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승(高尔夫球冠軍)

우승 신지애,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 채워

含閒 2010. 9. 20. 09:42

우승 신지애,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 채워
2010-09-19 19:40
◇신지애 <스포츠조선 DB>
 '골프 지존'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메트라이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 역대 최연소로 KLPGA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를 채웠다.

 신지애는 19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 서코스(파72ㆍ65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지난해 LPGA(미국프로골프)에 입회해 활동 중인 신지애가 국내 무대에서 우승하기는 2008년 10월 KB스타투어 4차전에서 우승한 후 22개월 만이다.

 신지애는 이로써 KLPGA 명예의 전당 헌액 포인트 100점을 채워 구옥희(54) 박세리(33)에 이어 역대 세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신지애는 KLPGA 입회 10년째가 되는 2015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데, 2015년이면 27세가 돼 구옥희(헌액 당시 48세), 박세리(당시 30세)에 앞서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헌액 주인공이 된다.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켰던 신지애는 '파이널 퀸' 별명 답게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혜윤(21ㆍ비씨카드)은 8언더파 280타로 2위, 최나연(23ㆍSK텔레콤)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 '최연소' 대기록…갤러리 역대 최다

입력: 2010-09-19 17:28 / 수정: 2010-09-20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