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4일
짧은 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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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승이 제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붓으로 하얀 종이의 한 가운데 선을 그었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종이에 그어 놓은 선을 짧게 만들어 보아라.
단, 절대로 선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스승의 말에 제자들은 어리둥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선을 조금 지우는 것 외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 한 제자가 빙그레 웃으며 앞으로 나왔습니다.
제자는 붓을 들고 스승이 그은 선 옆으로
더 굵고, 더 긴 선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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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어려운 문제로 인해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자체의 문제에 너무 집중하게 되면
오히려 해결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때론 상황 밖으로 나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때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문제를 직면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직면하지 않고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
- 제임스 볼드윈 -
2017년 9월 11일
무거우면 내려놓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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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젊은이가 지혜 있는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저는 지금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이 말을 들은 노인이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정원을 가꾸어만 되니 기다려 주게나.
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있게."
가방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방이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 시간이 지나자 어깨가 쑤셔왔습니다.
하지만 노인은 멈추지 않고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젊은이가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어르신, 이 가방을 언제까지 들고 있어야 합니까?"
그러자 노인이 젊은이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아니, 그렇게 무거우면 내려놓으면 되지!"
바로 그 순간 젊은이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들고 있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내려놓으면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지는데
젊은이는 무엇이든 꼭 움켜잡고 가지고 있으려 해서
힘들고 어려웠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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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겠지만 내려놓으면 가벼워지고 자유로워집니다.
그리고 비우면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을 괴롭게 하는 것이 있나요.
그것이 일이든 사랑이든 아니면 사람과의 관계든
한 번 내려 놓아보세요.
# 오늘의 명언
얻는 것보다 더욱 힘든 일은 버릴 줄 아는 것이다.
- 그라시안 -
2017년 9월 12일
친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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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에 '피시아스'라는 사람이
억울한 일에 연루되어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왕은 만일 허락할 경우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
그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를 흔들 수 있으므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피시아스의 친구인 '다몬'이라는 사람이 왕을 찾아왔습니다.
"폐하! 제가 친구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
그를 집으로 잠시 보내주십시오."
왕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진심으로 피시아스를 믿느냐?"
"네.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허락하는 조건으로 다몬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약속했던 날이 되었는데도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다몬은 교수대에 끌려 왔습니다.
사람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질책했습니다.
그러나 다몬이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제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세요.
분명 사정이 있을 겁니다."
왕이 집행관에게 교수형 집행을 명령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멀리서 피시아스가 고함을 치며 달려왔습니다.
"폐하, 제가 돌아왔습니다.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두 사람은 서로 끌어안았고,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은 아름다운 그들의 우정에 감동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을 했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 번 사귀어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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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이렇다'고 믿어주는 사람,
무거운 짐을 기꺼이 나눠서 지고 기쁠 때든 슬플 때든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
그 이름은 '친구'입니다.
하지만, 그런 진정한 '친구'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억지로 만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조건 없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 한 사람만 있다면
누구보다 성공한 인생입니다.
# 오늘의 명언
친구란 무엇인가?
두 개의 몸에 깃든 하나의 영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2017년 9월 18일
변호사의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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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변호사가 독립해서 새롭게 사무실을 개업했습니다.
이제는 첫 상담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때마침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습니다.
'옳지, 내가 꼭 이분을 변호하고 말겠어.'
변호사는 들어오는 손님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보여주고자
갑자기 사무실 전화기를 집어 들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제가 요즘 수임한 일이 너무 많아 무척 바쁘지만,
선생님 일은 어떻게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하지만 손님이 오셔서 이만 끊겠습니다."
변호사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손님을 향해 물었습니다.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그러자 손님은 한참 머뭇거리다가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저는 전화국에서 나온 설치 기사입니다.
신청하신 전화선을 연결해 드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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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동이나 다른 사람의 행동이 부끄럽거나 민망할 때,
우리는 흔히 '손발이 오그라든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잠깐의 만족이 있는 허세로 과시하지 말고
어느 순간에나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나는 간소하면서 아무 허세도 없는 생활이야말로
최상의 것으로 생각한다.
- 아인슈타인 -
2017년 9월 20일
임계점 넘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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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끓는 점에서 단 1도가 부족해도 절대 끓지 않습니다.
물을 수증기로 바꿔놓는 것은 바로 1도의 차이입니다.
세상의 모든 물질에는 이러한 임계점이 있고,
하나의 상태가 다른 상태로 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임계점을 넘어야 합니다.
물이 끓는 점 온도에 도달해야만 끓는 것처럼,
우리 또한 열심히 노력했으나 임계점을 넘지 못하게 된다면
인생에서 성공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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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무를 바라볼 때,
땅 아래 뻗어있는 무수한 뿌리들은 바라보지 못합니다.
땅 위에 드러난 결실이 없다고 좌절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임계점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가는 오늘,
여러분의 뿌리는 계속 단단히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임계점을 넘어설 때,
찬란한 결실을 볼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봤자 소용없다.
필요한 일을 함에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 윈스턴 처칠 -
2017년 9월 21일
처음 마음을 기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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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나라에 검소한 관료가 살았습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벼슬길에 오르게 되었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맡아보는 중요한 자리에서
바르게 일을 잘 처리했습니다.
그가 왕의 신임을 받게 되자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한 신하가 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그의 집에는 큰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방이 있다고 합니다.
그 속에는 틀림없이 많은 재물이 감추어져 있을 것이오니
조사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신하들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소문대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왕은 집안을 두루 살피다가 자물쇠가 채워져 있는
방을 보고 문을 열어 보라고 말했습니다.
"전하, 이 방은 많이 누추하오니 열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이 방에는 저의 부끄러운 물건이 들어 있사옵니다."
하지만 왕이 재차 말하자 그는 할 수 없이 방문을 열었는데
방 안을 들여다본 왕과 신하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방 안에는 헌 옷 한 벌만이 상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왕은 그 용도가 궁금하여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는 지금 벼슬자리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분에 넘치는 헛된 마음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 방에 들어와 이 옷을 바라보며
가난하게 살던 때를 생각하며 항상 검소한 마음으로
살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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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마음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힘들게 생각되는
문제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언제나 초심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을
새롭고 신선하게 인식할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한 경지를 맛본다.
- 조셉 골드 스타인 -
2017년 9월 22일
먼저 굽히는 자가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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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가이자 과학자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열일곱 자녀 중 열다섯째로 태어나
힘든 유년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평소 아버지에게 주의를 들었음에도
한참 다른 생각을 하다가 그만 방 문지방에 머리를
크게 부딪치고 말았습니다.
아파하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아들아 머리가 아프겠지만 오늘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항상 머리를 낮추고 허리를 굽히며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프랭클린은 아버지의 말을 교훈 삼아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평생에 마음에 새긴 교훈은
바로 '겸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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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전통 가옥 '게르'는 문이 낮아 들어갈 때는
겸손하게 허리를 굽혀서 들어가야 합니다.
상대의 집에 갈 때는 사이가 좋든 나쁘든 고개를 숙인 채
겸손한 마음으로 방문하라는 의미입니다.
살면서 내가 먼저 낮아지고 내가 먼저 굽히는 것...
그것이 좋은 인간관계의 비결이며,
진짜 이기는 길입니다.
# 오늘의 명언
사람은 높이 올라갈수록, 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작아 보일 뿐이다.
- 프레드리히 니체 -
2017년 9월 26일
좌절을 딛고 하늘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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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소녀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소녀에게는 한때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던 꿈이 있었지만,
하루아침에 꿈은 사라지고 의족을 몸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극심한 좌절감에서 그녀를 구원한 건 통원 치료 중
만난 한 휠체어 펜싱 선수였습니다.
하반신이 없음에도 좌절하기는커녕 삶의 의미를 찾고 있는
모습은 그녀를 감동케 했습니다.
휠체어 펜싱은 고정된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발 대신 상체를 전후, 좌우로 움직이며 상대의 칼을 피하고,
틈을 노려 공격하는 장애인 스포츠 종목입니다.
도전할 대상을 찾은 그녀는 그때부터 검술 수련에 집중했고,
입문 2년 만인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는 유일한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해 개인전 8강까지 올랐습니다.
한국 장애인 펜싱의 간판이자 '미녀 검객'으로 불리는
김선미(28) 씨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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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 년 전 사고로 희망을 잃고 웅크려만 있었다면
우리는 한국 장애인 펜싱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를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녀가 한 휠체어 펜싱 선수를 보고 희망을 얻었던 것처럼
좌절을 딛고 하늘을 날고 있는 그녀의 현재는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높이 날 김선미 씨의 미래에도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 오늘의 명언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있거나 인생에서 이룰 수 있는 일이라면,
나 역시 그럴 수 있다.
- 토머스 J. 빌로드 -
2017년 9월 28일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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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에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번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고민 끝에 지인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지인은 그의 고백을 듣고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자네는 삶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그 세 가지를 계속해서 미루는 것 같네."
그는 궁금해서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지인은 세 가지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을
그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는 빚을 갚는 일이네. 누군가로부터 받은 미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는 일 같은 것 말이야.
그런 빚은 갚는 것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네."
"둘째는 용서를 구하는 것이네. 자신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과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상대방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를 바라지만 말고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하네.
생각해 보게나, 그러지 않음으로써 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있는지를..."
"마지막으로 바로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지.
잘 표현한 음악은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지만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 마음은 안타까움만 줄 뿐이지.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 같은 강한 울림을 남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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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 주어진 숙제는 더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것이든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그것도 습관이 되어
결국 나 자신에게 남는 것은 없게 됩니다.
# 오늘의 명언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 스피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