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Go Dowon早上信)

2014년 1월

含閒 2014. 1. 2. 10:40

2014년 1월 1일

 

오늘


여기 흰 날이 왔다
낭비하지 말라

영원에서 이날은 나왔고
밤이 되면 영원으로 돌아간다

이날을 미리 본 눈이 없고
보자마자 사라져버린다
여기 흰 날이 왔다
낭비하지 말라


- 토머스 칼라일의 시〈오늘〉에서 -


* 오늘.
2014년 새해 첫날.
오늘은 우리에게 낭비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어제보다 더 값지게 더 알차게 살라고 말합니다.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고 미래도 없다고 말합니다.
오늘 또다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라! 말합니다.

2014년 1월 10일

 

아프리카 두더지


우리 모두
아프리카 두더지의 딜레마를 갖고 있다.
거친 가시가 피부를 온통 뒤덮고 있는
아프리카 두더지처럼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을까 봐, 상처 줄까 봐
우리는 늘 누군가와
거리를 두며
살아간다.  


- 조앤 래커의《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상처받는가》중에서 -


* 사람은
아프리카 두더지가 아닙니다.
피부에 가시도 없을 뿐더러 서로 만져보면
너무 부드럽고 너무 따뜻합니다. 있지도 않은
가시에 찔리는 상처를 미리 두려워말고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웃으며 두 손을 잡으세요.
포옹하세요.

2014년 1월 15일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관계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서로 갑옷을 벗어던지고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상태로 마주하면 됩니다. 벌거벗은
자신을 그대로 맞부딪히는 것이지요. 진정한
신뢰관계란 거기서 시작됩니다. 서로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마주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면 좋을 것입니다.

- 마스노 슌모의《있는 그대로》중에서 -


*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관계.
누구나 진심으로 바라는 소망일 겁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면서 그런 사람 얻기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갑옷 안에 더 두꺼운
갑옷이 덧입혀 있기 쉽고, 본래의 모습인가
했는데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나곤 합니다.
서로를 믿고 풍덩 들어와 마주할 수
있는 장소! 옹달샘이 그런 곳이길
소망합니다.

 

2014년 1월 20일

 




일은
지루함과 나쁜 생각
그리고 가난을 멀어지게 한다.
일의 괴로움이야말로 한편으로는
진정한 기쁨이다.


- 가와키타 요시노리의《남자의 말》중에서 -


* 일을 어떻게 하느냐,
어떤 마음, 어떤 태도로 하느냐가
자기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결정합니다.
자기 일이 지루하고 괴로워지기 시작하면
자기 인생도 따라서 지루하고 괴로워집니다.
자기 일이 기쁘고 즐거우면 자기 인생도
덩달아 기쁘고 즐거워집니다.
성공이 뒤따라옵니다.


2014년 1월 24일

 

게으름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사용하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 가와키타 요시노리의《남자의 말》중에서 -


* 그 유명한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입니다.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은 쇠붙이 녹보다 더 무섭습니다.
녹슨 눈에서 빛이 사라집니다.
인생의 빛도 사라집니다.

 

2014년 1월 27일

 

절제, 나잇값


절제는
금욕과 다르다.
"나는 나이 드는 것에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 들고 살찌는 것에는 신경을 쓴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지 말며,
술을 마시더라도 정신이 나갈 정도로
취하지는 말아라."


- 캐머런 건의《프랭클린처럼 살아보기》중에서 -


* 이른바 '프랭클린 덕목'의 하나가
바로 절제입니다. 그 절제를 무너뜨리는
가장 고약한 장애물이 과식과 과음입니다.
절제력을 시험하는 첫 관문인 셈입니다.
나이 들수록 과식과 과음은 금물입니다.
적절할 때 끊고 멈출 줄 알아야
나잇값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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