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90

높이뛰기 우상혁 ‘새 역사’… 세계실내육상 한국 첫 金

높이뛰기 우상혁 ‘새 역사’… 세계실내육상 한국 첫 金 김배중 기자 입력 2022-03-21 03:00업데이트 2022-03-21 03:04 2m34 넘어… 올림픽 4위 이어 쾌거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사진)이 또다시 한국 육상에 큰 획을 그었다. 우상혁은 20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슈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우상혁이 처음이다. 전 종목을 통틀어 손주일이 199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400m에서 5위를 한 게 최고였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아시아 선수로 2008년 무타즈 바르심(카타르)이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14년 만에 이룬 우승이다. 우상혁은 ..

스포츠 2022.03.21

신유빈 갈수록 ‘매운맛’…한국 21년 만에 첫 금

신유빈 갈수록 ‘매운맛’…한국 21년 만에 첫 금 중앙일보 입력 2021.10.07 00:03 키만큼 기량도 성장한 신유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도 그는 평범한 일상을 바랐다. [뉴시스]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거요?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가 먹고 싶어요. 참, 집에서 잠도 푹 자고 싶고요!” 아시아 여자탁구 정상에 선 신유빈(17·대한항공)의 대답은 이랬다. 10대다운 발랄하고 소박한 소원이었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짝을 이룬 신유빈은 5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두호이켐-리호칭(홍콩) 조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2000년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이다. 신유빈은 메이저 대..

스포츠 2021.10.07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세계 무대 정상 올랐다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세계 무대 정상 올랐다 입력 : 2021-09-27 06:00:00 수정 : 2021-09-27 07:44:59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우승 1세트 타이브레이크 열세 뒤집고 호주 더크워스에 2-0 극적 승리 이형택 이후 18년8개월 만의 쾌거 세계랭킹 50위권으로 진입 전망 권순우가 26일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결승에서 제임스 더크워스에게 승리하며 18년만에 한국 테니스에 ATP투어 우승컵을 안긴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ATP 홈페이지 캡처 투어 체제로 진행되는 프로테니스는 매주 전 세계 곳곳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남녀 통틀어 1년에 열리는 대회 숫자만 100여개가 넘는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우승 타이틀 중 한국 테니스에 ..

스포츠 2021.09.27

마이애미 로페스, 선발 9타자 연속 탈삼진 진기록

마이애미 로페스, 선발 9타자 연속 탈삼진 진기록 입력 2021-07-12 16:30:00 파블로 로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대야구가 시작된 1900년 이후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경기 개시 직후 9타자 연속 탈삼진의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투수 파블로 로페스(25)다. 로페스는 12일(한국시간) 론디포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1회초부터 3회초까지 9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가 경기 개시 직후 9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것은 1884년 미키 웰치 이후 2번째다. 현재의 방식으로 야구 룰이 개정된 1900년 이후로는 로페스가 처음이다. 종전까지는 1986년 짐 데샤이즈(휴스턴 애스트로스), 2014년 제..

스포츠 2021.07.13

[황금사자기]우승 사령탑에게 꽃다발 건넨 준우승 감독 “같이 고생했으니까요”

[황금사자기]우승 사령탑에게 꽃다발 건넨 준우승 감독 “같이 고생했으니까요” 고봉준 기자 2021년 06월 15일 화요일 ▲ 대구고 손경호 감독(오른쪽)이 14일 목동구장에서 끝난 황금사자기 결승전 직후 강릉고 최재호 감독에게 우승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목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고봉준 기자] 소문난 잔치는, 조금은 싱겁게 끝났다. 그래도, 잔잔한 여운은 남겼다.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은 경기 내용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다소 맥이 빠졌다. 3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지만, 4회 강릉고가 대거 5점을 뽑은 뒤 5회 3점 그리고 6회와 7회 각각 2점씩을 추가하면서 흐름이 일방적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전력 차이..

스포츠 2021.06.17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XI' 선정..토트넘 3명인데 리버풀·맨유 1명씩

손흥민, 'EPL 전반기 베스트XI' 선정..토트넘 3명인데 리버풀·맨유 1명씩 이현호 기자 입력 2020. 12. 26. 04:15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손흥민(28, 토트넘)이 EPL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한 팀당 38경기 중에서 12~14경기씩 진행됐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리그가 늦게 개막했지만 예년대로라면 현시점이 리그 반환점이다. EPL 전반기를 마무리한 시기에 영국 '데일리 메일'이 베스트 일레븐 명단을 꾸렸다. 4-1-3-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라인업에서 투톱은 해리 케인(토트넘)과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이 맡았다. 케인은 9골 10도움으로 도움 1위, 칼버트 르윈은 11골 1도움으로 득점 2위에 있다..

스포츠 2020.12.26

류현진, 아시아 첫 워런 스판상 수상

류현진, 아시아 첫 워런 스판상 수상 MLB 최고 좌완투수에게 주어져 성진혁 기자 입력 2020.12.23 03:00 ‘워런 스판상’ 수상자로 뽑히며 메이저리그(MLB) 최고 좌완 투수로 인정받은 류현진의 투구 모습. /USA투데이 연합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최고 좌완투수에게 돌아가는 ‘워런 스판상’을 받는다. 이 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좌완 투수인 워런 스판을 기리기 위한 것. 오클라호마 스포츠 뮤지엄을 세운 리처드 헨드릭스의 주도로 1999년 제정됐다. 오클라호마는 스판이 여생을 보내고 숨진 곳이다. 1921년 태생인 스판은 1946년 보스턴 브레이브스(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승을 거뒀고, 196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

스포츠 2020.12.23

손흥민 70m 골, 올해 FIFA 최고의 골

손흥민 70m 골, 올해 FIFA 최고의 골 [중앙일보] 입력 2020.12.21 00:02 | 푸스카스상 수상 뒤 어머니 길은자씨, 아버지 손웅정씨와 포즈를 취한 손흥민. [사진 토트넘] 손흥민(28·토트넘)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최고의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수여한다. 아시아권에선 2016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인 최초로 푸스카스상 받아 “대한민국 더 자랑스럽게 하겠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번리를 상대로 터트린 ‘70m 원더골’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당시 하프라인..

스포츠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