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과 死

국내 초전도체 권위자 자살

含閒 2010. 2. 25. 11:51

이 교수님의 극락왕생을 빕니다.

국내 초전도체 권위자 자살…왜?

아이뉴스24 | 입력 2010.02.25 11:02

 

< 아이뉴스24 >
국내 초전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는 사립대 교수가 투신자살해 과학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30분경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국내 한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신고했다.

수사 당국은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와 유족 진술을 근거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물리학을 너무나 사랑했는데, 잘 못해서 힘들다" 등의 내용이 포함, 큰 논문 발표를 앞두고 연구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자살 소식은 과학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국내 초전도 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로, 지난 2006년 포항공과대 물리학과 교수 시절 새로운 초전도체 개발과 초전도의 새로운 개념을 확립한 공로로 한국과학상 물리학 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지인들에 따르면, 포항공대에서 사립대로 자리를 옮긴 뒤 변화된 연구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했으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로 거론될 정도로 초전도 분야에서 권위적인 인물"이라며 "현재 상황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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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상 수상한 이성익(72.물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1-24 조회수 1018


물리학 연구 최고봉에 오른 서강의 과학자  

한국과학상 수상한 이성익(72.물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이성익(72.
물리)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가 우리나라 초전도 연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5일 제10회 한국과학상의 물리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은 2년에 한번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4개 분야별로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업적을 낸 과학자에게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지난 15일 이를 기념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서강동문장학회에 보내왔다. 연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후배를 사랑하는 따뜻함을 지닌 이성익 교수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지면에 소개한다.



먼저 수상소감을 묻자 이 교수는 “정말 기쁩니다. 서강대 출신으로 모교의 이름을 빛내어 더욱 기쁘지요. 동문들 중에도 한국 과학을 빛낸 분들이 여럿 있는데, 상을 먼저 받게 되어 송구스럽기도 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사실 이 교수는 초전도 연구에 있어 명실상부한 세계적 권위자이다. 이 교수는 그의 제자들과 함께 지난 2001년 초고속 슈퍼컴퓨터, 마이크로파 통신, 뇌파 측정 장치 등의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MgB2 (마그네슘다이보라이드, 이 붕소 마그네슘) 초전도 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데 성공, 관련 논문을 2001년 4월 13일 Science지에 발표했다.



이 Science 논문은 현재까지 인용횟수가 227편에 이르는 등 MgB2 박막 연구의 고전이 되고 있다. 또한 이 물질의 초전도 단결정도 세계 최초로 제작을 하여 계속하여 최첨단 연구를 수행한 결과 최근 최상위 10편의 연구 논문 평균 인용횟수가 80 편에 이르는 등 초전도 분야의 첨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당시 우리 팀과 같은 연구를 하고 있던 미국, 일본, 유럽 등 수백의 연구소, 대학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리가 승리한 것이었습니다. 이 박막은 수년이 지난 지

이성익(72.물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1981년 서강대 물리학과 졸업
1984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물리학 석사
1985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물리학 박사1987년-현재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2005년에는 한국의 대표적 연구성과 30선에 선정
2006년 1월 ‘제10회 한국과학상’ 의 물리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 
이성익 동문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초전도체를 개발하고 초전도라는 새로운 개념을 확립을 통해 한국과학사에 남을 공헌을 한 과학자이다. 이 동문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육-팔면체 고압고온 시료 제조 장치로 새로운 물질제조의 다양한 기법을 개발해 다수의 초전도체를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성공, 초고속 기기 개발에 쓰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MgB2(이붕소마그네슘) 초전도 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2001년 Science지에 발표했다. 새로운 MgB2 초전도 박막은 저항없이 막대한 전류를 보낼 수 있고 그 전이 온도 또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이 논문은 현재까지 피인용 횟수가 260편에 이르는 등 MgB2 박막 연구의 고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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