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정지상) 송인(送人) 정지상(鄭知常)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비 갠 긴 둑에 풀빛이 진한데,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남포에 임 보내니 노랫가락 구슬퍼라.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물은 어느 때나 마를 건가? 別淚年年添綠波(별루년년첨록파) 해마다 푸른 물결 위에 이별의 눈.. 시(詩) 2007.04.17
[스크랩] 詠梅花 매화를 노래하다 / 매화니(梅花尼) 終日尋春不見春(종일심춘불견춘) 芒鞋踏破嶺頭雲(망혜답파영두운) 歸來笑撚梅花嗅(귀래소연매화후) 春在枝頭已十分(춘재지두이십분) 종일토록 봄 찾아도 봄이라곤 보지 못해/ 고갯마루 구름 속을 짚신 신고 헤매다가/ 돌어와서 웃으면서 매화 향기 따라가니/ 가지 .. 시(詩) 2007.03.05
무이구곡가 구곡가(武夷九曲歌)/주자(朱子) 武夷山上有仙靈 山下寒流曲曲淸 무이산상유선영 산하한휴곡곡청 欲識箇中奇絶處 櫂歌閑聽兩三聲 욕식개중기절처 도가한청양삼성 무이산 위에 선영이 있으니 산아래 한류가 굽이굽이 맑고 맑다 그 가운데 절승지를 알고자 할진댄 즐거운 뱃노래를 귀기우려 들어보게.. 시(詩) 2007.02.16
퇴계 이황의 시 퇴계 선생과 관련 인터넷을 돌다가 좋은 자료가 있어 빌어 가져다 놓았습니다. 자 료 실 》시 1. 퇴계 시에 대하여 2. 도산십이곡 3. 도산십이곡의 특징 4. 한시 1. 퇴 계 시 에 대 하 여 1. 퇴계가 읊은 시는 중국의 최고 시인 두보보다 그 양이 많은데(제목을 아는 것만 3560수, 퇴계 문집에 전하는 시는 2000.. 시(詩) 2007.02.16
[스크랩] 花石亭 (화석정) 林亭秋已晩 임정추이만 騷客意無窮 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 원수연천벽 霜楓向日紅 상풍향일홍 山吐孤輪月 산토고륜월 江含萬里風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새홍하처거 聲斷暮雲中 성단모운중 숲속 정자에 가을 이미 늦으니, 시인의 시상은 끝이 없구나. 먼 물줄기는 하늘에 잇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시(詩) 2007.02.16
화석정 花石亭 화 석 정 李 珥 이 이 林亭秋已晩 임 정 추 이 만 騷客意無窮 소 객 의 무 궁 遠水連天碧 원 수 연 천 벽 霜楓向日紅 상 풍 향 일 홍 山吐孤輪月 산 토 고 륜 월 江含萬里風 강 함 만 리 풍 塞鴻何處去 새 홍 하 처 거 聲斷暮雲中 성 단 모 운 중 ◈ 작자(作者) ◈ 이이(1536∼1584)는 조선 宣祖 때의 名.. 시(詩) 2007.02.16
杜甫/曲江 曲 江 杜甫 朝回日日典春衣 조회일일전춘의 每日江頭盡醉歸 매일강두진취귀 酒債尋常行處有 주채심상행처유 人生七十古來稀 인생칠십고래희 穿花蛺蝶深深見 천화협접심심견 點水蜻蜓款款飛 점수청전관관비 傳語風光共流轉 전어풍광공유전 暫時相賞莫相違 잠시상상막상위 조.. 시(詩) 2007.02.12
봄비 봄비 노천명 詩 강에 얼음장 꺼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는 내 가슴속 어디서 나는 소리 같습니다 봄이 온다기로 밤새껏 울어 새일 것은 없으련만 밤을 새워 땅이 꺼지게 통곡함은 이 겨울이 가는 때문이었습니다 한밤을 줄기차게 서러워함은 겨울이 또 하나 가려 함이었습니다 화려한 꽃철을 가져온다.. 시(詩) 2007.02.08
한국인의 애송 시조 [한국인의 애송시조] 1. 한 손에 막대 짚고-우탁 한 손에 막대 자고 또 한 손에 가시 쥐고 늙는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白髮) 막대로 차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2. 춘산에 눈 녹인 바람-우탁 춘산(春山)에 눈 녹인 바람 건 듯 불고 간 데 없다. 적은 듯 빌어다가 머리 위에 불리고자.. 시(詩) 2007.02.04
대비백두옹 [代悲白頭翁] 劉希夷(651-679 ?) 洛陽城東桃李花 / 낙양성동도리화 / 낙양성 동쪽 복사꽃 오얏꽃은 飛來飛去落誰家 / 비래비거낙수가 / 이리저리 흩날려 누구집에 떨어질까? 洛陽女兒惜顔色 / 낙양여아석안색 / 낙양의 계집애들 고운얼굴 애석해하며 行逢落花長歎息 / 행봉낙화장탄식 / 길가.. 시(詩) 2007.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