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감(好句子)

[스크랩] 산행-두목

含閒 2006. 10. 31. 08:13

 

山行-杜牧

 

 

1.遠上寒山石徑斜 멀리 저 위 차가운 산에 돌길은 빗겨 있고[걸쳐 있고,뻗어 있고] 또는 저 멀리 차가운 산에 오르니 돌길 빗겨 있고 

2.白雲生處有人家흰 구름 피어 나는 곳에 인가가 있네

3.停車坐愛楓林晩정거하고 앉아 단풍 숲이 지는것을 아까워 하노라!

4.霜葉紅於二月花서리 맞은 단풍이 2월에[음력] 핀 꽃 보다 좋다 마다지''''''''''''' 

 

 

 

주석

 

 

1.斜:한글로 옮기는 的確한 표현을 아직 찾지 못했다.

      좋은 표현 없을까요?빗길 사.비스듬 할

3.坐:용법이 10여 가지가 넘고 해석이 구구 하다.

       앉을 좌,죄입을,저절로[아무 이유도 없이,공연히]

        헛되이[쓸데없이]드디어,마침[바로],잠깐[우선, 그런대로]

 

   ㄱ.중국에서는 因爲[때문에]로 대체로 풀고

   ㄴ.일본에서는 "어쩐지"정도로 풀고 있다.

   ㄷ.저는 字面 그대로 가던 길을 멈추고 앉아서로 풀이하거나 까닭 없이. 공연히 정도의 뜻.

   愛:사랑할 애,가엾게 여길,아낄[吝也,我愛其日,愛日],남의 딸의 존칭[대통령 영애] 

        여기서는 아까워 하다로 풀이[단풍이 시드는 것   을]

    晩:해가 저무는 것 보다는 楓林 단풍철이 늦은

4.~보다~하다 비교를 나타냄

 

 

 

번역시

 

저 멀리 차가운 산에 돌길 걸쳐 있고

흰 구름 머무는 곳에 인가가 있네

정거 하고 앉아 지는 단풍 아까워 하노라

서리 맞은 단풍이 2월에 핀 꽃 보다 곱다 마다지,,,,,,

 

 

 

 

감상

 

 

 

단풍을 읊은 시로는 최고의 시.결구는 명구.단풍철에 북한산을 가면 애들과 암송한지도 몇 해.그러나 당시300수에는 선록 되지 않았다.청명과 함께 두목 節候詩의 걸작.

 

 

 

두목 (803-853)

 중국 만당전기(晩唐前期)의 시인으로 자 목지(牧之), 호 번천(樊川). 경조부 만년현(京兆府 萬年縣:陝西省 西安市) 출생. 이상은(李商隱)과 더불어 이두(李杜)로 불리며, 또 작품이 두보(杜甫)와 비슷하다 하여 소두(小杜)로 불린다. 26세 때 진사에 급제하여, 굉문관교서랑(宏文館校書郞)이 되고, 황주(黃州)·지주(池州)·목주(睦州) 등의 자사(刺史:지방장관)를 역임한 후, 벼슬이 중서사인(中書舍人)까지 올랐다. 매사에 구애받지 않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당나라의 쇠운을 만회하려고 무한히 노력하였다. 정치와 병법을 연구하고, 《아방궁(阿房宮)의 부(賦)》라는 시를 지어 경종왕을 충고하려고 애썼다. 산문에도 뛰어났지만 시에 더 뛰어났으며, 근체시(近體詩) 특히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잘 했다. 만당시대의 시인에 어울리게 말의 수식에 능했으나, 내용을 보다 중시하였다. 그러므로 역사에서 소재를 빌어 세속을 풍자한 영사적(詠史的) 작품이 나오고 함축성이 풍부한 서정시가 나왔다. 대표작으로 시 《아방궁의 부》 이외에 《강남춘(江南春)》 《번천문집(樊川文集)》(20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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