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93

가장 손흥민답게 끝냈다…아시아 최초 EPL 100호골 금자탑

가장 손흥민답게 끝냈다…아시아 최초 EPL 100호골 금자탑 중앙일보 입력 2023.04.09 01:02 송지훈 기자 구독 브라이턴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른 직후 손흥민(오른쪽)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유명을 달리한 외조부를 추모하는 의미였다. AFP=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100호골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15년 리그 데뷔 이후 7년 7개월 만에 이룬 경사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2~23시즌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득점포를 터뜨리며 토트넘의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정규리그 7호골이자 컵..

스포츠 2023.04.09

차준환도 은메달···한국 피겨 새역사 쓴 세계선수권

차준환도 은메달···한국 피겨 새역사 쓴 세계선수권 입력 : 2023.03.26 13:40 수정 : 2023.03.26 13:49 차준환이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이타마 | AFP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국내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싱글 이해인(18·세화여고)에 이어 차준환까지 나란히 입상하며 한국 피겨에 새 역사를 썼다. 차준환은 지난 25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얻고..

스포츠 2023.03.26

안세영, ‘배드민턴 윔블던’ 정상 올랐다... 27년만에 전영오픈 우승

안세영, ‘배드민턴 윔블던’ 정상 올랐다... 27년만에 전영오픈 우승 1996년 방수현 이후 첫 금메달... 여자 복식은 한국이 금·은 입력 2023.03.20. 00:22업데이트 2023.03.20. 01:23 안세영(세계2위)이 1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세계4위)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전영오픈은 1899년 창설된 최고권위 대회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이다.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3차례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안세영(21·삼성생명)이 2023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여자 단식) 이후 ..

스포츠 2023.03.24

[호주오픈] 메이저 최다 타이 우승 조코비치 "내 생애 가장 거대한 승리"

[호주오픈] 메이저 최다 타이 우승 조코비치 "내 생애 가장 거대한 승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플레이어'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가 세계 테니스 역사를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조코비치는 29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3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 그리스, 세계 랭킹 4위)를 3-0(6-3 7-6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0번째 정상에 올랐다. 특히 10번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하는 업적을 이뤘다. 또한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37, 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이 보유한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역대 최다인 22회 우승과 동률을 이뤘다. 호주오픈에서 10..

스포츠 2023.01.30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2개 대회 연속 정상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2개 대회 연속 정상 송고시간 2023-01-30 07:52:59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2개 대회 연속 정상 우리나라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 스페인의 캐롤라이나 마린을 2-1로 제압했습니다. 1세트를 내준 안세영은 2세트 접전을 이어가다 뒷심을 발휘해 반격에 성공하더니, 3세트를 여유 있게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지난 22일 인도오픈 최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스포츠 2023.01.30

권순우, 한국 테니스 새 역사···최초로 ATP 통산 2회 우승 달성

권순우, 한국 테니스 새 역사···최초로 ATP 통산 2회 우승 달성 입력 : 2023.01.14 20:10 수정 : 2023.01.14 20:11 김하진 기자 권순우. 연합뉴스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84위·당진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회 우승을 이뤄냈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총상금 64만2천735 달러)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위·스페인)을 2시간 42분 혈투 끝에 2-1(6-4 3-6 7-6)로 제압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 차례 우승한 이형택 오리온 테니스단 ..

스포츠 2023.01.19

황선우, 쇼트코스 자유형 200m서 2회 연속 금메달…또 아시아新(종합)

황선우, 쇼트코스 자유형 200m서 2회 연속 금메달…또 아시아新(종합) 송고시간2022-12-18 1 황선우(19·강원도청)가 쇼트코스(25m) 세게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다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황선우는 18일 오전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영자로 나서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 기록(1분40초99)을 이틀 만에 1초27이나 단축하는 역영을 펼쳤다. 예선서 8위로 결승 막차…상대 견제 어려운 8..

스포츠 2022.12.19

'한국의 당구신동, 월드스타 됐다' 조명우,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첫 우승

'한국의 당구신동, 월드스타 됐다' 조명우,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첫 우승 기사입력 2022-12-11 11:40:26 조명우가 2022 이집트 샤름엘셰이크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어린 시절부터 특출난 실력으로 '한국의 당구신동'이라고 불렸던 조명우(24·실크로드시앤티)가 드디어 '월드 스타'로 우뚝 섰다. 조명우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 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조명우는 11일 새벽(한국시각)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2022 샤름엘셰이크 세계 3쿠션 월드컵'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인 절대강자 다니엘 산체스(48)를 50대45로 격파하고 개인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스포츠 2022.12.13

탁구 신유빈, 부상 딛고 첫 국제대회 2관왕

탁구 신유빈, 부상 딛고 첫 국제대회 2관왕 입력 : 2022-11-07 21:09:21 수정 : 2022-11-08 00:15:06 샤오신 양 누르고 개인 단식 우승 임종훈 짝 이뤄 혼합복식 1위도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통해 성장세를 보이며 한국 여자탁구의 미래로 떠올랐던 신유빈(18·대한항공·34위·사진)은 그 이후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오른손목 피로골절이라는 암초를 만나 그 여파로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나서지 못했다. 올 초 손목에 핀을 박는 수술을 받고 재활 끝에 국제대회에 나섰으나 9월 WTT 오만, 카자흐스탄 대회에서 통증이 재발해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신유빈은 9월 말에는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두 번의 수..

스포츠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