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7년 5월

含閒 2017. 5. 7. 19:52

2017년 5월 5일


혼자 비를 맞으며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과도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 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 위지안의《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중에서 -  


* 살다보면
혼자 비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 외로움이 더해집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새로운 발견, 새로운 만남의
시작입니다. 가물가물 잊힌 멀고 오래전 인연들이
우연처럼 기적처럼 나타나, 우산이 되어 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외로움은 충만함으로 바뀌고
온몸은 사랑으로 흠뻑 젖습니다.


2017년 5월 9일

갈림길에서

갈림길에서 당신을 만났지요.
하나의 길이 또 하나의 길과 만나는 곳.
이름을 묻지 않았어요. 그럴 필요가 없었지요.
나에겐 대답의 목소리가 필요해요. 진실이신
그분이 필요해요. 제대로 보게 해줄 새 눈이
필요해요. 이 갈림길에서 바른 길로
접어들 수 있도록 나의 부서진
영혼과 함께해 주세요.
보이지 않은 진실의 길로.


- 윌리엄 폴 영의《갈림길》중에서 -


* 삶은 우리를
늘 갈림길에 서게 합니다.
동쪽으로 갈까, 서쪽으로 갈까.
이 사람을 만날까, 저 사람을 만날까.
한 번의 선택이 인생을 통째로 바꾸어 놓습니다.
보이지 않는 진실의 길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새 눈,
바른 대답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새 귀,
갈림길에서 꼭 만나야 할 영혼의 안내자입니다.


2017년 5월 16일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주문을 외우듯이 
이 말을 기억하십시오.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상관없이 
너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 


- 알렉상드르 졸리앙 외의《상처받지 않는 삶》중에서 -


*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이 많습니다.
스스로 괴롭히면 구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단호한 결심이 필요할 뿐입니다.
"내가 나를 괴롭히지 않겠다!"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 

2017년 5월 17일

만끽한다는 것

무언가를 만끽한다는 것은
그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존재를 당연시 여기고
소홀히 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감사함이란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음을 유념하고,
그 순간에 집중하며, 현재 누리는 삶을 감사히
여기고, 가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돌보는 마음이다.


- 마이크 비킹의《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중에서 -


* 지금 이 시간을 만끽하면
다음에 오는 시간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오늘을 만끽하면
내일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지금 주어진 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고,
지금 가진 것을 사랑으로 돌보며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는 것이
진정 행복한 삶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17년 5월 18일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



행복에 대해
강의를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는 청중들에게 눈을 감고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라고 한다. 
그 행복했던 순간에 당신은 혼자였는지, 
아니면 누군가와 함께 있었는지를 물으면 
10명 중에 9명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 있다고 대답한다. 


- 마이크 비킹의《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중에서 - 


* 당신도 한 번,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그 순간에 함께 있었던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행복은 만드는 것입니다. 그 사람과 함께!
행복은 나누는 것입니다. 그 이와 함께!
최근에 있었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내일의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7월  (0) 2017.07.07
2017년 6월  (0) 2017.06.15
2017년 4월  (0) 2017.04.06
2017년 3월  (0) 2017.03.03
2017년 2월  (0)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