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중 신영길씨가 쓴 글 중에서 한 귀절 복사해 왔습니다.
아아, 나의 가슴에는 두 개의 영혼이 깃들어 있어
그것이 서로 떨어지고 싶어 한다네
그 하나는 음탕한 애욕에 불타서 달라붙는 관능으로 현세에 집착하고
다른 하나는 억지로 속세를 떠나 숭고한 선인들의 영계로 오르려고 하네
이 하늘과 땅 사이를 지배하며 대기 속에 영이 떠돌고 있다면
황금빛 안개 속으로 내려와
나를 새롭고 찬란한 삶으로 인도해다오
괴테의 <파우스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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