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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망인 남편유지 따라 KAIST에 20억 기부

含閒 2010. 9. 27. 17:08

40대 미망인 남편유지 따라 KAIST에 20억 기부

연합뉴스 | 입력 2010.09.27 09:38 | 수정 2010.09.27 10:03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남편의 뜻을 KAIST가 오랫동안 이어주기 바랍니다"

40대 미망인이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했다.

27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갑작스런 뇌출혈로 운명을 달리한 고(故) 김경대 전(前) 서울합금 대표의 미망인 심윤경(47.뉴질랜드 거주)씨가 최근 본인과 자녀에게 상속된 20억원 상당의 주식을 대리인을 통해 KAIST에 기부했다.

심씨는 가족들과 상속재산을 어떻게 쓸까 고민하면서 남편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고인이 3∼4년 전부터 가족들 모르게 결식아동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었던 사실을 알려주는 기부증서와 약정서 등을 발견했다.

이에 심씨는 남편이 실천해온 나눔의 삶을 이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AIST에 기부를 하기로 결심을 했고 자녀 현재(19)군과 영재(17)양도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

심씨는 "가족의 결정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아이들 아빠도 만족스럽게 생각하리라 믿는다"며 "뉴질랜드라는 먼 나라에 살고 있지만 저와 아이들은 자랑스러운 한국인이고 한국의 자랑스러운 KAIST에 작은 힘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고인의 뜻과 열정을 KAIST가 이어주길 바란다"며 "KAIST의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 발전에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고인과 유족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선도우수기업] 서울합금, 기초접합제

  • 머니투데이 
  • 입력 : 2010.04.02 10:31
서울합금(대표 김경대, www.seoulam.co.kr)은 국내 전자 전기산업의 기초 접합재료 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며 특히 고객중심 및 친환경 소재 연구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무연(Lead-free) 합금계 특허 획득 및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EU 규제지침(WEEE/RoHS)의 6대 물질인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PBB, PBDE 규제를 만족하는 국내 최초의 무연 기초접합제(Lead-free solder)를 시장에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 유해물질 관리규정에 따른 납 규제로 인해 세계 각국에서는 무연 접합제에 대한 조성을 제시해왔다. 서울합금은 IMT(Wave Soldering) 시장에서 납을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솔더 개발에 착수해 중고온계 ‘주석-구리-인’계 솔더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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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전기 및 전자제품의 생산 시 부품을 기판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땜납(Wave Soldering)에 관한 것으로 납을 함유하지 않는 합금이 사용되게 함으로써 납 중독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 대표적인 주석-은-구리 솔더보다 원자재 절감은 물론 인 함유로 인해 작업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원자재 손실 및 환경오염을 막아주며, 또한 기초접합 작업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킨다. 서울합금이 자체 원천기술을 토대로 이러한 조성비를 연구 개발함으로써 값비싼 로열티의 해외유출을 막고, 또한 동등이상의 물성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국제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서울합금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를 근간으로 21세기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IT 및 네트워크 시스템 산업발전에 기여할 친환경 접합재료 개발 및 우주항공 산업의 접합재료 연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대 대표는 “기업의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 이익을 돌려드린다는 고객중심 정신으로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 안전하고 미래 지향적인 경영을 이념으로 삼아 세계를 놀라게 할 성공신화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