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高尔夫球冠軍)

제임스한 우승상금 13억 주인공…판매원→PGA골프 우승까지 '제임스 한 누구?'

含閒 2015. 2. 24. 13:59

제임스한 우승상금 13억 주인공…판매원→PGA골프 우승까지 '제임스 한 누구?'
2015. 02.23(월)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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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재미동포 제임스 한(34·한재웅)이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차 연장 접전 끝에 더스틴 존슨(31·미국)을 따돌리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제임스한은 골프 연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손에 이끌려 4살 때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그 뒤 22살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제임스 한은 UC버클리대학 졸업직장 생활을 하기도 했고, 부동산 중개업을 한 적도 있다. 백화점에서 구두 판매원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그러던 중 지난 2009년 제임스 한은 어렵게 돈을 모아 다시 필드에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제임스한은 그해 캐나다투어에서 2승을 올렸고, 2012년 PGA 투어 2부 리그격인 웹닷컴투어 렉스 호스피탈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후 지난 2013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공동 3위, 지난해 맥글래드리 클래식에서는 공동 17위,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20만6000달러(약 13억37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