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4년 4월

含閒 2014. 4. 7. 11:03

2014년 4월 7일

 

아이를 벌줄 때


인간이
아무리 모양을 잡아준다고 해도
결국 나무는 타고난 방식으로 자란다.
어린 아이를 벌줄 때에도 이것을 기억하라.
천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아이는
결국 그 잠재력대로 자란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아이에게
칭찬도 필요하지만
벌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때'를 놓치면 모양이 틀어지거나
가야할 길과 방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타고난 천성과 잠재력도 '때'를 놓치면
묻히게 됩니다.

 

2014년 4월 8일 

 

네가 먼저 다가가!


진정한 친구란
슬픈 일이 있을 때보다
좋은 일이 있을 때 진정으로 축하해주는 친구야.
불행한 일 앞에서는 대단한 우정이 아니어도
함께 할 수 있지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마음
한구석에 질투의 감정이 나타나기 때문이지.
지금 네게 진정한 친구는 누구누구니?
그 이름을 한 번 적어봐. 없다면
네가 먼저 다가가!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 좋은 친구 얻기.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친구가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옳은 순서입니다.
다가갈 때는 '어두운 주파수'를 말끔히 걷어내고
유쾌한 주파수, 따뜻한 가슴, 웃는 얼굴로
다가가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마음을 엽니다.

 

2014년 4월 14일 

 

내가 나를 사랑하기


용서가
받아들임의 다른 이름이라면
현재 자신의 삶을 받아들여야만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을 터였다.
더 정확히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여야만
용서가 가능했다.


- 이승욱의《상처 떠나보내기》중에서 -


* 내가 나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나의 삶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내가 가진 장점, 내가 가진 단점까지를
함께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2014년 4월 15일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힘들어도 살아가야지.
이런 다짐을 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진다.
심장이 가늘게 떨리고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도 한다.
눈물겨워도 끝까지 걸어가야만 하는 우리의 삶에
누군가 따뜻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해준다면
불끈 용기가 나지 않을까.
"친구야, 너도 많이 힘들구나."


- 백정미의《너도 많이 힘들구나》중에서 -



* 누구나 힘든 세상입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힘들어 합니다.
문제는, 그 힘든 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느냐,
입니다. 그런 친구가 단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그때부터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다시 힘을 냅니다.

 

2014년 4월 17일 

 

그들은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절대로 잃지 않아요.
그들은 우리와 함께 합니다. 그들은
우리 생에서 사라지지 않아요.
다만 우리는 다른 방에
머물고 있을 뿐이죠.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사람이 어찌 할 수 없는
황망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하늘을 원망해도 소용없고, 땅을 치며
통곡해도 모자랍니다. 오로지 "힘을 내요"
위로하며, 온 마음을 모아 기도하고
기적을 바랄 뿐입니다.
 
 
-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엄청난 대형 참사 앞에 비탄함을 가눌 수 없습니다.
너무 큰 참사, 특히 내 가족과도 같은 어린 학생들의 비보여서
더욱더 가슴이 아프고 먹먹합니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지길
온 국민과 더불어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오늘은,
차마 웃으시라는 인사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2014년 4월 21일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렸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있고
매 순간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뜨렸다. 우리는
쓸모없는 것은 너무도 많이 알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우리 자신은 알지 못한다.
우리 안에 사는 영혼을 기억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조차 모르고 삽니다.
있어도 보이지 않고, 보여도 알지 못합니다.
영혼 없이 일을 하고, 영혼 없이 다른 사람을 보니
가장 중요한 때, 가장 중요한 것을 속절없이
빠뜨리고 마는 것입니다. 혼을 담아야
비로소 제대로 보입니다.

 

2014년 4월 23일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의 대국민 호소문'을 눈물로 읽고... -

세월호 참사 일주일째,
오늘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 시대를 사는
나이든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사랑하는 단원고 학생들에게 눈물로 용서를 구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오늘 아침편지에는
간절한 기도와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담아
어제 발표된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의 '대국민 호소문'을
띄웁니다. 35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마음을 함께
하시자는 의미를 담아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아침편지가, 깊은산속 옹달샘이
지금의 상황에서 이 모든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
만분의 일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호소문 아래에, 옹달샘이 드리는 제안 하나를
조심스럽게 적어보았습니다.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 대국민 호소문]

세월호가 침몰한 지,
실종자들이 바다에 갇힌 지 엿새가 지났습니다.
구조작업은 더디고, 지켜보는 부모의 가슴은 타들어갑니다.

진도의 실종자 학부모들은
대통령을 만나고자 했습니다. 청와대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들에 저지당했습니다. 그들 또한 섬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의
학부모로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금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초기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피해는 없었을 것입니다.
재난관리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할 수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당장
민관의 역량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 언론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신속한 구조작업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저 속보경쟁에 열 올리며, 오보를 내기 일쑤이고,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과도한 취재 경쟁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존자 아이들의 학부모들은
다음과 같이 간절히 호소합니다.

정부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진행해주십시오.
갇혀 있는 아이들 찾으러 직접 물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애타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해 온 국민이 규탄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상규명은 그 다음에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언론은 이슈가 아닌, 진실을 보도해 주십시오.

진도의 학부모들은 언론과 현실이
너무나 다르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이들에 대한 취재경쟁을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창문을 바라보다 물이 들어올까
덜컥 겁이 난다고 합니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절대 안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비극 그 자체입니다.
아직 구조되지 못한 아이들도, 하늘로 간 아이들도,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도 다 우리가 책임지고 보살펴야 할
아이들입니다. 살아남은 아이들마저 죄인이 된 심정입니다.
병원측에서도 아이들의 심신안정을 위해서도 여러모로
힘써주시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생존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을 위해서도 정부와 모든
각계 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길 바랍니다.

2014년 4월22일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 일동
-------------------------

호소문을 눈물로 읽다
마지막 대목이 가슴에 못처럼 박혔습니다.
"생존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보살핌을 위해서도
정부와 모든 각계 각층, 전 시민사회가 애써주길 바랍니다."

어느 한 사람
이 비극적인 상황에서 '아프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참 아픕니다. 저 역시도 밤잠 못 자며 매일 아침
어떤 아침편지로 위로를 전하고 희망을 전달하며
힘이 되어드릴지 숙고하고 기도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아침편지를 시작한 이래
이처럼 고민하며 하루하루 아침편지를 썼던 적이
과연 있었는가 돌아보며 말입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
가슴은 더욱 비통해지고, 할 말은 많지만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해야겠기에 오늘 생존자 부모님들의
'대국민 호소문'을 읽으며 마지막 문장에 번쩍 정신을 차려,
저도 힘을 보태야겠다 결단을 내려봅니다.

그동안 옹달샘에서는
여러 형태의 '트라우마 치유명상'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아이들, 북한 탈주민들, 인터넷 중독학생,
도박 중독자와 가족들, '장기 실종 아동' 가족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많은 분들이 본인 스스로도
놀라워할 정도의 회복력을 보이며 희망의 빛을 안고
새 기운을 얻어 귀가하셨습니다.

그 특별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깊이 숙고해 보았습니다.
단원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든 옹달샘에서
편안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모셔드리고 싶습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시급한
생존 학생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며, 저와 아침지기들이 이곳 옹달샘에서
마음을 모아, '단원고 생존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한 힐링캠프'를 최대한 준비해 무료로 초대하겠습니다.

지금 너무나 절실하게
육체적 안정과 마음의 안식이 필요한 때,
옹달샘이 '치유의 안식처'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어,
아직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기적을 기다리고 계신 실종자 가족분들과
사망 소식을 접해 가눌 수 없는 상실과 슬픔에 잠겨있는
가족분들께도 힘이 되어드릴 수 있는 길을
최선을 다해 찾아보겠습니다.

학교 책임자나 대표성을 가진 분께서
전화나 메일을 보내 주시면 최선을 다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메일: ask@godowon.com 전화:1644-8421 윤나라수석실장)

모두가 한 마음으로
위로하며 힘을 모아 나눠야 할 때,
저희의 작은 결단이 '세월호의 아픔'에 작은 치유의 힘,
희망의 빛을 띄우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도
마음으로 함께 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위로합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2014년 4월 24일

 

숯검정


내 가진 잉크로는 그릴 수 없네
그대가 떠나고 난 뒤
시커멓게 탄 내 가슴의 숯검정으로
비로소 그릴 수 있는 것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중에서 -


* 너나없이 숯검정입니다.
온 국민이 모두 숯검정이 되었습니다.
직접 당한 분들의 가슴은 오죽하겠습니까.
뻥 뚫린 가슴에 시커멓게 타버린 숯검정의 재만
날리고, 어디로 가는지, 무얼 생각하는지, 왜 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숯검정이 된
가슴을 서로서로 맞대며 사랑으로, 눈물로
위로하는 것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위로합니다.

 

2014년 4월 25일

 

가장 사랑하는 순간


스탕달이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순간부터는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무엇 하나 그냥 그대로 보지 못한다.”


- 송정연의《당신이 좋아진 날》중에서 -



* 가장 사랑하는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순간입니다.
떠나보내면서 비로소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비로소 모든 것이 보입니다.
어느 것 하나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가슴으로 봅니다.
사랑으로 봅니다.
- 경향신문(2014년 4월24일자) 기사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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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생존자 위한 힐링캠프, 작은 희망의 빛 띄우려 준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마지막 사람까지 치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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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말씀드린
'단원고 생존자들을 위한 옹달샘의 힐링캠프' 운영 소식을,
경향신문이 기사로 다루어 보도했습니다.

짧지만
저의 뜻과 생각을 잘 담은 기사 같아서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립니다.

아래 기사를 읽으셔도 되고 그 아래 버튼을 눌러
직접 읽으셔도 됩니다. 꼭 한 번 읽어보시고
마음을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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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생존자 위한 힐링캠프 작은 희망의 빛 띄우려 준비”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밝혀
경향신문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지금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눠야 할 때예요.
저희의 작은 결단이 ‘세월호의 아픔’에 작은 희망의 빛을
띄우길 바랍니다.”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씨(62·사진)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무료 명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씨가 운영하는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이하 옹달샘)은
23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단원고 생존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옹달샘 측은 그동안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인터넷·도박 중독,
장기실종 아동의 가족을 대상으로 여러 형태의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고씨는 경향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
피해자분들께 1만분의 일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며 “그간의 경험을 살려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의학·심리학적 검진보다는 명상 등을 통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고씨는 “트라우마에 있어서는 정신과
치료로도 도움을 못 받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세월호 사건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라 상처가 굉장히 깊이 들어갔을 텐데,
한시라도 빨리 마음의 문제를 내려놓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2박3일 혹은 3박4일간 숙식을 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씨는 “우리들도 재정적인 여력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인 만큼 봉급을 갹출해서라도
피해자들의 치료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든, 피해자 마지막 사람까지 돌보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첫 캠프의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다. 고씨는 “벌써 몇 군데에서
전화 연락이 있었다”면서 “세월호 사고 유족들이 마음을
더 추스른 뒤 가능한 팀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는 사형 직전에
살아난 경험을 토대로 세계 최고의 문호가 됐다”며 “인생의
최대 저점을 어떻게 반전시키느냐 하는 것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번 피해자들 역시 지금의 악몽을
반전시켜 훌륭한 삶을 가꿔나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사랑합니다.
위로합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2014년 4월 28일 

 

 
우리가 잊어버린 것


우리는
내적인 성장이나 영혼의 가치가
상장이나 훈장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이것은 작은 촛불을
햇살보다 더 밝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 레프 톨스토이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중에서 -


* 한 사람의 내적 성장과
그 영혼의 가치는 모든 가치를 뛰어 넘습니다.
엉터리 상장이나 훈장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태양에도 견줄 수 없고, 우주와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가치를 잊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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