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산책(漢詩散步)

自遣 / 李白

含閒 2010. 10. 6. 17:46

自    遣

                   李  白

 

  對 酒 不 覺 暝    대주불각명      마시다보니 어느듯 날이 어둡고

 

  落 花 盈 我 衣    낙화영아의      옷자락에 수북히 쌓인 낙화여!


  醉 起 步 溪 月    취기보계월     취한 걸음, 시냇물의 달 밟고 돌아갈제


  鳥 還 人 亦 稀    조환인역희     새도 사람도 없이 나 혼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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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마시노라니 산에는 꽃이 피네

한 잔, 한 잔 또 한 잔

나는 취해 자고 싶으니 그대는 돌아가게

내일 아침 술 생각 다시 나면 거문고 안고 오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