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광기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석규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말하며 아들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했다.

이광기는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많은 아이티의 부모들을 생각하며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은 "이광기 씨의 기부 소식에 월드비전 직원들도 모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본인도 마음이 아플 텐데 지구촌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낸다는 것이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광기, 남겨진 슬픔

연합뉴스 | 입력 2010.05.03 11:12 

 

(서울=연합뉴스) 유용석 기자 = 3일 오전 여의도 월드비전에서 열린 '아이티돕기 자선경매 이광기 후원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군을 잃은 배우 이광기 씨가 간담회 도중 아들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0.5.3 




 

이광기 “왜 하필 우리 아이일까 원망 많이했다” 눈물 펑펑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0.11.09 15:09 

[뉴스엔 이수연 기자]

탤런트 이광기가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로 아들 이석규 군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 보낸 사연을 털어놨다.

이광기는 11월 9일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에 출연해 "나와 같은 입장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그 아이가 가면서 나한테 많은 것을 남겨주고 갔다. 7년동안 생활하면서 그 아이가 가족에 큰 행복을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광기는 "많은 아이들 중 왜 하필 그 아이가 우리아이일까. 원망도 많이 했다"며 "우리 아이가 전국에 있는 많은 아이들을 살렸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실질적으로 누구를 위한 행복과 기쁨을 주지 못 했지만 내 가슴에 함께 한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광기는 아들을 잃은 후 아이티, 인도 등 봉사활동을 하며 세계 각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광기는 9년 만에 KBS 2TV 아침 일일연속극 '사랑하길 잘했어'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재개한다.

이광기는 11월 8일 고(故) 이석규 군의 사망 1주기를 맞이했다. 

이광기의 뜨거운 눈물 “아이티 소년 통해 내 상처 치유”
기사입력 2011.04.14 14:32:18| 최종수정


 

배우 이광기가 아이티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4일 오전 ‘아이티 자선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우 이광기와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여전히 대지진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이티의 현실을 알리고자 ‘아이티 돕기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광기는 “아이티에 갔을 때 만난 세손이라는 아이가 하늘나라에 간 아들과 동갑이었다”며, “그 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형제와 밝게 살아가는 모습에 오히려 내 상처가 치유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태원은 “부활의 곡 ‘누구나 사랑을 한다’를 아이티 주제곡으로 사용하겠다”며, “이광기와 우연히 아이티 주제곡 얘기를 하다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 콘서트는 ‘위 빌리브 아이티(We believe Haiti)’를 주제로 오는 5월 14일 일산 벧엘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자선콘서트에는 록밴드 부활(김태원, 채제민, 서재혁, 정동하), 추가열 등이 출연, 뜨거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광기, '가시고기' 신기준과 노래 부르다 아들 생각에 눈물

기사입력 2011-06-02 10:53:50

[TV리포트 최민지 기자] 2일 방송된 MBC TV '기분 좋은 날'에서 탤런트 이광기와 신기준의 연기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09년 11월 아들 석규를 잃고 힘든 시간을 극복한 이광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광기는 현재 연극 '가시고기'에서 아버지 정호연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이에 이광기는 아들 역의 신기준과 짧막한 노래를 들려줬다. 이는 마치 진짜 부자지간의 노래 같았고 결국 이광기는 아들 석규 생각에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노래를 듣고 있던 MC 홍은희도, 관객석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이후 신기준은 반전을 주기 위해 솔로곡을 불렀다. 11세인 신기준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 했고 초등학생이 부르기에는 다소 무거운 노래로 모든 이들에게 큰 웃음을줬다.

사진=MBC TV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단독]이광기 새 행복 ´아내 임신, 곧 새생명 맞이´
데일리안|
입력 2011.10.18 09:29


배우 이광기와 부인 박지영씨 사이에 곧 새 아이가 태어난다.

이광기의 최측근은 "박지영씨의 임신 소식을 뒤늦게 알고 지인들 모두가 행복해했다. 이미 7~8개월 정도 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새 생명의 탄생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만난 두 사람은 무척 행복해 보였고, 특히 산모도 무척 건강해 보였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이광기는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들 석규군을 잃은 슬픔을 딛고 딸 이연지와 더욱 돈독한 부녀지간으로 행복한 삶을 다시금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 바 있어, 이들 부부의 임신 소식은 더욱 주위를 기쁘게 할 법하다.

이광기, 12일 득남 ‘너무 감격스런 날이다’

기사입력 2012-01-12 16:13최종수정 2012-0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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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가 득남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2일 오전 이광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로 조금 전 3.15kg의 남자아이를 출산 했습니다. 너무 감격스런 날입니다"라며 득남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광기의 아내 박지영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광기는 지난 2009년 11월 신종플루로 당시 일곱 살이던 아들을 잃어 주변을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이후 아들의 보험금 전액을 월드비전에 기부하고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어린이 돕기에 나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이광기의 득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득남 소식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밝은 모습 기대합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