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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응원단이 든 '미남 가면'…김일성 아니라면 누구?

含閒 2018. 2. 12. 09:41

北 응원단이 든 '미남 가면'…김일성 아니라면 누구?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팀간 예선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가면을 이용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과 스위스팀간 예선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이 가면을 이용한 응원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일, 부친 김일성, 모친 김정숙 사진






통일부가 11일 북한 응원단이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사용한 '얼굴 가면'이 김일성 북한 주석이 아닌 '미남 가면'이라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이 '미남 가면'이 북한 배우 이영호라는 주장도 나왔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응원단이 사용한 얼굴 가면이 김일성 북한 주석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잘못된 추정"이라며 "특정인의 사진이 아니다. 북측에서 미남 가면으로 불리며 우리나라의 탈춤 가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매체는 사과문을 내고 기사를 삭제한 상태다.  
     
앞서 10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경기를 응원하던 북한 응원단은 이 가면을 꺼내 얼굴을 가리고 응원했다.  
     
온라인상에서 '김일성 가면'이 응원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퍼지자 야권도 가세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 가면을 들어 난처해지니 통일부가 김일성이 아니라고 방어해 준다”며 “젊은 김일성 사진을 보고도 김일성이 아니라고 할 건가. 헤어 스타일까지 똑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우리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남북단일팀에 희생되어 운 것도 모자라 김일성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경기를 펼치게 됐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이토록 끔찍한 응원이 자신들 머리 위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상상이나 했겠느냐"고 비판했다.    
     
반면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에서 최고 존엄으로 여겨지는 김일성 주석의 얼굴을 응원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은 북한 체제와 문화를 고려하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며 “통일부가 김일성 가면이 아니라는 것을 북한 응원단에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는데도, 야당 의원과 일부 언론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출처: 중앙일보] 北 응원단이 든 '미남 가면'…김일성 아니라면 누구?



김진태, "젊은 김일성과 비슷하고 대형 벽화에서 김일성을 미화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영운 기자l승인2018.02.21l수정2018.02.21 01:36



[이코노뉴스=이영운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이른바 '김일성 가면'논란과 관련, 해당 가면을 찢으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인물의 사진을 제시하며 '김일성'이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저희 판단에도 김일성은 합리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진태 의원이 북한응원단의 가면을 들고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뉴시스

김진태 의원은 "통일부 장관이 북한 대변인이냐"며 "젊은 김일성과 비슷하다고 지적이 나오고 대형 벽화에서 김일성을 미화한 것으로 나오는데 그걸 아니라고 대변해주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조 장관은 "전문가도 그렇게 판단했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 응원단이 지난 10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를 응원하면서 쓴 가면이 ‘김일성 국가주석’의 얼굴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영운 기자  mhlee1990@



[서소문사진관]북한 응원단 이번엔 영국 런던에 등장

강정현 입력 2018.02.22. 15:50 수정 2018.02.22. 15:54 
2018 평창 겨울 올림픽 폐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1일. 북한 응원단이 영국 런던에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브릿어워드에서 북한 응원단 복장을 한 관객들이 김정은 가면을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제38회 브릿 어워드에서 관객 중 일부가 북한 응원단을 흉내낸 것이다.
지난 13일 미국 ABC방송의 지미 키멜 쇼 관객들이 일사불란하게 손뼉 치는 북한 응원단을 따라 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브릿 어워드 관객들은 빨간색 체육복을 입고 김정은 가면까지 써 다른 관객들의 웃을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가면을 쓴 북한 응원단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고 있다. 이 가면은 김일성 가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브릿 어워드(BRIT Awards)은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서 음악 분야에서 영국 최고의 상으로 1977년부터 시작됐다. 강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